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먹거리이야기

[공주맛집]공주 산성시장 34년전통의 시골집 순대국과 순대 이야기 [순대맛집]

 

 

 

 

 

 

[순대맛집]

공주 산성시장 34년전통의 시골집 순대국과 순대 이야기

[공주맛집]

 

 

 

오늘은 어제부터 구라청에서 유난을 떨어대던 날입니다.

뭐로 유난을 떨었냐구요?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상을 해 대며 난리벅구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멈칫거리고 있는데 오전의 계룡산은 햇빛이 반짝입니다.
^^

 

이것 저것 중요치 않은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립니다.

"형님 뭐하세요?"
"암껏도 않해"
"그래요?"
"그래 참 바쁘지 않으면 같이 공주 다녀오자, 점심도 먹고..."
"예 그래요 형님"

그렇게 계룡도령은 이웃의 정각 이재선 선생과 함께 공주로 나섰습니다.

 

공주에는 무슨 볼일이냐구요?
네...
며칠전부터 계룡도령이 서브모니터로 사용하는

2006년 12월 산 엘지FLATRON M2040T LCD모니터 & TV의 화면이 이상해져서

공주시 신관동의 LG전자 공주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기기 위해서 입니다.

 

대한민국 최고, 아니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액정패널을 생산하는 엘지전자

마침 점심시간이라서 담당자를 만나지는 못하고

애프터 서비스 신청과 전화 당부를 해두고 점심을 먹으러 금강을 건넜습니다.

 

공주시의 강남으로 향한 것이지요.
^^

 

공주시의 강남인 구 시가지 산성동 시장 인근에는 정취있는 풍경들이 참 많습니다.

길거리 음식에서부터 보통 3~40년은 됨직한 음식가게들...

 

그 중에서도 공주시 산성동 산성시장내의 '시골집' 순대국밥집은 34년 전통의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직접만드는 순대에 쏟아 부은 정성만 34년이니 관록이 절로 묻어나는 곳입니다.



 

순대국밥에 반드시 들어가여하는 내장과 머릿고기...

부산이나 경상도식으로는 돼지국밥이고

이곳 충청권 이상에서는 순대국밥이라고 부르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그것 같습니다.

 

아무튼 잡내 하나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일품입니다.



 

정각 이재선선생과 매니저 그리고 계룡도령...
3그릇의 순대국밥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뜨거운 육수에 말아서 데워 내어 놓은 국밥은

밥이 따로나오는 따로국밥과는 달리 온도 조절을 잘 해야 제맛이 나는 음식입니다.



 

테이블 4개와 방에 상하나...

단촐한 이 가게에서 34년을 이어 온 전통이 살아있습니다.
^^

 

들어선 시각이 12시 35분경입니다.
계룡도령 일행이 들어설 때에는 가운데 보이는 방과 4개의 테이블이 꽉 차 있었는데...
3팀의 손님이 빠지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ㅎㅎㅎ



 

앉자 마자 나오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고춧가루 다대기 양념장과 양념새우젓



 

이어 김이 모락 모락나는 뜨끈한 국밥이 도착합니다.

 

이곳 시골집의 순대는 좀 특이하죠?
순대에 다른 곳과는 달리 두부가 큼지막하게 들어 있습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계룡도령은 고춧가루 다대기양념을 듬뿍 넣은 후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는

한입 가득 순대국밥을 맞이 합니다. 



 

그냥 한수저 뜨기도 하고...



 

맛있는 배추김치를 척 걸쳐서 한입 담기도하고...


 

그러게 웃으며 한입 두입하다보니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그릇을 말끔하게 비웠습니다.

^^

 

뭐 국밥이 싸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습니다.

 

시골의 장터에서 만나기에 적당한 가격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시골집 순대

041-855-6432

공주시 산성동 181-50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