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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이른 봄의 무채색을 노랗게 뒤덮는 개나리꽃과 신기한 개나리잎의 변이 현상

 

4월...
길가에 흐드러지게 개나리가 피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무채색에서 막 깨어나는 이른 봄을 노랗게 황금빛으로 수놓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무슨 일인지 개나리나 벚꽃이 꽃과 잎이 같이 피는 기 현상이 줄줄이 나타납니다.

물론 기후 때문이겠지만...

 


 

이러다가 식물들의 특성에 대한 것도 '꽃이 먼저 피고 지고 난 다음 잎이 핀다'를 '꽃이 잎과 같이 핀다'로 고쳐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나리가 봄꽃으로 사랑을 받는 것은 무채색의 대지에 노랗게 물들이는 그 화사함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초록의 잎이랑 같이 피어 버린다면 개나리의 매력은 또 다른 이유로 바뀌어야 하겠지요.




담벼락이나 산자락에 자유롭게 피는 개나리는 모여 피어도 멋지고 하나 하나 개성을 보여주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개나리로 만든 울타리[?]는 4월의 봄이 가는 것이 안타까운 듯합니다.

 

이제야 개나리의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는 개나리 잎을 담아서 함께 올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같은 가지에서 다른 색의 잎이 나타나는 신기한 모습의 개나리입니다.

작년에도 글을 올렸지만...

전문가가 보지 못했는지 그 신기한이유를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

 

 

 

 

 

 

[2011년 6월 4일 신기한 개나리잎의 모습을 또 발견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