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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복날 음식은 낙지와 함께 한 닭 요리 황제탕이 대세!![중복음식]

 

 

 

복날 음식은 낙지와 함께 한 닭 요리가 대세!!! 황제탕[중복음식]

 

 

오늘이 1년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대서(大暑)이며 중복(中伏)입니다.

 

이 시기는 대체로 중복과 겹치며 장마가 끝나는 즈음에 더위가 가장 심할 때인데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인데

이 때문에 불볕더위, 찜통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더하기 위해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이때가 계룡도령이 살고있는 이곳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잡초베기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상들은 이러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과 산으로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어왔고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주로 먹던 음식재료가 개와 닭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계룡도령도 능이버섯백숙이라든지 엄나무백숙, 옻닭, 삼계탕 그리고 보신탕을 즐겨 먹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곳 계룡산에 와서는 삼계탕이 부산에서 먹던 스타일과 달라서 즐기지 않고

보신탕과 수육을 먹거나 아니면 백숙으로 즐겼는데

요즘들어서는 공주맛집 낙지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황제탕과 진한 국물맛에 매료되어

보신탕 보다는 닭고기 요리를 더  자주 즐기게 됩니다.

  

  

공주맛집 낙지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황제탕에는 커다란 산닭을 갖은 약재를 넣고 압력솥에서 삶아 내고

여기에 새송이버섯과 채소들을 넣은 후 다시 열을 가해 끓이고

거기에 새우와 전복, 산낙지를 넣어서 데쳐서 먹고

진하게 조려진 국물에 찹쌀밥을 넣어 죽을 쑤어 먹는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갖은 약재가 만들어 낸 육수에 채소가 어우러지고

거기다 싱싱한 닭, 새우와 전복 그리고 낙지가 익어 가면서 우러나온 국물의 맛은 기가 막힙니다.

 

 

물론 닭고기, 새우, 전복, 그리고 낙지를 건져먹는 맛과 재미도 좋지만

계룡도령에게 더 좋은 것은 역시 진한 국물 맛입니다.

      

     

이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진한 것이 특징인데 소금을 넣지 않아도 간이 맞는 정도로 맛의 깊이가 있습니다.

 

궁금하시다구요?

 

ㅎㅎㅎ

직접 먹어보는 방법외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끝내주는 국물맛입니다.

 

국물 맛이 끝~내줘요!!! [CF모드]

 

 

이렇게 맛있는 국물과 이것저것 건져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이 드러납니다.

 

 

이럴 때 찹쌀밥과 다진 채소를 넣고 뭉근 자작하게 졸여주면 죽도 맛있게 되고 향기도 기가 막힙니다.

 

정말 소금하나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황제탕을 즐기다 보면 낙지가 부족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산낙지를 추가로 더 넣어 먹을 수도 있는데

추가 낙지의 가격은 그때 그때 시세에 따라 다른데 이는 직접 문의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날 계룡도령의 경우 한마리 추가에 1만5춴원을 더 지불했습니다.

^^

 

이렇게 복날 음식을 맛있게 즐기다 보면 빠져서는 않될 보약이 있습니다.

ㅠ.ㅠ

 

멋지게 얼어 있는 슬러시 소주!!! 

 

 

시원한 소주 한잔 척 걸치고 모든 스트레스를 다 날려 버리면

최고의 복날음식으로 보내는 복땜 아닌가요?

ㅎㅎㅎ

 

복날 음식이라면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계룡도령의 입에 찾 붙어 버린

공주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황제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

 

 

오늘은 다행인지 이곳 계룡산에 아침부터 비같은 비가 내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오늘 중복의 복식을 뭘로 하셨나요?

 

무더위에 맛있고 몸에도 좋은 음식 드시고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빕니다.

^^

 

 

[2013년 7월 23일 중복을 맞아 복날 음식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