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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자재를 들이고 수평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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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초와 지붕...그리고 기둥용으로 사용할 칼라형강을 들이고

기초콘크리트를 대신해 땅에 박을 려고 비계용 아연도 파이프를 70센티길이로 잘라서  두고

우물 펌프와 씨름하는 걸로 하루가 다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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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아연도 비계 파이프를 큰 햄머로 땅속에 때려 박고

점심 식사후 절단 그라인더의 소모품 휠 절단석을 구입하여 칼라형강을 치수에 맞추어서 절단하고

형강을 땅속에 박아둔 파이프 위에 올려서 용접을 하는 것으로 하루가 갔다.

 

내일부터 기둥을 만들고...

세운 후

그 주변을 적벽돌로 조적하여 가운데는 시멘트로 메우고

온돌용 고래도 적벽돌로 만들고...

그 위를 슬레이트로 덮고

스틸 그물망을 올려 시멘트로 덮어야 하고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다.

 

혼자 일을 한다는 것은 세배이상 힘이 든다.

간단한 일조차 몇번씩 왔다 갔다하며 해야 하니 말이다.

잡아 줄 이가 없으니 용접도 몇배나 고생스럽고~~~

 

으~~~

힘들어~~~

 

팔이 후들거리고 허리가 너무 아프다. 

 

 

 

[2007년 10월 12일 계룡산 흥룡골 흙집짓기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