지난 9일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계룡산의 중장 저수지가 얼어 버렸다.
기습적인 한파로 무논이 얼더니
주변의 모든 것이 얼어 버렸다.
13일...새벽달도 얼어버린 듯 전깃줄에 걸쳐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중장저수지는 빈틈없이 완전히 얼어 버렸다.
수많은 철새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여러분은 저수지가 운다는 소릴 아는가?
저수지를 덮은 얼음이 표면과 물과의 온도 차이로 쩡! 쩡! 꾸르르! 꾸르르! 쒱! 쒱!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것이다.
12일 저녁 찬바람 속에서 한참을 듣던 소리가 13일 오전까지 지치지않고 이어지고 있었다.
오늘은 밤새 내린 눈까지 내려덮으니 그 풍취가 더하리라...
[2009년 1월 13일 계룡산 갑사 중장저수지에서 계룡도령 춘월]
'鷄龍山의사계/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리는 비는 적고 봄바람만 태풍처럼 분다. (0) | 2009.02.13 |
---|---|
2월14일[토] 변산바람꽃이랑 노루귀 보러갑니다. (0) | 2009.02.13 |
기축년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괴목대신제 [下] (0) | 2009.02.03 |
기축년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괴목대신제 [上] (0) | 2009.02.03 |
기습한파로 계룡산도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다. (0) | 2009.01.16 |
12월 6일 중장저수지에서 본 계룡산 모습 (0) | 2008.12.15 |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닥종이인형 특별전 김혜식 사진전 개최 (0) | 2008.12.11 |
계룡산 갑사 무인스님은 눈속에 언 홍시감을 따고... (0) | 2008.12.07 |
눈 내리는 계룡산 갑사 주변풍경 (0) | 2008.12.06 |
내리는 눈속의 계룡산 갑사가는 길 (0) | 2008.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