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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6]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안압지/임해전지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 왕의 정원 안압지[雁鴨池] 2010년 8월 3박4일간의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은 경주에 닿았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나선 시간이 오후 4시경... 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착지 포항으로가는 18시 29분 발 무궁화호 1785호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아직도 2시간 30분 가량이 남아 있습니다. 멀뚱 기차역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그렇고... 손영기박사님과 계룡도령은 국립경주박물관 근처에 있는 신라시대 왕의 정원 안압지[雁鴨池]로 향했습니다. 안압지로 향하는 길... 금계국이 피어 있고 그 화려한 금계국 사이로 연인들의 추억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천년 신라의 고도에 화려한 황금빛 금계국이라... 얼핏 잘 어우러질 듯한데 사실 금계국은 외래종 식물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5]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부산 동래역을 출발하여 2시간여 만인 14시 20분경 도착한 경주역... 우리가 경주역에 도착을 했을 때는 한여름 피서의 절정기인지라 이곳 저곳 젊음의 물결이 눈을 혼란하게 만듭니다. ㅎㅎㅎ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는 십몇년전의 모습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 없습니다. 도시전체가 문화재다 보니 개발 자체를 강제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전하는데 힘쓰기 때문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특정 지역에서도 건축을 위해 땅을 건드리기만 해도 유물과 유적이 쏟아져 나오니 공사를 재게할 수 없는 형편이고, 경주시 인근에서 건축을 한다는 것은 여간 큰 위험부담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경주는 부산이 고향이다 보니 너무도 자주 찾던 곳입니다. 젊은 시절 애인과 팔짱을 끼고 돌아 다니기도..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4] 옥곡을 출발하여 내 고향 부산까지의 여정 12시 48분 옥곡발 16시 48분 부산 부전역 도착 무궁화호 열차 털털거리며 도는 선풍기 하나 달랑있는 옥곡역을 출발하여 드디어 내 고향 부산으로 향하는 길 경전선은 현재 단선으로 어린시절 순천 외가를 다닐 때나 지금이나 열차가 조금 고급스러워 진 것을 제외하고는 교행을 위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이 그대로입니다. 경부선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철도노선입니다. 그래서 인지 가다가 더러 만나게 되는 역사는 소박하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역의 이름이 양보와 반성이라는 재미난 이름의 역도 존재하고, 손길이 부족한 것인지 역사 주변의 방음림[?]에 개뇨등 덩굴이 자라는 모습을 종종 보게됩니다. 시골의 그저 그런 기차안 우리나라 국민의 가치관을 더럽히는 좃쭝똥 찌라시를 마치 참고서 보듯 꼼꼼히 읽고 있는 ..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3] 광양제철소를 거쳐 옥곡장터에서 만난 소박함 순천 선암사를 떠난 일행은 버스 속에서 순천만에서 민박을 한다는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을 먹을 곳이 있는지, 숙박을 하려면 비용은 얼마인지를 묻다가 여건이 맞지 않음을 알게 되고 블로그 이웃인 광양제철에 근무하시는 고바우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반갑게 전화를 받으시는 고바우님 자신의 농장인 잣밭골에서 멧돼지의 횡포를 정리하고 있다며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 기차가 있을지 시간표를 보니 이미 끝!!! 선암사에서 버스를 타고 순천역으로 향했던 목적지를 버스터미널로 바꾸고 급히 내렸습니다. 새로 지어져 깨끗한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은 휴가철임에도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순천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도착한 광양제철소 근처인 광영!!! 그곳에서 다시 중마동의 물금횟집에서 즐거운 저녁시..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1] 논산~순천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1] 논산~순천 기간 2010.08.08 ~ 2010.08.11 (3박 4일) 컨셉 기차타고 떠나는 여행 경로 논산역→순천역→옥곡역→부전역→동래역→경주역→서경주역→포항역→대전역→서대전역→논산역 기차여행이란 무었일까? 필자 세대들 중 부산에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속에는 콩나물 시루같은 완행열차를 타고 떠난 초등학교 수학여행, 중.고등학교 시절, 뜨거운 여름 친구들과 통기타를 둘러메고 가까운 지역의 유원지나 산, 계곡, 바다로 떠난 것이 중심일 것입니다. 하지만 필자에게는 외갓집 나들이라는 추억의 카테고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 이번 블로그 이웃님과의 기차 여행의 첫 목적지는 필자의 어린시절 경전선 기차를 타고 놀러가던 외가가 있는 순천입니다. 전라남도에는 .. 더보기
3박 4일간 전라선/경전선/동해남부선/대구선/경부선/호남선을 거치는 기차를 탄 열차여행 [여름피서] 2010년 8월 8일 오전 8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을 출발합니다. 기차로로 논산을 출발하여 전라선과 경전선, 동해남부선을 잇는 여행을 위해서 입니다. 논산 9시 29분 출발 순천 11시 58분 도착 여수행 무궁화호 1501호 열차... 기차는 12시경 순천역에 도착을 합니다. 인증샷을 날려 주시고~~~!!! ^^ 순천역에 도착하여 대합실을 나서니 후끈한 열기에 숨이 막힙니다. 이제 순천 선암사를 거쳐 광양 중마동에서 블로그 이웃 고바우님도 만나고, 고바우님 덕분에 포항제철도 구경하고... 기차를 타기 위해 옥곡으로 향합니다. 부산 부전역을 가는 경전선 기차를 타기 위해 옥곡에 도착을 하니 마침 장날입니다. 시골의 아주 작고 소박한 장... 걸쭉한 남도의 사투리에 취해, 한잔의 장터 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