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래야 그 동안 정리하지 못해 쌓아 둔 것이라 버릴 것이 대부분이지만
1톤 트럭으로 몇차는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몇번의 이사 계획이 틀어 진 것은 약속을 하고는 연락이 되지 않는 묘한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큰소리 뻥뻥치며 해 대고는
약속한 날 전화도 하지 않고 잠적입니다.
계룡도령이 먼저 도와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들이 먼저 "이사부터 해라"
"내가 도와 주겠다" "내일 몇시까지 오겠다" 등 바람을 잡고는 허당입니다.
뭐 부득이한 사정이야 있었겠지요.
하지만 다시 만나면 그런 약속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 말이 없는 이런 사람들...
정말로 혐오합니다.
약속을 목숨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밝고 명랑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오늘 많은 곳에서 투표가 이루어 집니다.
반드시 투표 하시고,
약속을 제대로 하고 지킬 사람을 분명히 판단해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사는 아들과 친구들이 와서 해 준다고 하니 더없이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올해 들어 가장 추운날이랍니다.
오히려 시원해서 좋겠다구요?
ㅎㅎㅎ
[2011년 10월 26일 월암리의 수리중인 흙집으로 이사를 준비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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