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맛 제대로 살려주는 향긋하고 싱그러운 곰취 만나기

 

 

봄 맛 제대로 살려주는 향긋하고 싱그러운 곰취 만나기

[논산시 늘참 영농조합법인]

 

아래 초록잎의 모습이 뭘 닮았죠?

 

그렇습니다.

곰 발바닥의 모습을 닮아서 곰취라 불리는 귀한 나물입니다.

  

    

지난 13일 싱싱하고 상큼한 향기의 햇 곰취가 출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 간 곳은 바로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에 위치한 '늘참 영농조합법인'입니다.

 

 

늘참 영농조합법인은 2004년 11월 1일 설립하여

95명의 조합원이 재배면적 148ha에 상추와 곰취 를 생산해

E-마트 등 대단위 유통업체 및 농수산시장에 출하하고 있는 알찬 영농법인입니다.

 

 

현재 집하장 : 110평, 저온저장고 : 60평, 일반창고 : 156평,

선별장 및 포장시설 : 50평, 사무실 및 교육장 : 70평,

소포장 기계시설 : 3대 외 지게차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매출이 140억으로 생산량이 1,352,977박스에 달하고 있답니다.

 

 

현재 늘참 영농조합법인 제2대 법인 대표를 맡고있는

김 성구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이 나아갈 길에 대해

다양한 비젼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서울 가락 농수산시장으로 가는 상품을 싣고 있었는데

날씨가 풀리면서 하루 물동량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늘참 영농조합법인의 출발은

2000년 3월 상추 계약재배를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하는데

2003년 11월 상추재배 농민 5명으로 양반꽃상추 작목반을 결성하여

2004년 빛나리 영농조합법인이 모태가되었고,

2008년 빛나리영농조합법인에서 늘참영농조합법인 변경하여

2008년 농산물산지 유통센타로 우수농산물관리시설로 지정되었으며

농산물엽경채류 및 상추(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상추) 친환경인증을 받는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합니다.

 

 

현재 소포장 시설을 갖추고 이 마트 등의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는데

이날은 오후라 이미 배송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

 

늘참영농조합법인은 얼마나 넓은 규모에서 어떤 작물을 재배하는지

직접 보기 위해 영농법인으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는 양촌리로 향했습니다.

 

 

300평정도 규모의 하우스 한 동에서

년 1,000만원의 소출이 발생한다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가장 먼저 곰취 농장으로 향했는데,

한라곰취로 재배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는 김 성구조합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옆채류를 생산해 조합원들의 수익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사실 곰취는 참으로 까다로운 식물이라고 합니다.

 

 

곰취는 고산지대의 습지의 비옥하고 그늘진 곳을 좋아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포기나누기와 씨앗으로 번식을 하고 씨앗은 휴면성이 있다고 하는데

파종하여 수확하기까지 2~3년이 걸리는 작물로 독특한 향미가 있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산나물로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호로칠(葫蘆七)이라 하여

해수·백일해·천식·요통·관절통·타박상 등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란 곰취는 한 웅큼 정도의 크기로 묶여

2킬로그램의 포장박스에 담겨 출하하게 되는데

곰취의 독특한 향기가 가득한 하우스에는

싱싱한 곰취가 채취 포장되어 출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참 영농조합법인을 출범시킨

고슬고슬 바스러지듯 씹힐 것 같은 싱싱한 상추입니다.

 

 

이름하여 '양반 꽃상추'~~~!!!

 

 

이제부터 본격 출하시기를 맞았는데

양반 꽃상추는 한 상자에 4킬로그램이 포장되어 출하된다고 합니다.

 

 

곰취는 일반적으로 2킬로그램 한박스가 2만여원 정도로 출하된다고 합니다.

 

계룡도령이 이날 한 박스를 가져다

논산의 지인과 삼겹살을 싸 먹었는데 향취가 그저 그만~~~!!!

    

   

며칠이 지난 지금도 입안에 곰취향이 남은 듯 느껴집니다.

^^

 

혹시 필요한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늘참 영농조합법인

041-741-1139

 

 

 

 

[2014년 3월 13일 다녀 온 논산 늘참 영농조합법인의 곰취를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