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월의 산/들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말이 억측(臆測)인 귀화식물 어저귀의 노란 꽃 꽃말이 억측(臆測)인 귀화식물 어저귀의 노란 꽃 지난 5월 1일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있는 오래되어 절반은 무너진 흙돌담장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아주 낮게 돌담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올 한해 비로 흙이 씻겨나가면 거기에 빈 항아리들을 놓아 담장을 대신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현재까지 생각만큼 비가 많이 내리지도 않았고, 담장의 흙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돌담장에서 대가 곧은 녀석 하나가 솟아 오르듯 피어 자랍니다. 커다란 심장형의 잎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노란색의 꽃... 모양을 보니 결코 좋은 역활을 하거나 귀한 식물은 아닌 듯 느껴졌지만 이름이 뭔지 알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수소문한 결과 어저귀라는 식물임을 알게되었습니다. ^^ 어저귀[China jute]는 학명이 .. 더보기 능소화와 미국능소화 아름다워서 슬픈 능소화와 미국능소화 7월은 능소화의 계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서 아름다운 능소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능소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 능소화 이야기 자세히 보기) 능소화의 꽃은 꽃술이 마치 개구리처럼 붙어 있어 신비감을 더합니다. 그런 능소화를 보다가 언제부터인가 길가에서 능소화로 생각하고 보던 꽃인데 어느날 자세히 보니 능소화하고는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석류나무의 꽃과도 비슷해 보이고... 그렇게 여기저기 동정을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원산지가 북미, 동아시아로 일명 '미국능소화'라고 불리는 식물이라고합니다. 이 미국능소화 [Campsis radicans]는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능소화과 식물로 능소화에 비해 꽃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고 꽃부리의.. 더보기 꽃이 아름다운 약용식물 도라지의 효능과 용법 이제 장마가 시작인데 벌써 도라지가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며칠 전부터 보아오던 개화 도라지꽃을 어제 비가 내리다 잠시 멈춘 시간에 담아 보았습니다. 화이트 밸런스가 맞지 않아 색상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그 짧은 순간에도 먹이질을 하는 부지런한 꿀벌이 나타나 즐겁게 해 줍니다. 도라지는 보통 백도라지와 보라색 꽃이 피는 도라지로 구분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재배를 하는데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자연상태에서 자란 산도라지를 거기다 백도라지를 약효가 높은 것으로 쳐 줍니다. 어린시절 담배은박지로 접던 백합꽃의 모습과 어점 이리도 닮았는지... 장마기간에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꽃의 모습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높이 1미터 정도이니 작은 바람에도 심하게 흔들릴텐데 거센바람이니...^^; [절대 핑게 아닙니다.] .. 더보기 오행초.마치채.산산채.장명채로도 불리는 쇠비름 이야기 쇠비름 다들 아시죠? 계룡도령이 오늘 아침 우연히 활짝 피는 쇠비름의 노란 꽃을 발견했습니다. 잡초인 쇠비름을 뽑다가 발견한 것인데... 난생 처음 봅니다. 평소 잡초라고 무시하며 눈여겨 보지 않은 탓이겠지요? ^^ 오늘은 언제부터인가 만병통치약 쯤으로 치부되는 쇠비름에 대해 한번 알아 볼까요? 쇠비름[돼지풀]은 학명이 Portulaca oleracea L. 인 속씨실물문(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중심자목, 쇠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전세계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분포하며 오행초(五行草).마치채(馬齒菜).산산채(酸酸菜).장명채(長命菜).돼지풀.도둑풀.말비름이라고도 하며 생육환경은 어디든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잎이 있는 시기면 언제라도 줄기를 이용한 꺾꽂이가 가능하고, 9월에 받은 종자를 이듬해 봄 화단.. 더보기 물망초[勿忘草 forget-me-not]와 전설 이야기 물망초는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학명이 Myosotis sylvatica인데 Myosotis는 그리스어 ‘myos(생쥐)’와 ‘otis(귀)’의 합성어로 잎이 짧고 부드러운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꽃은 5∼6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한쪽으로 풀리는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며 작은 꽃을 피우는데 물론 꽃의 크기에서 차이가 나지만 꽃의 모양은 앵초나 꽃마리와 비슷합니다. 