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매달린 연시를 따시는 무인스님의 표정이 재미나다.
스님이 따신 감은 갑사의 감나무로 월하감은 아니지만 꽁꽁얼어 껍질째 먹어도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달다.
아래의 감은 월하감으로 갑사의 구룡암 지산스님이 따 주신 것
배가 터지도록 맛있게 먹고
이만큼은 공주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보냈다.
시골에서 겨울 별미는 뭐니 뭐니해도 감나무에서 매달려 연시가 된 홍시를 먹는 재미일 것이다.
요즘처럼 추운날에는 나무에 매달린 홍시가 추위에 얼어 그냥 아이스크림처럼 사각 사각 부드럽게 입안에 감긴다.
입안에서 녹으며 끈적한 단 맛은 환상~~~
[2008년 12월 5일 계룡산 갑사에서 계룡도령 춘월]
'鷄龍山의사계/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축년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괴목대신제 [上] (0) | 2009.02.03 |
---|---|
기습한파로 계룡산도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다. (0) | 2009.01.16 |
기습한파로 계룡산도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다. (0) | 2009.01.14 |
12월 6일 중장저수지에서 본 계룡산 모습 (0) | 2008.12.15 |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닥종이인형 특별전 김혜식 사진전 개최 (0) | 2008.12.11 |
눈 내리는 계룡산 갑사 주변풍경 (0) | 2008.12.06 |
내리는 눈속의 계룡산 갑사가는 길 (0) | 2008.12.06 |
새벽부터 하얀 눈이 내린다. (0) | 2008.12.05 |
드디어 계룡산에 첫눈(?)이 내렸다. (0) | 2008.11.20 |
가을, 계룡산 갑사풍경 [추갑사 단풍] (0) | 2008.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