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면서 느끼는 것들

대전일보 [파워블로거를 찾아서]“계룡산의 빼어난 풍광 함께 누려요” 계룡도령 춘월


 

‘물처럼 바람처럼 계룡도령’ 조현화씨 
[파워블로거를 찾아서]“계룡산의 빼어난 풍광 함께 누려요”  

 

대전일보 > DC 人 > 화제의 인물 <2011-11-10 21면기사>
 

 

 
 
"계룡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 한국 명산의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네이버와 다음 블로그 '물처럼 바람처럼 계룡도령(http://blog.naver.com/mhdc)'을 운영하는 조현화씨는 자타 공인 계룡산 홍보대사다.


고향이 부산인 그는 지난 2000년 우연히 계룡산에 들렸다가 아름다운 경관에 반해 지역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 이후 2003년 각종 포털매체에 블로그를 개설해 여행, 맛집, 일상 속 체험기 등을 담기 시작했다.


"물처럼 바람처럼에 담긴 글들은 자연 속 이야기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모습은 도시인이 꿈꾸는 삶이기도 하죠.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도시인이 제 블로그에 들리면 쉼터에 찾아온 듯 한 기분을 느낀다고 합니다."


조씨는 포스팅에 있어서 공감대 형성을 중요시 한다.


"본인만의 가치관과 주관에 갇혀진 글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에 싣는 글은 공유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타인이 접했을 때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책임감도 지녀야 합니다 인터넷 매체에서의 정보 확산은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거짓된 정보는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마련이죠. 블로그에 담긴 정보는 훗날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나무, 꽃, 식물이야기'와 '떠나서 만나는 세상', '맛집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다음 우수블로그에 선정됐으며, 각종 여행잡지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객원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연계된 팸투어에 참여해 지역 관광소식을 담고 있으며, 블로그 기자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블로그 운영 노하우를 솔직함에 있다고 한다.


"블로그 운영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그저 일상 속에서 여행하며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경치를 바라보며 느낀 솔직한 느낌을 글과 사진으로 옮길 뿐이죠. 쉽고 솔직한 글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씨는 많은 사람에게 계룡도령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다.


"계룡산에 들려 산책을 하고 있자면 등산객들이 "계룡도령이다"라고 외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계룡산이고 아직은 배움이 성인처럼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미에서 계룡도령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죠."


그는 블로그 제목과 같이 '물처럼 바람처럼' 자연 속을 누비며 진솔한 글을 쓰며 살아가고 싶다고 한다. 자연 속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도 계획하고 있으며, 약초에 관련된 정보를 담은 책자도 발간하고 싶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상업주의 포털매체에게 자연이라는 주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포털 블로그 카테고리를 살펴봐도 자연과 동식물이라는 분류는 없는 실정입니다. 세상의 모든 산물은 자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토태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정보를 주는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을 약속합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daejonilbo.com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977934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11월 10일 대전일보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내용이야 적당히 기자분이 필요한 만큼 각색을 하셨겠지만, 너무 유명한 듯이 표현을 하셔서 좀 쑥스럽기도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