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고자
내년 2월말까지 이사를 해야하고...
당장 등붙일 곳은 없고
급히 이곳 저곳 알아보다
집 지을 땅을 급히 어찌 어찌 구하였는데...
터를 다지고 계속되는 비로
집은 손도 되지 못하다가
이 쌀쌀한 가을에 슬슬 손을 대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저 몸이나 눕힐 흙집을 지으려고 하였는데...
터를 다듬고
바닥을 다지고 ...
이것 저것 최소한 환경에 해를 끼치지않을[?] 정화조를 설치하고
철골로 기둥과 문설주, 석가래를 올려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집을 지으려하는데...
그 돈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돈 있는 분들에게는 하찮을지 모르는 1,000여만원...
현재 지출이 700여만원 지출여유분으로 가진 150만원을 합쳐도 850여만원
이웃에게 받을 돈이 500여만원이 있어서 그것까지 합쳐 계획을 잡았는데...
이웃이 갑자기 더욱 어려워져서 집지을 동안 받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여러분들이 마음으로 몸으로 도와 주셔서 여기까지는 왔습니다.
구들을 놓으려면 자재비만 150여만원
문과 창문에 200여만원
지붕공사비용 200여만원
화장실 공사비용 150여만원
도배와 장판은 스폰서가 정해져 있으니 약간의 부담만 있을 것이니 기타 예상 예비 금액과 합쳐 100만원정도...
아직도 최소 500만원 정도는 더 있어야 합니다.
물론 도움 주신분께 그냥 넘어가진 않겠습니다.
내년말까지 원금을 최대한 돌려드리겠습니다.
ㅠ.ㅠ
이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나이 50을 넘기고 돈이 없어 이러는 모습이 어쩌면 부그러운 모습일지 모릅니다.
그동안 뭐했냐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
십시일반
1만원이든 10만원이든
조금씩만 도와 주시면 집을 완성하여 이곳이
도움 주신 모든 분들의 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차마 입이 떨어지진 않지만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2007년 10월 19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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