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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새벽부터 하얀 눈이 내린다. 몇번의 눈이 내렸지만... 오늘 눈다운 눈이 내렸다.매섭게 차가운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잠시 카메라를 들고 나선 손을 얼려 버린다. 올해 유난히 많은 까마귀들이 떼지어 난다. 부산은 얼마나 추울지...이 날씨에 아들은 측량보조일을 간 것인지..이것 저것 생각들이 스며든다. 아침 문득 청양에서 전화가 왔다.덕용스님... 무문관에 든단다.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 [2008년 12월 5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눈내린 아침을 맞으며... 계룡도령 춘월] 루비나[박상숙]의 "눈이 내리네" 더보기
그래 결정했어~ 윈터프루프를 위해 케이스위스의 겨울의류로~~~ 나는 하루 한번은 2시간 가량 산책을 한다.죽림방을 나서서 중장삼거리를 거쳐 계룡산 갑사의 그 유명한 오리숲길을 지나 갑사, 갑사에서 다시 내원암으로...내원암에서는 대자암 가는 길을 잠시 거쳐서 대적전과 시윗대숲을 지나 탐방로를 지나고 예전에 내가 살던 배살미를 지나 죽림방으로 돌아 오는 코스다. 보통은 맨발로 다니는데 국립공원이라 관리가 잘되어 깨진 유리조각이나 발을 다치게 하는 것들이 길바닥에는 없다. 그래서 맨발로 다니는데...처음엔 맨발로 다니니 발바닥에 자극이 너무 심하더니 이제는 이력이 붙어서인지 발바닥의 자극보다는 몸의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진다. 우선 손가락 끝부분부터 열감이 생기고 잠시 후부터는 목덜미에 고속도로를 달리듯 시원함이 느껴진다. 가을날 은행단풍길을 걷는 기분... 초저녁 어둠.. 더보기
11월 초겨울에 핀 호박꽃 유채꽃 명자꽃들을 보며... 지난 11월 17일 때 아닌 호박꽃이 그리고 유채꽃이 새롭게 피어나고 있었다. 또한 명자꽃도...하지만 11월 23일 무서리를 맞고 채 결실을 맺지 못하고 시들어 버렸다. 대지에 태양을 맞으며 피고 지는 꽃은 세상의 인기와 같다.바른 선택이든 바르지 못한 선택이든 그 순간의 선택으로 초겨울에 꽃을 피운 것이다. 지금의 정치 현실이 이와 같다.국민들의 우매함과 탐욕으로 제대로 열매 맺지 못할 꽃을 피웠다.하지만 매서운 무서리가 꽃을 시들게 해 버린 것이다. 이제 곧 국민들의 반감은 또 다른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다.제철 제 시기에 맞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 자연은 모든 것을 가르치는 스승이다. 아~~~ 대한민국아!!! 아~~~ 대한민국아!!! 아~~~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아!!! 어쩌자고 이러니!!! .. 더보기
계룡산의 안개 가득한 아침 풍경 아침...안개가 자욱하다. 세상의 색과 빛을 덮어 버린 안개... 그저 몽환적인 아침은 저기 낡은 폐가도 마치 꿈속같다. 언제나 들여다 보던 그 길도지금은 너무도 생소해 보인다. 동네에서 제일 높은 개독들의 이기와 거짓으로 가득찬 그들만의 성전도 그저 아스라 할 뿐... 돌아가 기댈...내 집으로 가는 길도그저 어둠속에 끝을 내어 주지 않는다. 이 아침 안개는 그렇게 조용히 가라앉아 있다. 모든 것을 다 감싸 덮어 버릴 듯이... Les Jours Tranquilles[조용한 날들] - Andre Gagnon[앙드레 가뇽]의 피아노 연주곡 [2008년 11월 26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인근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가을, 계룡산 갑사풍경 [추갑사 단풍] 어제부터 새벽까지첫눈[?]이 내렸다. 하긴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적은양이지만...논산을 다녀 오는 길에서는 제법 첫눈의 정취가 느껴지기도 했다. 이 아침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문득IPTV BBS 불교방송의 사찰기행프로그램의 촬영 틈틈이 담은 갑사의 단풍이 생각났다. 붉거나 노란색의 따뜻함이 생각나서 인 것 같다. 올해는 예년보다는 혹독한 겨울일 것 같다.꿈을 잃어버려서 이다.희망을 잃어버려서 이다.너무도 달라진 세상, 대한민국에 대한 절망감 때문이다. 언제 공주의 장에 가게되면 두툼한 누비바지랑 외투를 싸구려로라도 장만을 해야 할 것 같다.날씨로 느끼는 추위 보다는 마음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더 뼛속깊이 파고들기 때문이다. ♬ Reves D'automne[가을의 꿈] - Andre Gagnon[앙드레 .. 