유럽이 원산지인 물망초는 14세기 헨리 4세가 문장으로 채택하면서 유명해졌다고 하며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애틋한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이 꽃의 꽃말은 독일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도나우강(江)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사랑하는 여인에게 주기 위해 한 청년이 이 꽃을 꺾으러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가 꽃을 꺾어서 돌아 오.. 더보기 아카시아, 아카시로도 불리는 향기로운 아까시나무의 꽃!!! 그저께부터 인가요? 비가 그치고 갑자기 아름답고 향긋한 꽃냄새로 주변이 환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주변은 5월의 꽃이라 할만한 찔레와 아까시의 꽃향기로 정신이 다 혼미해 집니다. 그렇게 짧은 봄은 이제 여름으로 넘어가며 아카시꽃과 찔레꽃의 달콤한 향기로 사람을 미혹시키고 있는데, 정말 너무나 향기롭습니다. ^^ 아카시아인데 아까시라고 혹시 잘 못 적은 것 아니냐구요? 네~~~ 원래 이름보다는 아카시아라고 더 많이 알려진 식물이라 그렇습니다. 아까시와 아카시아는 원래 다른 식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못알려진 경우라 하겠습니다. ^^ 5월의 꽃을 피우는 아까시에 대해 알아 볼까요? 아카시아와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아카시아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입.. 더보기 심봤다~~~계룡도령이 산삼을 발견했어요~~~!!! 심봤다~~~ 야트막한 345미터의 문암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뒷산인데 어제로 3번째 오르던 중 발견한 산삼!!! 3구심입니다. 그런데 윗 사진의 좌측 아래의 잎이 6잎입니다. 변종인가??? 그리고 가운데 꽃대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아직 그렇게 오래된 심 같지는 않고 꽃대도 올라있는 상황이라 캐지 않고 그대로 두고 하산을 했습니다. ^^ 계룡도령보다 더 운이 좋거나 복을 더 많이 지은 분이 발견해서 캐 간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ㅠ.ㅠ 가을에 매달린 열매를 털어서 주변에 심어 두고 캘 생각인데... 마음대로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산삼을 발견한 것 만으로도 큰 즐거움입니다. ^^ 천지신명과 문암산 산신령께 감사 드립니다. 꾸벅!!! [2013년 5월18일 뜻밖의 횡재[?] 산삼을 발견한.. 더보기 무환자수[無患者樹] 비누로도 쓰고 귀신을 쫓는다는 무환자나무 예산 화암사에서 만난 무환자나무의 열매입니다. 처음보는 나무와 열매라 아곳 저곳 문의를 한 결과 알게된 것으로 충청도 지방에서 자란다고하니 다들 놀라워합니다. 무환자나무 열매의 껍질에는 사포닌(saponin)이 들어 있어 거품이 나기에 끓여서 비누대용품으로 사용하였으며 사핀두스[Sapindus]는 비누라는 뜻이며 검고 단단한 열매로는 염주를 만든다고 하여 일부 보리수라고도 불렸다고합니다. 10월에 익는 열매는 지름 2cm 정도로 황갈색으로 익으며 그 안에 검은 빛깔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제주도, 전라도 및 경상도에서 주로 자라지만 그렇게 흔한 수목은 아니며 높이가 20m, 직경 60cm정도이며 추위에 약하여 중부이북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지 바르고 토심이 깊어 비옥한 곳에서 자라.. 더보기 붉은인동이라 흔히 불리는 잔털인동의 바른 동정[잔털인동덩굴, 버들잎인동덩굴, 섬인동, 털인동] 맑은 향기로 마음을 사로잡는 잔털인동[붉은인동]입니다. 지난 봄 어느날 지인의 화단에서 몇 가지 꺾어다 심었더니 꽃을 피웠습니다. 아직 줄기가 무성하지는 않지만 내년에는 아마도 좀 더 풍성한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5촉 정도가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화단에 자리를 잡았는데... 혹시 필요한분이 계시면 3촉 정도는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잔털인동[붉은인동]은 5~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붉은색으로 꽃을 피우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식물입니다. 꽃잎의 뒷면은 붉은색이고 안쪽은 흰색에서 황색으로 변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잔털인동덩굴, 버들잎인동덩굴, 섬인동, 털인동 등으로도 불립니다. 붉은인동인지 잔털인동인지 한동안 헷갈렸지만 오늘부터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잔털인동.. 더보기 섬초롱꽃이 청사초롱같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계룡도령의 토굴에 섬초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섬초롱꽃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살고 있는 특산식물입니다. 6월경 부터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고 크기는 3~5㎝로 가지와 원줄기에서 아래를 향하여 달리는 꽃을 피웁니다. 일반적인 초롱꽃이 백색을 꽃을 피우는 반면 섬초롱꽃은 연한 자주색을 꽃을 피우는데, 꽃대에 너무 많은[?] 꽃을 피워서 인지 쓰러져 꽃대가 바로 선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흰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것을 흰섬초롱꽃(for. alba), 꽃이 짙은 자줏빛인 것을 자주섬초롱꽃(for. purpurea)이라고 합니다. 전초를 자반풍령초라고 하며, 청열, 해독, 지통의 효능이 있고 인후염과 두통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다고하는 약용..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