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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넓은마음단식원 장연송교수로부터 선물받은 대익칠자병차입니다.

 

 

 

26일은 참 바쁜 날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정리를 하고 나선 것이 11시경...

동학사입구에 있는 '넓은마음단식원'의 장연송지도교수의 생일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에 참석하고,

오후 5시30분부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개최하는

'2012 기호유학인문마당' 두번째마당이 대전 회덕 동춘당에서 시작되는 관계로

잔칫집에서 한방울의 알콜도 흡입하지 못하고 다녀 온 길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그런 생일 잔치인데...
계룡도령은 언제나처럼 빈손으로 가고...
생일을 맞은 이로부터 오히려 보이차만 한 덩이 받아 왔습니다.


뭐 다른 사람들도 다 준 것은 아니고 커피를 마시지 못해 차를 즐기는 계룡도령에게만 준 것인데...^^

  

 

어제 선물받은 '대익칠자병차[大益七子饼茶]'입니다.

 

품명 : 대익칠자병차(7572)
유형 : 전통 보이차 (숙차)
중량 : 357g/편
생산일자 : 2008년 7월 1일

 

이 차는 운남성 서쌍판납 맹해현에 위치한 맹해차창에서 재조된 숙차로

앞면의 왼편에 있는 <807> 이라는 숫자는

2008년 만들어진 숙차 더미 중 7번째 더미에서 만들어진 숙차라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한더미에 10톤 이상을 만듭니다.


숙차는 찻잎 채엽 후 쌓아두고 온도와 습도를 맞춰 발효 공정을 거친 차를 말합니다.

 

우측 파란색의 QS마크와 번호, 번호의 맨뒷부분 0002 번은 맹해차창의 등록번호입니다.
참고로 1번 곤명차창, 2번 맹해차창, 3번 하관차창.....
맹해차창의 경우에는 1974년 숙차를 처음으로 만든 곳으로 그 제조 기술도 훌륭합니다.

 

이 차는 대엽종 차나무잎이 주 재료이고 그 중 작은 싹을 사용해 만든 차로서

붉고 투명한 탕색이 나며 질량이 좋아 보이숙차 질량기준상품으로 평판되고 있는 차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짝퉁이 많기로도 유명한 차입니다.
^^

 

 

[2012년 5월 26일 넓은마음단식원 장연송교수로 부터 보이차를 선물 받은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