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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제주펜션]우도해안길 답다니탑망대근처에 자리한 우도 올레펜션

 

 

[제주펜션]우도해안길 답다니탑망대근처에 자리한 우도 올레펜션

 

 

제주도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바다에서 만나는 바다 빛과는 다른

쪽빛 바다와 하얗거나 검은 모래사장이 도드라지는 풍경 중의 하나이며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현무암 검은 돌들이

해안가를 가득 메우고 있어 그 아름다움은 흔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요즘이야 해외여행 자유화로 멀거나 가까운 나라를 여행하며

특별한 바다들을 많이 만나서

그때만큼의 감동은 적을지 몰라도

제주라는 곳은 언제나 신비의 섬으로

우리 가슴에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언젠가 부터 그저 단순히 이동의 통로로 사용되던 길이

삶을 투영하고 감성을 옮기는,

그래서 자연과 공감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여겨지게한 올레길이라는 이름의 길을

처음으로 만들어 제주의 곳곳을 이어 준

올레길도 감동의 한 끝을 잡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올레길의 시작점 제주올레길 1-1 우도올레길,

우도해안길과 만나는 전흘길 중간에 위치한

   

  

우도 올레팬션을 소개할까 합니다.

 

 

여러분은 팬션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계룡도령은 시설이나 규모 보다는

주변 경관과 함께 속삭이듯 불어주는 감미로운 바람과

철썩이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파도가 있거나

아니면 숲속 향긋한 자연의 향내가 온 몸을 휘감고

졸졸거리며 흐르는 계곡물이 있어 준다면

거기가 어디든 가장 멋진 팬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

 

 

우도올레팬션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781-5 [도로명 주소 전흘길 40]

검은 돌담으로 칸이 지워진 자그마한 밭들의 한 가운데 위치한 3층건물입니다.

 

1층에는 여흥을 즐길 수있는 공간과 조리를 할 수있는 공간

그리고 단체나 가족들이 식사를 할 수있는 공간으로 구분지어져 있는데

계룡도령 개인적으로는 그저 휑한 듯 비었지만

열정과 기쁨이 가득 배어있는 바로 이 공간입니다.

 

노래도 부르고 여흥을 즐길 수 있는 공간!!!

^^

 

 

사실 우도 올레펜션의 경우

전도연이 주연한 영화 인어공주 촬영지인

답다니탑망대가 바로 옆이라 망망대해의 푸른바다가

폐를 털어 내듯 후련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삼다의 제주...

 

 

그 흔한 성긴 바람의 휘돌이가 일어나는 돌담 너머에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가 흘금흘금 보여 지며

검은 돌과 대비를 이루어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에는

그 어디보다 먼저 꽃 소식을 전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이 쓰여지는 지금의 제주는 유채꽃으로 가득차 있을 것 같습니다만

2월의 중순이던 그때 이미

우도에는 갯쑥부쟁이가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의 보라빛 꽃을 피워내고 있었답니다.

^^

 

 

우도올레팬션에서 우도해안길로 몇 발을 더 내딛어 만나는 바닷가에는

이름모를 해초들이 한겨울의 추위를 견뎌내며 자라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

 

 

제주 뿔소라도 이렇게 모여있으니 설치예술품 같습니다.

 

그렇죠?

ㅎㅎㅎ

 

 

답다니탑망대의 등대입니다.

 

이 글의 처음에 보여드린 하트형 해안 물구도

바로 여기 색칠된 제주 뿔소라의 옆에 위치해 있는데

연인들의 사랑을 언약하는 공간으로 멋질 것 같았습니다.

^^ 

   

    

마치 봉화대같이 돌탑들이 쌓여있고

저 멀리 제주가 한눈에 바라다 보인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토끼섬 인근인데...

마치 평평한 접시를 놓아 둔 것 같이 보입니다.

ㅎㅎㅎ

 

 

사실 펜션이란 곳이 숙박시설이니 뭐 별다른 시설이야 있겠어요?

 

침대가 놓여 있거나 아니면 온돌이거나,

샤워실과 같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시설이 되어 있는

원룸형으로 꾸며져 있는데...

아래의 사진은 계룡도령이 자고 일어나

제대로 이부자리도 정리하지 않은 상태라 좀 어수선한데

방에서 들리는 제주의 싱그러운 바람소리와

바다의 비릿한 듯 다가서는 오존의 향은

여행으로 굳어진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답니다.

^^

 

 

이른 아침...

숙면으로 개운한 아침을 맞은 계룡도령이

베란다에서 바라 본 우도 해안길의 모습입니다.

 

밤부터 내리는 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셔

색채가 더욱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여행이란 이런 것 아닐까요?

^^

 

눈을 뜨거나 감거나 언제나 편안한 느낌...

여행을 즐기신다면 한번 쯤

경치 좋은 우도의 경치에 빠져 하루쯤 묵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주인의 감성이 잘 드러난 안내문입니다.

ㅎㅎㅎ

 

 

우도 올레펜션

답다니탑망대 옆 우도면 전흘길 40

http://www.udoolle.com

064-783-0995 / 010-2419-2828

   

 

 

 

[2014년 2월 16일 2박3일간 다녀 온 우도의 멋진 경치가 병풍같은 우도 올레펜션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