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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

날씨는 추워지고 이사를 위해 월암리 흙집의 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월 펌프 수리를 시작으로 시작된 월암리의 황토 흙집의 수리가 5개월을 넘겨 드디어 방안의 황토입히기가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집수리 방향을 정하는 궁리하느라 세월 보내고... 바빠서 쉬고, 일이 생겨서 쉬고, 덥다고 쉬고, 돈 없어서 쉬고, 술마셔서 쉬고, 피곤해서 쉬고... ㅋㅋㅋ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던 황토흙 입히기... 그래도 한땀 한땀 이루어진 일들이 오늘이 있게 했습니다. 3개의 방에 벽지와 천정을 깨끗이 뜯어 내고 벽면과 천정에 황토 흙을 덧입히는 일... 저질 체력의 계룡도령처럼 하다가는 평생 이집으로 이사를 가 보지도 못할지 모릅니다. ㅠ.ㅠ 그래도 지인들의 독려와 도움으로 이제 이 만큼까지 이루었습니다. 갑사 구룡암 지산스님과 단청장님의 도움으로 마당이나 주변도 깨끗이 정리되었.. 더보기
한동안 찾지 않았던 계룡면 월암리 집 대문앞에 범부채가 활짝 피어있습니다. 더위와 비를 핑게로 집수리에 손을 뗀지가 오래... 오랜만에 찾은 집에는 화사한 범부채가 피어 있습니다. 자연은 한길 어김없이 제 노릇을 다 하는데... 인간만 이 핑게 저 핑게로 제 길을 잃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2011년 8월 4일 계룡면 월암리 낡은 흙집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2011년도 벌써 절반을 넘겼습니다. 집 수리에 더욱 더 매진해야하겠습니다. [2006년 기르던 초록이들의 모습] 6월 13일 이후 이핑게 저핑게로 집 수리를 너무 등한시 했습니다. 이제 7월... 다시 분발하여 집 수리에 매진해야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계룡도령의 아들인 무호 조한빛마로의 생일이기도합니다. 뭐 4년에 한번인 윤달이 진짜 생일인데 그래도 기분학상 매년 음력 6월1일를 생일로 쳐 줍니다. 시간이 서로 맞다면 식사라도 같이하면 좋을텐데... 계절학긴가 뭔가 수강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될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페북의 친구가 집수리 도우미로 온다고 합니다. ^^ 점차 집의 형태가 다듬어지면 120여종의 야생화를 키우던 즐거움이 되돌아 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과의 우리꽃 나눔으로 더욱 더 행복해 지겠지요. ^^ 현재 매발톱 3종과 개양귀비, 꽃이 크.. 더보기
안개 가득한 갑사 저수지 풍경 2011년 6월 11일 아침 2011년 6월 11일 아침 7시경... 월암리 집 수리를 위해 나선 길 계룡산은 짙은 안개에 묻히고 근근히 저수지 인근의 풍경만 보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이렇게 안개가 낀다는 것은 오늘 하루가 무척이나 더울 것이라는 암시와 같습니다. 혼자 하는 낡은 흙집수리는 즐길 만큼씩만 하여도 혼자하는 일이기에 늘 지칩니다. 하지만 오늘은 도움의 손길이 도착을 하는 날이라 기대가 큽니다. 일의 진척이 많아 진다는 기대가 아니고 같은 일을 하면서도 좀 즐겁게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말입니다. ^^ [2011년 6월 11일 오전 7시경 안개가 자욱한 갑사 저수지를 지나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집을 지을 동안 잠시 거처 할 곳... 지난 2007년 9월 시작된 집짓기2009년이 되도록 완성하지 못하고 이집 저집을 전전하고 있다. 현재 거주 하는 집도 3월 말까지 비워 주어야 하고... 내 차와 흰색의 X 처럼 보이는 내 방갈로도 보인다.그런데 7년 가까이 함께 한 풍산개 잡종 다롱이는 보이지 않는다.아마 털이 흰색이라서 표시가 잘 나지 않나 보다. 우선 거주 할려고 마련한 집물론 무너지지않으면 평생을 써도 된다.^^ 계룡면 내흥리...청수난댕이 블로그의 오천사의 집과는 불과 1킬로 정도의 거리... 하늘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정면에서 보면 정리를 일부 했는데도 상당히 초라해 보인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 아들과 둘이서 흥룡골의 집이 완성될 때까지[?] 기거할 집을 정리하고 왔다. 각종 쓰레기와 이전 거주자의 이불과 옷 그리고.. 더보기
차풀 [senna] 차풀 [senna]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Cassia mimosoides var. nomame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등지 서식장소 냇가 근처의 양지 크기 높이 30∼60cm 냇가 근처의 양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가 30∼60cm이고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며 꼬부라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3∼8cm이며 30∼70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줄 모양의 타원형이고 길이가 8∼12 mm, 폭이 2∼3m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턱잎은 바늘 모양 또는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황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바소꼴이며 털이 있고 길이가 5∼6mm이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을 .. 더보기
인프라 구축완료!!! 집을 짓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그중 제일 우선되는 것이 전기그 다음이 물이다. 오늘 전기를 달았다.400리터/분 펌프를 연결해 우물의 용량을 체크해 보았는데... 아~~~우물의 저수량이 모자란다. 내일은 밧줄을 타고 교정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30분 정도 물을 퍼 버리면 고갈이다.물이 차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내일 우물의 관로를 더 뚫어야 하겠다. 내일이면 자재가 들어 오고...본격적인 작업이 시작 되는데혼자는 너무 벅차다.누군가 도울 이가 필요하다. 누가 날 도울까? [2007년 10월 5일 계룡산 흥룡굴 집터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강아지 풀 가을이 다가 오는 소리는 들판의 강아지 풀에서도 들린다.씨앗들이 영글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잔뜩 숙인 강아지풀로 부터... 아침 안개속에서 꽃보다 아름답게 숨을 쉰다. [2007년 8월 17일 계룡산 흥룡골 흙집짓기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흙집짓기 일정계획표 일단 계획은 세워야 해서계획표도 작성하였다.되도록이면 이 일정이 맞아야 하는데..비가 오거나 태풍이 온다면 어쩔수 없이일정이 지체되거나 몇중의 고생을 해야 할 것이다. [2007년 8월 8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