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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제2차 전국 접주 및 열정회원 단합대회

 

2011년 5월 1일
화사한 모습으로 활짝 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대전 만년동의 평송청소년수련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득찬 주차장에 어렵게 차를 대고 두리번 두리번...
ㅠ.ㅠ
행사에 대한 아무런 안내나 흔적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 흔한 현수막하나 없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물어도 아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이 아닌가?

행사 공지에 막연히 평송수련원이라고만 되어 있어 그 넓은 수련원을 다 뒤지고 다니다, 본관 건물에 가면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본관 건물 앞에는 백만민란 회원들의 단심처럼 붉은 영산홍이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본관 건물에 도착하니 입구에 반가운 '백만민란'이라는 글귀가 보입니다.

ㅠ.ㅠ

 

소강당...
행사 공지에 그 석자 넣기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흐르는 땀을 닦으며 들어 섭니다.

 

 

소강당에서는 '조직활성화방안'에 대한 논의가 한창입니다.

 

 

더러는 아는 사람도 만나고...^^

 

 

통일을 갈망하고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순수의 열정들은 그렇게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10년동안 공들여 쌓아 온 민주가 불과 3년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군사독제 시절인 유신 때보다 더 엉망이 되어버린 현실...

돈에 미치고, 아파트 가격 상승기대에 미치고, 영어에 미치고, 사기꾼들의 환상에 미쳐 선택한 정권에 의해 무참히 짖밟힌 인권과 서민들의 삶...

 

 

그 민주를 되찾기 위해 그래 민주야 가자!!! 야권 단일정당으로...

지금은 11만의 행진이지만 어서 백만이 되고 천만이 되어 이 아수라 정권과 국민과는 반대로 가는 이 한나라당을 괘멸시켜 버리자!!!

 

 

 

 

 

 

 

한마디 한마디...
우리의 열정은 소강당을 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쩌렁 쩌렁 울릴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같은 의견을 반복해서 들어야 하는 부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내용을 갖은 미사여구를 동원해 길게 길게 늘여서 핵심을 묻어 버리는 것도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먹물티 내려고 그러는 듯...

 

대화는 상대의 아니 다른사람의 의견을 잘 들어 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다른사람이 의견을 제시할 때 제대로 듣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신경을 쓰다 보면 중복된 의견들이 난무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석 회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자기의 이야기를 해야 겠다는 몇몇 분의 어거지도 곤란한 문제입니다.

회의를 한다면 미리 발언 순서에 맞게 신청을 하고 기다리며 다른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지 이미 발언자와 순서를 결정한 이후에 꼭 해야한다고 한다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만이 아닌 다른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
너무도 당연한 것 아닌가요?

물론 열정이 그러한 결과를 낳은 것이라는 것은 압니다.

 

3부회의가 끝나고 휴식시간...

문짝님이랑 기념사진도 찍고...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들을 하셨는데...
알콜성과 노인성이 함께한 치매끼가 있어 누가 누군지를 모릅니다.
ㅠ.ㅠ

부디 이 사진 보시고 댓글로 메일 주소 알려 주세요.

몇번째 사진이라고 반드시 명시하시고... 

 

 

 

 

나와 그대들의 열정이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을 수렁에서 건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평송수련원앞, 이제 새싹을 틔워 엷은 초록의 색으로 대지를 밝히는 가로수의 곧은 모습처럼 우리는 그렇게 곧게 곧게 가야합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에 반민족 세력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진정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수립되는 그날까지...

 

우리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미래와 만나고 온 날입니다.

 

 

 

 

[2011년 5월 1일 대전 평송수련원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제2차 전국 접주 및 열정회원 단합대회를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