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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작은도서관 이름을 작은고고학자료도서관으로 정했어요. 작은도서관 이름을 작은고고학자료도서관으로 정했어요. 작년 문득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자'는 생각에 시작한 책모으기가 어느새 이만큼의 성과를 내게되었네요. ​ 처음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조금씩 가져다 두고 지인들이 한권 두권 보내 주어 100권을 넘고... 또 200권을 넘기더니... 300권을 훌쩍 넘겨서 500권가까이 자리하게되었습니다. ^^ ​ 그렇게 한권 두권 책은 모여가고 있는데... 정작 작은도서관을 지을 돈 마련은 점점 더 멀어져 갑니다. ㅠ.ㅠ ​ 그런 와중에 주변 분들로부터 책은 점점 더 많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지난 3월 21일 1500여권에 이르는 책을 이상엽연구원으로부터 실어왔습니다. 혼자서 옮기다 시간이 너무 걸려 빌려온 차량을 돌려주기 위해 부득이 비를 맞지 않을 곳에.. 더보기
부여 머털도사님으로부터 받아 온 작은도서관에 둘 책 부여 머털도사님으로부터 받아 온 작은도서관에 둘 책 어제 가져 온 책입니다. 계룡도령이 작은도서관을 짓겠다고하자 여기저기서 보내주는 책들인데 어제는 내리는 비를 뚫고 부여의 머털도사님께 200권가까운 책을 받아왔습니다. 머털도사님 감사합니다. ^^ [2014년 3월 13일 내리는 빗 속에 다녀 온 부여에서의 수확 자랑질하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뜻하지 않은 선물, 수제 검정콩 두유로 든든한 아침을~~~!!! 뜻하지 않은 선물, 수제 검정콩 두유로 든든한 아침을~~~!!! 어제 아침 지인의 부친상이 있어 부안 호남장례식장으로 가려고 분주한데 갑자기 카카오톡이 울립니다. ^^ 얼마 전 커다란 수탉 두마리를 삶아서 맛있게 먹다가 크기가 너무 커 한마리도 겨우 먹고 손도 대지 못한 닭 한마리를 이웃에 사는 지인에게 보냈더니 잘 먹었다며 인사로 직접 만든 검은콩 두유를 좀 가져 오신 것 같습니다. 커다란 병에 가득 담긴 수제 검은콩 두유 조미료라고는 하나도 들지 않은 순수 콩으로만 만든 것이라 조금 싱거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삶아진 콩에서 나는 들큰한 맛과 씹을수록 고소함이 우러나는게 참 좋았습니다. ^^ 그런데 너무 가득 담아 오셔서 그냥 마셨는데 맷돌이 아니라 가정용 컷터로 분쇄 한 것이라 조금 큰 알갱이로 부.. 더보기
다 함께사는 사회, 점점 더 추워지는 겨울 그대들은 안녕하십니까? 다 함께사는 사회, 점점 더 추워지는 겨울 그대들은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점점 추워지며 본격적인 혹한의 겨울로 들어서는데... 그대들은 월동 준비를 잘들 하셨나요? 계룡도령이야 나름 에어버블로 월암리 토굴의 단열도 하고 보일러에 기름도 가득 채워둔 상태라 크게 걱정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시골에서도 독거 노인들이 찬바람 휭휭 외풍이 심한 방에서 오로지 전기장판에만 의지해 한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아립니다. 물론 먹고 사는 것도 달랑 김치에 물에 만 밥 정도... 도시라면 여러 봉사단체의 손길이라도 미칠텐데 상대적으로 더욱 더 낙후되어 있고 소외된 시골에서는 그 마저도 꿈같은 일입니다. 얼마 전 이곳 계룡면의 독거 노인들이나 맞벌이 부부 가족들에게 일괄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공급.. 더보기
작은 도서관을 위해 열심히 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을 위해 열심히 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서적에서 가십꺼리나 될 건강관련 책자까지... 우편으로도 오고 가서도 가져오고 이렇게 모으다 보면 1,000권 금방 넘기겠죠??? ^^ 그런데... 오늘 약 100킬로그램 정도의 책을 가져왔는데 아직도 220권 밖에 되지 않습니다. 중복된 책이 약 90권 정도되니 권수로만 친다면 300권 정도가 넘는 수량인데... ^^ 혹시 안보는 책들 좀 보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9禁 만 아니면 됩니다. ^^ 부탁드립니다. 보낼 곳 충남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 200 011-868-1868 계룡도령 춘월 [2013년 9월 15일 작은도서관을 위한 책을 모으는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도령이 문암산에서 발견한 3구심 산삼 이야기 지난 5월 18일 발견한 산삼... 