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일까요???
바로 곁에 있는 아름다운 금강은 그대로 두고
강가의 나무 가득한 멀쩡한 산을 깎아서 없애 버리고
땅을 파서 인공호수를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거기다는 또 어이없게도 수목원을 짓고 ...
그러고 붙여진 이름이 공원이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세종시 호수공원이랍니다.
일산의 호수공원보다도 더 크답니다.
ㅋㅋㅋ
안타깝게도 가운데 물을 가둬두고
기계적으로 물을 공급하며 수질 관리를 위해 수억원을 들여 정수를 해서 공원을 유지관리한답니다.
사실 이곳은 어린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 수도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변을 온통 시멘트와 돌로 단장을 해서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대형사고가 일어 나게 될 공간입니다.
더구나 조금의 햇빛도 피하거나 가릴 곳이 없는 이곳...
계획도시의 참상입니다.
자연을 그대로 두고 살려서 꾸밀 생각은 않고
그저 밀거나 파서 수천년을 이어 온 그 터의 수많은 주인들은 깡그리 죽여버리고
다른 곳에서 가져 온 돌과 시멘트로 구획정리한 듯 반듯하게 꾸며낸 자연미라고는 없는 이런 곳이 왜 필요하죠?
그 들에, 그 야산에 살던 식물들은 다 죽여 버리고
다시 다른 곳에서 키운 식물을 이곳에 심어서 수목원?
미국의 인디언이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
원래의 모습을 좀 더 가꾸고 다듬을 생각은 왜들 하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처음부터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조경이 뭔지를 모르는
기계를 사랑하는 무식한 토건족들의 발길질을 조경으로 착각하고 살아 온 우리들 때문입니다.
신토불이...
로컬푸드를 외치면서
왜 그 자리의 주인이던 식물과 곤충, 그리고 동물은 깡그리 죽여 버리고
다른 곳에서 수입[?]한 식물로 모양을 꾸미려고 하나요?
어떻게 해서든 공정이나 장비가 많이 들게 하여 예산을 많이 세우고,
돈이 되게 빠르고 간편하게 기계적으로 작업을 해서 빨리 그 돈을 받아 먹는게 남는 것이라는 생각!!!
이제는 버리거나 고쳐야 할 때가 아닐까요?
우리의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쓰는 이 자연...
소중하게 간직했다가 돌려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멘트로 덮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사라졌을까요?
호수공원이라는 공동묘지를 만들며 희생된 생명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2013년 7월 7일 다녀 온 대한민국 최대의 호수공원이라는 곳을 보고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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