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먹거리 바다의 우유라는 생굴의 철이 돌아왔습니다.
이럴 때에는 마음껏 먹어 주어야 하는데...
아직은 양식이라도 생굴의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곧 거제나 남해의 질 좋은 생굴을 마음껏 푸짐하게 먹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꿀꺽!!!
어제 이웃의 정각 이재선 선생과 공주를 다녀오면서 공주 장에서 생국과 새고막, 그리고 홍합을 사다가 한잔 했습니다.
^^
기다리려니 입이 참아 주질 못해 우선 생굴을 회로 먼저 먹었습니다.
살짝 데친 배춧잎에 국과 김칫속을 얹어서 한입하니~~~
바다가 통채로 입안에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손질한 굴은 한 봉지에 5천원...
두 봉지를 샀으니 1만원이라는 돈이 들었습니다.
^^
맛있게 만들어진 초고추장에 굴을 먼저 놓거나, 아니면 달콤한 무우를 채로 썰어 둔 것을 먼저 놓고
그 위에 무채나 생굴을 얹어서 한입 두입...
점점 줄어 드는 생굴이 아깝기 그지 없습니다.
ㅠ.ㅠ
마침 시간이 늦은 점심시간이라 밥도 한 그릇 가져다 함께 먹습니다.
밥위에 배추김치[김장김치]를 얹고 밥도 떠 얹고, 멸치젓갈이나 기름소금에 찍은 생굴을 얹어 싸서 먹으면 환상입니다.
뭐 초고추장에 듬북 찍어서 먹어도 좋구요~~~ㅎ
자~ 한입 하실래예?
^^
아~~~
초물이 끝나고 생산량이 많아지면 몇 자루는 비워주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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