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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대웅전과 트루진을 입은 여인... 지난 12일 월암리 집 수리를 도우러 온 페이스북에서 만난 아우와 같이 갑사로 향했습니다. 이곳 저곳 뙤약볕에서지만 구경시키느라 돌아다니다 스마트폰으로 갑사 대웅전을 담는 여인이 보입니다. 몸매를 뽐내듯 30만원대의 고가 트루진바지를 입고 대웅전을 바라 보는 모습을 뒤에서 담았습니다. 나이 탓인지 배꼽이 살짝 보이는 길이의 셔츠는 입지 못한 것 같습니다. ^^ 그래서인지 하체보다 상체가 더 커 보입니다. 트루진은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는 바지로 알려진 청바지인데... ^^  [2011년 6월 12일 갑사 대웅전 마당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봄 아지랭이 속의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모습 [2011년 2월 20일] 봄빛 가득한 계룡산 갑사 드디어 낮 기온이 영상 13도... 봄의 기운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날씨입니다. 방문자를 기다리다 연락이 없어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들던 관광버스는 주차장에 수많은 행락객을 싣고 내립니다. 지금 갑사는 주지 태진스님까지 나서 봄 단장이 한창입니다. 범종루 근처에도 기와로 화단 테두리를 하고 있습니다. 풀린 날씨 덕분에 가벼운 옷차림의 행락객들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도 많았습니다. 귀여운 아기 천사는 기왓장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낮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삼성각 오름에는 작은 돌들이 모여 이루어진 낮은 돌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탑 뒤로 미선나무의 가지가 꽃망울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아래 대적전.. 더보기
계룡산에 찾아온 '봄의 그림자' -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봄 발자욱 찾기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7320 계룡산에 찾아온 '봄의 그림자'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봄 발자욱 찾기 [37호] 2011년 02월 15일 (화) 12:45:51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입춘이 지나고 열흘이 지났건만 동장군의 맹위는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 혹독했던 겨울의 가는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지금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몇십년만의 폭설로 마을이 고립되고 며칠째 눈을 치우느라 몸살을 앓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자연의 순환고리는 한치의 어김도 없습니다. 계룡산에는 곳곳에 쌓였던 눈들이 다 녹아내리고 보름여 얼고 동파되어 고생을 시키던 집안의.. 더보기
전북 완주군 천년 사찰 송광사로의 역사를 향한 발걸음... [3] 어느 사찰이나 가면 대웅전의 뒷편이나 더 높은 곳에 삼성각을 둔다. 불교가 들어와 토착화되면서 우리의 전통종교를 존중하려는 뜻도 있지만 종교가 지향하는 지점이 같기에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식에서 비롯 된 것이리라 생각한다. 삼성각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山神)·칠성(七星)·독성(獨聖)을 함께 모시는 곳이다. 삼성을 따로 모실 경우에는 산신각·독성각·칠성각 등의 전각 명칭을 붙인다. 삼성을 함께 모실 때는 정면 3칸, 측면 1칸 건물을 짓고 따로 모실 때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건물을 짓는다. 산신(山神)은 한국의 토속신 산신령에 해당하는 호법선신으로 산신이라는 인격신과 화신인 호랑이로 나타난다. 독성은 천태산(天泰山)에서 홀로 선정을 닦아 독성(獨聖)·독수성(獨修聖)이라 불린 나반존자(那畔尊子)를.. 더보기
전북 완주군 천년 사찰 송광사로의 역사를 향한 발걸음... [2] 송광사의 지장전을 지나면 정면에 대웅전이 보인다. 그저 평활한 곳에 자리한 사찰이라 일주문에서 부터 좌우 사방을 살펴 보아도 그저 평지다. 대웅전 역시 평지에 기단을 몇 올려 쌓고 지은 것이라 그렇게 우람한 느낌은 없는 것 같다. 완주 송광사 대웅전(完州松廣寺大雄殿) 대웅전은 절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보물 제1243호로 지정된 송광사의 대웅전은 국내 최대 크기의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고, 좌우에 목패, 천장에는 주악비천도11폭이 조성되어 있으며 기록에 따르면 조선 인조 14년(1636)에 벽암국사가 다시 짓고, 철종 8년(1857)에 제봉선사가 한 번의 공사를 더하여 완성하였다고 하는데 초창에는 2층이었으나 1857년도에 1층으로 되었다고 한다.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에 지.. 더보기
갑사의 명물[?] 낭심달린 해태상의 수난~~~ㅎ 해태 [獬豸]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 가운데에 뿔이 있다고 한다. 해태는 사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기린처럼 머리에 뿔이 나 있고, 목에 방울을 달고 있으며,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 있다고 한다. 중국 문헌인 《이물지(異物志)》에는 "동북 변방에 있는 짐승이며 성품이 충직하여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보면 바르지 못한 사람을 뿔로 받는다"라고 설명되어 있다.한국에서는 대사헌의 흉배에 가식(加飾)되기도 하였고,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神獸)로 여겨 궁궐 등에 장식되기도 하였다. 선과 악을 간파하는 불가사의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덕분에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구분할 줄 알아서 악한 사람은 뿔로 받아 응징한다고 한다.이 같은 속성 때문에 해태는 재판과 관계지어졌으며, 후세에는 해태의 모습이 재판관의 옷에 그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