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비가 내린다.
어제의 안개를 이어...
계룡산은 차가운 숨을 몰아쉬고...
을씨년 스럽기까지한 겨울비는 그렇게 아침을 흔든다.
오늘 딱새는 오지않았다.
Andre Gagnon(앙드레가뇽)의 피아노 연주곡 - 바다 위의 피아노
[2008년 11월 27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우는앙드레 가뇽(Andre Gagnon)
1942년 캐나다 퀘벡주 태생으로 4세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몬트리올 콘서바토리에서 정규교육을 받고,런던에서 녹음된 최초의 앨범 'Pour les amants(사랑을 위하여)'을 발표하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이 당시부터 팝과의 크로스오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향후의 그의 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가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Mad Shadow(미친 그림자)'를 발표하면서 캐나다뿐 아니라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이 곡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런던 코벤트 가든에서 연주회를 갖고 1978년 설립된 펠릭스(Felix)상 시상식에서 'Le Saint Laurent(로렌 경)'앨범으로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앙 드레 가뇽이 국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Monologue(독백)'앨범이 발매되면서 부터다.
그의 음악은 평론가들로부터 '조지 윈스턴이나데이비드 랜츠 같은 뉴에이지 계열의 피아니스트들과 차별되는 서정성을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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