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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계룡도령의 신선한 유기농 채소 아침식사 이야기

 

 

계룡도령의 신선한 유기농 채소 아침식사 이야기

 

 

요즘 오전에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아침을 먹는 것이 좀 더 양이 늘어났습니다.

 

그 전에는 토마토 한 두알 정도 또는 방울토마토 10개 정도 먹던 것을 좀 더 늘렸습니다만,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서 마련한 것들이니 언제라도 더 먹을 수 있는 형편입니다.

^^

 

뒷 마당 한켠에 심어 둔 가지와 고추, 오이, 토마토, 들깨 단호박 등 완전 무비료 무농약으로 자라는 채소들 입니다.

    

  

가지는 사진으로 담기에 좀 자리가 어중간해서...^^

 

초록색 채소는 재래식 전통된장과 함께...

붉은 채소는 자죽염과 함께~~~!!!

 

 

지난 7월 4일 도착한 맛있는 된장, '연해주의 선물' (주)바리의 꿈에서 Non-GMO 콩으로 빚은 전통 재래식된장입니다.

 

국내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된장보다 3% 정도 염도가 낮아 짠맛이 덜하고 맛과 향도 뛰어나게 좋습니다.

그래서 아무 푸성귀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우러집니다.

 

싱싱한 풋고추에 그 된장을 보태니 맛이 기가 막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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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도 마찬가지...

된장과 잘 어우러지죠?

^^

 

그런데 깻잎은 반드시 뒤집어서 확인 한 후에 먹어야 합니다.

 

뭘 확인 하느냐구요?

나바와 나방이 낳아 놓은 알이 있나 없나 보라는 것이지요.

 

주로 노랗거나 하얀 알들이 촘촘히 박히듯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깻잎에는 엄청난 양의 농약을 뿌리게 된다고 하더군요.

^^

 

 

곤충의 알이 없음이 확인 되었으면 이렇게 잘 접어서 먹어 주는 것이지요.

^^

 

 

방울 토마토의 경우 한입에 딱 맞는 사이즈...

 

자죽염과 함께 좀 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염분에 맞추어 먹어 줍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만만한 소금만 가지고 난리가 아닙니다.

저염식 열풍이 그것인데요.

 

계룡도령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데 소금은 그렇게 나쁜 식품이 아닙니다.

 

아니 천연소금은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가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소금이 염화나트륨만 뽑아서 만든 화학 소금입니다.

 

염화나트륨 [sodium chloride]은 NaCl의 화학명인데

엄밀한 의미에서 염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식용 소금과

순수 NaCl로만 채워진 화학약품으로서의 염화나트륨이 달리 구분되어 유통되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게 유통되는,

우리가 흔히 식용으로 사용하는 정제염과 화학소금은 먹어서는 않되는 독약입니다.

 

그러한 화학정제염이 몸에 나쁘다는 것인데 우리는 통틀어 소금이 나쁘다고 말하는

속칭 지식인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속아 이를 구분치 않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배웠다는 그들이 우리 몸에 소금 보다 더 나쁜 것은 물론이요

세계 보건기구에서도 마약·담배·술보다 더한 중독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설탕에 대해서는 별 말들이 없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자본의 논리에 따른 것입니다.

 

설탕은 산업혁명 이후 노예를 통한 그야말로 거대자본이 독점하듯

세계 거의 대부분의 설탕을 생산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거대 자본들이 철저히 설탕의 나쁜 점을 숨기고 감추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덩달이 멍청한 춤을 추는게

대부분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엉터리 지식 전도사인 서양의사들입니다.

 

헉!!!

천일염과 죽염, 자죽염 등 우리 몸에 좋은 소금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이야기가 흘러 버렸네요.

ㅠ.ㅠ

 

아무튼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신안 소금, 그 천일염은 보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하지만 천일염이 설탕보다 덜 해롭다는 것이지

절대 많이 드시라는 이야기는 아니 것 아시죠?
ㅎㅎㅎ

    

    

토마토에 설탕을 찍어 먹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토마토만으로도 충분히 달고 맛있는데 더 달아서 어쩌겠다는 것인지...쩝!!!

하긴 수박에도 설탕을 들이 부어서 먹는 현실이니...걱정입니다.

 

아무튼 앞서도 이야기 했듯이 토마토는 죽염에 찍어서 같이 먹는 계룡도령......

 

어려서부터 풋토마토를 즐겼고,

나이 들어서 이 즈음에는 얼음에 채운 덜 붉은 푸른색 토마토를 썰어

천일염에 찍어서 소주 안주로 먹는게 큰 즐거움 중의 하나였었습니다.

 

별난 식성인가요???

 

아무튼 커피는 먹지 못하고 설탕은 싫어하는 계룡도령입니다.

^^

 

싱싱한 풋고추로 시작한 아침 식사...

깻잎과 토마토를 거쳐 다시 전통된장과 함께 한 싱싱한 풋고추로 입가심을 하며 아침 식사는 끝이 납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생식을 하는 계룡도령인데

어제 아침 생식을 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글을 읽고 실소를 하고 말았습니다.

 

전부를 다 옮길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 아니라 일부만 옮겨 보자면...

"생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몸에 별로 좋지 않다. 생식하는 사람은 단명하고 병이 많다. 생식을 하면 본디 음식이 가진 기운과 영양의 30%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로 익혀 먹으면 음식에 있는 독이 90% 이상 없어지고 소화 흡수율도 50% 이상으로 훨씬 높아진다. 생식을 주로 하는 사람한테 가장 흔한 질병이 황달이나 간경화다. 생식을 하면 독이 간에 쌓인다. 독성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몸속에 독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독이 쌓이면서 단명하게 되는 것이다"라는 요지의 글인데...

그 글에서 바로 오류같은 글이 나옵니다.

 

"육식을 주로 하는 동물은 대체로 10~15년밖에 살지 못하지만

초식을 주로 하는 동물은 수명이 길어서 30년에서 60년을 산다"고 합니다.

???

식물을 생으로 먹는 초식동물들인데???

식물을 익혀서 먹지 않으면 식물 고유의 독이 몸에 쌓여 일찍 죽는다면서...!!!

 

아마도 육류의 독이 실물의 독보다 강한 모양입니다.

ㅠ.ㅠ

 

천년 만년 살 것도 아니고 적당히 살다가 가면되는데...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참 어처구니 없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뭐 오늘의 이야기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합니다만...

아무튼 그렇다구요.

ㅎㅎㅎ

 

 

[2013년 7월 29일 생식? 자연식? 채소로 먹는 아침 먹거리 이야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