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면서 느끼는 것들

출근 5일째를 맞는 계룡도령의 호남고속철도공사구간 일용직 생활

 

 

계룡도령의 호남고속철도공사구간 일용직 출근 5일째

 

 

일용직 건설형장 노동자로 벌써 5일째를 보냈습니다.

 

5시 50분경, 깜깜한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출근...

정말 어쩔 수 없이 먹게되는 아침 식사를 하고

집합 후 작업 현장으로 출발~~~!!!

 

     

더러는 현장 도착시간이 1시간 가량 걸리기도 하고

보통은 3~4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작업장이 있습니다.

 

어제는 세종시 부용고가철로에서 일을 했습니다.

^^

 

햇빛으로부터 도망다니기 위해 계룡도령이 철저하게 뒤집어 쓰고 있답니다.

ㅋㅋㅋ

 

 

여기가 계룡도령의 작업장...

 

 

눈물이 날 정도로 시리게 푸른 가을의 높디 높은 하늘은 한점 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잠시의 바람에 사라지는 구름과 같은 우리네 삶...

 

그 삶 속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사는 지도 모릅니다.

 

각자의 삶과 인생의 색이 다르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오늘 그 다양성 때문에 잠시의 언성 높임이 있었습니다.

 

아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의 빌미가 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내일부터는 서로에게 좀 더 다붓한 시간들이 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일도 좀 더 즐겁게 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3년 10월 22일 5일재 접어든 일용직의 삶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