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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생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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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학명 : Lindera obtusiloba / Japanese spicebush
조록나무목 녹나무과
다른 이름 : 개동백, 황매목(黃梅木), 단향매, 새양나무, 아기나무, 산동백, 동백, 동박
생김새 : 높이 3m. 잎지는 작은키나무. 줄기가 깨끗함.
잎 : 크기 10cm 내외로 윗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함.
꽃 : 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서 달림. 수꽃은 화피편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편 6개와 1개의 암술, 헛수술 9개가 있음.
열매 : 장과. 1cm 가량으로 9월에 검은색으로 익음.
용도 : 약용, 식용
     
  
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산수유나무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꽃잎이 4장인 산수유나무에 비해 생강나무는 꽃잎이 5장이며, 생강나무는 줄기가 깨끗한 반면 산수유나무는 줄기가 벗겨져 지저분해 보인다.
산수유나무 잎은 긴 세로줄 맥이 뚜렷하고 윤기가 나는 긴 타원형이지만, 생강나무 잎은 털이 약간 난 공룡 발바닥 모양이다.


보통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피는 산수유나무와 달리 생강나무는 암꽃이 피는 암나무와 수꽃이 피는 수나무가 따로 있어, 모든 생강나무에서 열매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동백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아마도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가 분포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생강나무 열매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알싸하고 향긋한 노란 동백꽃 냄새” 또한 이 생강나무를 말하는 것으로, 생강나무 꽃이 필 때면 특유의 향기로 근처에 생강나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꽃이 진 후 나오는 어린 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참새의 혓바닥이라는 의미의 작설(雀舌)차라고 한다.
또한 잎을 말려 나물로 먹기도 한다.

생강나무는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데 신통한 효력이 있다.
산속에서 실족하여 허리나 발목을 삐었을 때 이 나무의 잔가지나 뿌리를 잘게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도 풀린다.
생강나무의 싹이 트기 전에 채취한 어린가지를 황매목(黃梅木)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는데, 건위제ㆍ복통ㆍ해열ㆍ오한ㆍ산후풍 등에 좋다고 한다.

 

 

논산쪽 대둔상의 수락계곡에 얼레지 탐사를 가다가 초입에서 만난 생강나무

바람이 많이 부는 등 흐린 날씨 때문에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지만 그 느낌은 있어 올렸다.

 

얼레지가 아직 피지않아 돌아 나오는 길에 생강나무를 담았다.

꽃망울이 진 진달래와 생강나무...

한 사진 속에 담겨 묘한 환상을 준다.

 

 

일행 중 완화삼님이 생강나무와 산수유의 구별법을 물었는데...

눈으로는 구분이 되는데 말로는 구분을 설명하기 어려워 비교 그림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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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30일 논산 대둔산의 수락게곡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