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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항암식물 개똥쑥!!! 제1회 힐링촌 개똥쑥 축제[세종시]

 

길따라 물따라 만나는 건강, 항암식물 개똥쑥

세종시 전동면 심중리 제1회 힐링촌 개똥쑥 축제

 

 

장마 중간이라 후텁지근한 날씨에 계룡도령은 무쟈게 바쁩니다.

왜냐구요?

 

현재 계룡도령이 사는 계룡면 월암리 토굴에 없는 현대식 주방과 샤워시설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

 

경기도 안성... 화성시 매송, 아산방조제, 삽교호, 현충원을 거쳐 공주시로 돌아 오던 중

조치원역을로 향하는길가에서 문득 만나게 된 행사안내현수막...

 

'제1회 힐링촌 개똥쑥 축제'

 

뭐지?

 

 

개똥쑥은 몇년 전부터 갑자기 급부상하는 식물로

항암 기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격도 근에 1,800원 정도가 도매가였는데

지금은 1만원 정도 하는 것을 보면 가히 상상불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똥쑥에 대한 궁금증이 아니라

주최 주관이 힐링촌인 축제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데 더 큰 궁금증이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 

 

궁금증에 대해서만은 학.실.히 마무리짓고 넘어가는 성격의 계룡도령 춘월은 바로 핸들을 돌려...

아니 지나친 4차선도로를 돌고 돌아 거슬러서 헤매고 헤맨 끝에

'제1회 힐링촌 개똥쑥 축제'가 열리는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정 지점을 지나자 거의 10미터[?]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안내 표시판은

지나칠 정도로 많다는 느낌과 함께 꼭 필요한 곳에서는 없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저렇게 조금은 헤매다 도착한 '제1회 힐링촌 개똥쑥 축제'가 열리는 현장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심중리 산 9-1

 

 

계곡을 건너 경사길을 올라 도착한 행사장에는 뜨거운 땡볕 아래 화분에 심겨진 개똥쑥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공간에는 이곳 저곳에서 온 승용차들이 가득했는데,

자동차를 주차하고 행사장 위에 위치한 개똥쑥의 재배지를 올라서니

싱싱하게 잘 자란 개똥쑥들이 가득합니다.

 

 

평일이라 별다른 행사는 없었지만

'제1회 힐링촌 개똥쑥 축제' 본무대로 보이는 부분의 뒤에는

그동안 개똥쑥을 채취해 온 듯한 빈 공간이 보여집니다.

 

밭에서 채취한 개똥쑥은 행사장 한켠에서 하나 하나 정리를 해서 저울에 달고

이를 다시 파쇄기에서 고르게 절단을 해서 현장의 소비자에게 즉시 공급을 합니다.

 

 

이렇게 공급된 적당한 크기로 절단한 개똥쑥은 효소를 담거나 술로 담거나

아니면 건조하려는 용도에 맞게 제공됩니다.

 

가격이 킬로그램에 1만원!!!

 

 

효소담기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설탕과 개똥쑥을 1대1로 잘 섞어서

18리터들이 말통이라 불리는 생수통에 담아 가져갑니다.

  

  

아니면 간편하게 가공된 제품을 구입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개똥쑥 효소담기 체험장 옆에는 한무더기의 삶겨진 달걀이 있습니다.

무료로 먹을 수있게 해 두었는데...

 

마침 출출하던 계룡도령도 잘 삶아진 달걀을 하나 먹어 보았습니다. 

 

뭐 꼭 공짜라서 먹은 것은 아니고...

개똥냄새나는 개똥쑥의 향기가 스며든 것인지 아니면 개똥숙의 약효가 들어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입니다. 

 

뭐 굳이 믿거나 말거나~~~ㅎ

 

 

그렇게 느낀 것이 껍질이 생생한 것과 껍질이 깨어져 있는 달걀의 차이는

그림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껍질이 깨어진 상태의 달걀에서

개똥쑥의 효능성분이 더 많이 흡수된 것은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소금 자체가 개똥쑥 소금이니 달걀의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 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

 

 

보이시나요?

목숨걸고 드시는 모습!!!

물론 웃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모양은 삐뚤 삐뚤 크기도 제각각...

못난이 오이가 한가득...

 

물론 물이 준비되어 있지만 갈증 해소를 위해 준비해 둔 싱싱한 오이들...

물론 공짜입니다.

^^

 

 

행사장에는 지역민들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이시죠???

싱싱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또 하나 세종시의 특산물들도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건강재료를 사용한 전통한과부터

유기농 단호박과 잘 생긴 표고버섯

리고 아름다운 꽃의 변신, 꽃차까지

세종시의 자랑스러운 특산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뭐 특별히 개똥쑥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지역 자체 농민들의 행사가 첫번째라 그런지

돈 펑펑쓰면서 실속없이 화려하기만 한 행사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

 

하지만 사실은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실속있는 건강한 농산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한잔의 보라빛 차에서 향기가 묻어나지 않나요?

 

이제 숨소리고르며 자라나는 세종시 지역 자체의 자그마한 축제...

앞으로 얼마나 더 크게 자랄지를 기대하며 눈여겨 지켜 보고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큰 성원 바랍니다.

 

축제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고하니 혹시 관심이 계신분들은 한번 찾아 보심이 어떠실지???

당신의 건강도 거기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행사의 규모에는 큰 기대를 하지 마시고~~~!!!

^^

 

[지도:1]

 

 

 

[2013년 세종시의 민간 축제인 '제1회 힐링촌 개똥쑥 축제'에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