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는 햇빛에 민감한 꽃이다.
어두워지면 꽃잎을 닫고
해가 쨍 떠야 꽃잎을 연다.
전북 완주의 화암사근처에서 만난 복수초 군락지
내 평생 최고 많이 있는 곳을 보았다.
너무 많은 꽃들이 있어도 사진으로 남기려면 힘들다.
몇포기 정도의 꽃이라면 어떻게든 연구를 해서 잘 잡아 보려는데 신경을 쓰지만
군락지에서는 그저 멋지고 좋은 꽃만 찾으러 다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것을 놓치는 수가 많다.
이곳에서도 역시
보다 잘 잡으려 하기 보다는
보다 좋은 위치의 모습을 찾으려고 헤매다 만 것 같다.
[2008년 3월 30일 전북 완주 화암사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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