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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월의 산/들꽃

7월 나무 회화나무 꽃 부적 괴황지 만사형통 초배지 약용식물 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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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槐花─, Japanese pagoda tree]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교목.
 

학명  Sophora japonica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크기  높이 25m
 

영문명으로 Chinese scholar tree라고도 한다.
높이 25m에 달한다.
가지가 퍼지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자르면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7개씩이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뒷면에는 작은잎자루와 더불어 누운털이 있다.
꽃은 8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꼬투리는 길이 5∼8cm이고 종자가 들어 있는 사이가 잘록하게 들어가며 밑으로 처진다.


꽃봉오리를 괴화(槐花) 또는 괴미(槐米)라고 하며 열매를 괴실(槐實)이라 하는데, 모두 약용으로 한다.
열매는 협과로 원기둥 또는 염주 모양이다.
괴화는 동맥경화 및 고혈압에 쓰고 맥주와 종이를 황색으로 만드는 데 쓴다.
괴실은 가지 및 나무껍질과 더불어 치질치료에 쓴다.
정원수나 목재는 가구재로 이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 ⓒ 두산백과사전
 

회화나무는 괴황지를 만드는 재료로 쓴다.

괴황지라 함은 부적을 슬 때 사용하는 종이로

회화나무의 꽃과 열매를 다려서 염색한 한지를 말하는 데..

흔히 부귀와 대운을 부른다고들 이야기 하며

병에 걸린 사람도 낳게 하고,

사업이 번창케 되며 가족을 편안하게 한다고,

그 영험한 효과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져 있다.

 

ㅎㅎㅎ

한마디로 액은 막고 좋은 것은 더 좋게 한다는 것인데...

과연 만사형통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그래서 옜날 양반집에서는 집을 짓고 도배를 할 때 초배지로 괴황지를 사용하였는데...

요즘은 돈많은 사람들이 주로 초배지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괴황지를 만든 방법은 무척이나 까다롭다.

그 방법이란 것이...

음력 칠월 칠석날 꽃과 열매를 채취하고 이를 서쪽그늘에서 말리고

말린 것을 동짓달에 우려서 염액을 만들고

이를 또 한지에 염색을 해야 하는데...

그 또한 무려 9번의 염색을 거쳐야만 비로소 사용이 가능한 괴황지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특히 마지막 9번째의 염색은

반드시 자시에 염색을 해야하니 진짜 괴황지는 본인도 만들어 쓰기 어려운데...

시중에 유통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것들은 보통 치자물을 들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돈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것이 진짜 괴황지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ㅎㅎㅎ

일부에서는 돈있는 사람들 좀 속여서 더 많은 돈을 벌어 볼려고 하는 모양인데...

돈도 좋지만 남을 속이게 되면 덕을 잃게 되어

자손이 나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할 일이다.

 

나에게 내가 직접 정성을 다해서 만든 약간의 괴황지가 있으니

꼭 필요한 사람은 연락이라도 해 볼일이다.

^ㅎ^

 

[2008년 7월 20일 계룡산 갑사 주차장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