높지도 않은, 계룡도령이 사는 토굴 뒷산인 345미터 높이의 문암산에서 산신령님의 도움으로 발견한 것입니다. ㅎㅎㅎ 아직 제대로 다 자랐다는 느낌보다는 가을가지는 기다려 주어야할 듯한 생각이 들어 고이 모셔두고 하산을 했는데... 어제 다시 그자리를 계룡도령과 함께사는 순뎅이와 예삐 중 예삐만 따라 나서서 둘이 다녀왔습니다. 갔더니 그대로 있습니다. ^^ 보름정도의 기간동안 달라진 것이라고는 산삼잎에 있던 소나무꽃가루인 송화가루가 깨끗이 사라졌고, 자그마하던 고사리가 많이 컸다는 점 정도입니다. 아~ 처음 만났을 때 비스듬히 쓰러진 듯 자라던 산삼이 이제 몸체를 틀어 수평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달라졌군요. 또 하나... 계룡도령의 마음을 움직였던 꽃대가 제법 ..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입구 청향원에서 온 정으로 가득찬 전복죽과 곶감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입구 청향원에서 온 정으로 가득찬 전복죽과 곶감 지난 금요일... 전복죽을 맛있게 끓였다는 동학사 입구의 작은도서관 청향원 이양숙 원장님의 글을 보고 침을 질질 흘리며 애걸[?]을 했더니 마침 동학사로 가니 가져다 주신다며 박정자 삼거리에서 만나자 하셔서 냉큼 달려가서 받아 온 전복죽과 곶감입니다. 게우와 전복살이 가득 든 전복죽입니다. 두끼를 먹어도 될만큼 많이 주셨는데 향과 맛도 끝내주지만 깔끔한 성격 답게 유리용기에 이쁘게 담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직접 말린 것인지 아니면 구입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달콤한 곶감도 한통 담아 주셨습니다. ^^ 차고 마른 곶감은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전복죽은 유리용기에 담아서 주신 배려가 돋보입니다. 작은도서관 청향원 이양숙원장님 감사합니.. 더보기
이웃이 보내 준 김장김치와 돼지수육의 궁합.. 김장들 담그셨나요? 요즈음 한창 김장을 담그느라 정신이 없는 시기입니다. 인심 좋은 시골에 사는 덕인지, 아니면 좋은 이웃이 있어서인지, 혼자 살며 엄두를 내지 못하는 계룡도령도 향긋한 김장김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웃에서 가져 온 김장김치입니다. 청각이나 굴 등 고급스러운 양념이 들어 간 것은 아니지만 직접 기른 배추와 무, 갓, 등으로 만든 것이라 친자연 먹거리일 듯 합니다. 배추와 함께 삶은 국산 삼겹살을 신안 새우젓과 김장김치로 싸서 입에 넣으니~~~ ㅎㅎㅎ 고기가 떨어지고서야 수저를 놓았습니다. 참 맛있는 시기입니다. 더보기
야생화 나눔합니다. 계룡도령이 등을 붙이는 월암리의 토굴 뒷뜰입니다. 그저 풀이나 뽑고 어쩌다 생기는 야생화 씨앗들을 뿌려두고 있습니다. 현재, 개나리 광대나물 구기자 금계국 금낭화 기린초 긴병꽃풀 꽃마리 나리 나리[털중나리] 나리[하늘말나리] 돌나물 돌단풍 둥굴레 둥굴레[무늬] 떡쑥 라일락 매발톱 매화 맥문동 무스커리 미선나무 민들레 배초향 범부채 범부채[애기] 별솔세덤 복수초 복수초[가지] 봄맞이 부추 붉은인동초 붓꽃[등심] 붓꽃[애기] 붓꽃[타래] 상사화 석산 섬초롱꽃 솜나물 쇠뜨기풀 수세미 애기똥풀 앵초 어성초 영춘화 우산나물 울릉취 원추리[애기] 으아리 은방울꽃 은잔화 자주달개비 제비꽃 족도리풀 좀씀바귀 좁은잎해란초 주름잎 참나물 탱자나무 톱풀 패랭이꽃 풍년화 하눌타리 해바라기 등 64가지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더보기
30도가 넘는 날씨에 해바라기 모종을 심고. 봄가뭄이 좀 심각한 듯합니다. 어제 비가 올 듯하더니 몇방울만 떨어 뜨리고 감감 무소식입니다. 해바라기 종자를 파종했더니 싹이 제법 자랐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이를 나누어 심고있는데 해가 반짝... 땀은 삐질삐질... 그리고 점심 식사에 상추쌈을 싸먹으려고 솎아 주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많이 자랐을 상추도 주저 앉아만 있습니다. 비야 좀 내려주면 않되겠니??? 오늘 육수 찔질 흘림며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주변에 심고 남은 해바라기 모입니다. 계룡산 갑사입구의 구룡암에 2/3가 갔습니다. 국립공원지역에 외래종 식물이 유입되는 것이 결코 탐탁치만은 않지만, 어차피 살아남을 녀석들만남게될 것이고 해바라기가 위해하거나 유해한 식물은 아니니 괜춘하겠쥬? 이렇게 더운 날 블로그 이웃님들은 어떻게 지내셨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