더보기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니 꽃들도 이상합니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나 보다.어리석은 인간들이 미쳐날뛰니 자연계도 같이 정신줄을 놓고 사는가 보다. 입동이 지난지가 언제인데...장미가 피질않나... 이른 봄에나 피는 명자가 꽃을 피우고 원래 정신없기로 유명하다지만 개나리가 피고... 한여름 뜨거운 바람속에 피는 달맞이꽃도 피고... 아직 채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피어있는 나팔꽃이 말합니다. 빈손으로 태어나 죽으면 빈손으로 가버리는데...마치 천년만년 살 듯이 욕심을 부리는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우주만물은한군데가 나사가 풀리면 전체가 부조화하게 움직인다고... 인간들이 정신을 올바로 차려야 세상이 바르게 돌아간다고...제발 끊임없는 욕심을 버리고이웃을 돌아 보고 살라고... [2008년 11월 18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움츠려 든 세상 만물들을 보며.. 더보기
옆구리가 시린 나에게 이 겨울 케이스위스의 윈터프루프가 꼭 필요하다. 이제 겨울이다.각 의류메이커에서 이 겨울을 겨냥한 신상품이 쏟아져 나온다.겨울을 미리 미리 준비하라는 것이다. 나처럼 옆구리 시린사람에게는 더욱이 필요한 방한성 겨울 의류~~~특히 겨울 추위와 시린 옆구리를 완벽하게 차단해 줄,스포츠웨어로서도 멋진 디자인의 겨울 패션의류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케이스위스가Winter PROOF (윈터 프루프)라는 캠페인 슬로건의 2008-2009시즌 겨울 자켓을 비롯한 겨울 상품을 내놓아 특히 소비자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능성이나 디자인에서 아주 탁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데...한번 알아 보자. 물론 케이스위스 홈페이지[http://www.k-swiss.co.kr]를 방문해 보면 더 자세한 내용이 있겠지만... Winter PROOF는?Winter PROOF.. 더보기
겨울철 니베아 SOS 24HR 모이스처라이저로 정전기예방과 피부관리를 동시에... 시골이나 산속에 산다는 것은 어쩌면 피부 트러블과의 전쟁일지도 모른다.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지금의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피부 건조때문에 생기는 일이 단지피부미용에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대개 손발이 트기도 하지만 대기가 건조함으로 해서 몸 전체의 피부 역시 건조해지며 발생하는정전기때문에 겨울이 되면 나는 면소재의 옷이 아니면 입을 수가 없어진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건조해지면 섬유나 피부간의 마찰때문에 정전기가 발생하게 되는데.....나는 특히 더 정전기를 많이 탄다.다들 잘 알겠지만 자동차문을 열거나, 악수를 나눌 때도 정전기 때문에 깜짝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물론 옷을 세탁할 때 섬유린스 등의 사용으로 일부 감소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고 섬.. 더보기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 온세상을 그저 하얗게 덮어 버렸습니다. 차마 발을 들이기가 아까워 두리번 거리는 사이... ㅋㅋㅋ 강아지가 먼저 지나가 버렸다. ㅜ.ㅜ [2008년 2월 26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 [朱木] 겉씨식물 구과식물아강 구과목 주목과의 상록교목. 학명 Taxus cuspidata 분류 주목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서식장소 고산 지대 크기 높이 22m, 지름 2m 고산 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20m, 지름 2m에 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큰가지와 원대는 홍갈색이며 껍질이 얕게 띠 모양으로 벗겨진다. 잎은 줄 모양으로 나선상으로 달리지만 옆으로 벋은 가지에서는 깃처럼 2줄로 배열하며, 길이 1.5~2.5mm, 너비는 2∼3mm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황록색 줄이 있다. 잎맥은 양면으로 도드라지고 뒷면에는 가장자리와 중륵 사이에 연한 황색의 기공조선(氣孔條線: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이 있다. 잎은 2∼3년 만에 떨어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