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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이명박의 치명적인 부족은 '눈속임의 애국심'도 없다는 것이다.

국민을 조롱하고 분노케 하는 대통령의 末路
(서프라이즈 / 두 아들 아빠 / 2008-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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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산 광우병 우려 쇠고기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키지 못했고 이에 대하여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지만 소통 자체를 거부했다.

이후 진정성이 의심되는 사과 성명을 두 번하고는 폭력으로 시위를 진압했는데 사과가 아니라 진압의 빌미로 삼은 것 같다.

'사회가 혼란하면 경제가 어려워지고 그렇게 되면 당장 서민들이 어려워 진다.'고 협박까지 하다가 결국엔 싼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국민을 조롱했다.

 

이제 국민을 약 올리다 못해 노골적으로 부자들에게 세 감면을 하고 나섰는데 줄어든 세금은 재산세를 올려서 국민 모두에게 뜯어내는 조폭식 삥땅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선수라는 사실은 이러한 이명박의 처사를 온 몸으로 반기는 것이 아니라, 짐짓 한 걸음 물러서서 여론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이명박이 생각하는 경제의 근간은 '부자들이 잘 살아야 그 밑에서 서민들이 부스러기를 주어 먹을 수 있다.'는 아주 엿같은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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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국가와 국민 전체가 아니라 어떻게 하던 자기 지지자들을 위해서 모든 일을 하고 있다.

부자들을 위하다 보니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는데 먹히지 않으면 다른 것을 끊임없이 들이민다.

대운하를 못하게 하고 공기업 매각이 여의치 않자 "그래! 너희들 한 번 죽어봐라" 식으로 막가고 있다.

그게 종부세 무력화에 이은 재산세 올리기 다.

 

전통적 수구세력은 정권이 바꿔도 잠시 뒤에 있다가 이내 또 새로운 권력과 붙어 잘 먹고 잘 산 것이다.

이는 뒤에서 권력과 함께 붙어 먹은 언론들이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이젠 언론도 안면몰수하고 뻔뻔하게 권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같이 죽기로 작정한 것이다.

원래 그들은 공동운명체였다.

여기에 야당인 민주당과 민노당, 진보신당도 함께 하고 있다.

모두가 노무현 하나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났지만 그럼으로써 결국 자기들의 정체가 다 드러나고 말았다.

이게 노무현이 국민에게 주고 간 어려운 선물 중에 하나다.

 

대한민국은 민중 혁명으로 정권을 내려오게 한 적은 있지만 사적인 보복은 하지 않았다.

프랑스 혁명처럼 최고권력자와 그 측근들을 국민이 직접 처단한 역사가 없다는 것이다.

정죄의 역사가 없었기에 권력의 주변에서 악이 되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정권은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정황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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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정리로 끝난 것을 뒤집고자 하는 것은 역사 앞에 처단을 받지 않아서 섭섭하다는 의지다.

애초에는 존재 자체를 깡그리 무시하려던 노무현까지 끌어 들이고 있는 것을 보면 다급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증거다.

 

광주를 피바다로 만든 전두환도 정권을 잡은 후에는 국민의 분노를 어떻게 하면 잠재울까에 모든 국정의 방향을 잡았다.

심지어 몸소 뛰어 다니기까지도 했으며 여기에 주변의 충성스런 가신들과 끈끈한 연대로 몹쓸 짓은 다 가신들이 뒤집어 썼다.

그러했기에 퇴임 후에 자신의 목숨이 붙어 있는 것이다.

이명박 측근에는 같이 죽을 어청수 단 하나 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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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말아먹은 김영삼은 한 때나마 전 국민에게 돈 잔치를 벌여보기도 했다.

그 때를 그리워한 사람들이 장로 대통령을 또 찍었다.

역사는 '그 때'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만을 알았어도 겪지 않을 재앙이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 것만 믿고 무소불위의 작태를 벌이고 있는 것은 역사의 무서움을 알지 못해서다.

국민을 약 올리고 끊임없이 분노케 하는 자의 종말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이런 권력자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없었기 때문이다.

 

총칼로 정권을 탈취한 자들도 국기에 대한 경례 때만큼은 마음을 가다듬어 부동자세를 취하는 애국심이 있었다.

이명박에게 치명적인 부족은 이러한 '눈속임의 애국심'도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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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만한 놈에 당한 것은 내가 지혜와 힘이 모자라서 그렇다고 체념하고 넘어 간다.

그러나 별볼일 없는 놈에게 당하면 '속았다'는 모욕감과 배신감으로 몸서리를 친다.

자기 삶이 그런대로 유지되고, 그나마 있는 인격을 지키기 위해서 침묵하고 있는, 자기를 지지한 멍청한 국민들이 돌아서는 날에는 정권을 내려 놓는 것보다 더한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들은 정말 무식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더 무지한 놈은 이를 두려워해야 하는데 알 길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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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우매한 국민들은 이명박 이후 카드로 박근혜를 뽑을 수 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은인자중하고 있다.

전통적 수구세력은 자기들이 감당할 만한 인간들을 내세우길 원한다.

그게 이명박이었고 정말 어이없지만 다음 카드로 박근혜일 수 있다는 암담한 생각을 해 본다.

 

 

 

아~~~ 대한민국아!!!

 

아~~~ 대한민국아!!!
아~~~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아!!!
어쩌자고 이러니!!!

 

아~~~ 대한민국아!!!
사랑하는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아!!!

 

아~~~ 대한민국아!!!
내 아이들의 미래인 대한민국아!!!

 

가진자의 세상이 아닌 것을...
올바른자들의 세상인 것을...

당선자가 아니라...
당선인의 나라가 아닌 것을...

국민의 나라인 것을...

 

아~~~ 대한민국아!!!
사랑하는 나의 조국!!!
내 아이들의 미래인 대한민국아!!!
사랑하는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아!!!

 

 

복당녀 박근혜 그녀가...상상조차 하기싫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절망만 남을 것이다.

 

ⓒ 두 아들 아빠


원문 주소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66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