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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우도 회양과국수군의 엄청난 돌문어해물탕[제주맛집]

 

 

우도 회양과국수군의 엄청난 돌문어해물탕[제주맛집]

 

 

지난 제주도 여행 중에

비가 내리지 않은 마지막 저녁을 먹은 곳은

바로 우도면 연평리 2473  산호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그 '유명한 회양과 국수군'입니다.

^^

     

     

이때까지만 해도 바람에 습기가 좀 뭍어나긴 했지만

잔잔한 하얀백사장의 쪽빛 바다에 철썩이는

부드러운 파도는 너무나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계룡도령은

공연히 불어 오는 바람에 센치해져서는 바닷가를 오락가락 했답니다.

^^

 

 

그러다 들어선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여러분들도 제주 우도의 명소 '회양과국수군'아시죠?

워낙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방어회국수의 강렬한 비쥬얼에 다들 혀를 내두르기도했었죠...

^^

 

 

거의 가게 크기만한 오픈 주방에서는

이날 마지막 손님들을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

 

 

요즘 이곳 회양과국수군에서는 특별한 메뉴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이름하여 '돌문어해물탕'인데

재료의 품질과 비쥬얼, 맛의 궁합을 극대화 시켜

고객들의 탄성이 절로 나오는 요리라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하나 둘...

테이블에는 배추김치와 미역무침 그리고 양파절임까지...

기본 찬이 깔립니다.

 

 

그.리.고...

묵직하게 들어서는,

커다란 전골냄비에 갖은 재료가 넘치게 담겨서 오는

요리의 모습에 다들 입이 딱 벌어집니다.

 

 

 

정말 대단한 비쥬얼입니다.

 

 

 

그 유명한 제주 딱새우에...

제주산 뿔소라...

주먹보다 큰 개조개에 큼지막한 전복까지...

거기다 병풍처럼 두른 키조개는 비쥬얼의 극치입니다.

 

 

전복부터 맛을 볼까요???

 

참 이 전복은 암전복일까요? 숫전복일까요?

 

 

게우가 초록색인 전복은 숫놈은 아니고 암놈입니다.

 

그 많은 전복과 개조개 그리고 딱새우

그 아래에는 이렇게 커다란 게들도 들어 있어 다들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ㅎㅎㅎ

 

완전 숨은 그림찾기였답니다.

     

  

이제 국물 맛을 좀 볼까요?

 

여러분 국물 맛이 어떨 것 같으세요?

꿀꺽~~~

 

직접 드셔 보세요.

ㅎㅎㅎ

 

 

이렇게 좋은 요리에는 정차인 술이 빠지면 않되겠죠?

 

제주 삼총사라 불리는 한라산물 순한소주에

우도땅콩 민속주, 한라봉막걸리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이야 그렇지만 계룡도령의 기억 속에 자리한 제주의 소주는

처음 만난 것이 '명성소주'였고

그 다음이 '한일소주'인데

그 다음은 기억에 없습니다.

 

왜냐구요?

한일 소주 이후에는  제주도에 그리 자주 오지 못했으니까요.

^^

 

 

이렇게 저렇게 한 잔 두 잔 정을 쌓으며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딱새우와 전복, 뿔소라,게 개조개 등 ... 

이때 큼지막한 돌문어가 그 위에 얹혀집니다.

 

 

미안하다 돌문어야... ㅠ.ㅠ

 

 

문어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죠?

 

살짝 데치듯이 익혀서 보들 보들하면서 달작지근한 문어살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

 

 

얼마 동안인가요.

그렇게 즐기고 나면 콩나물이 그득한 시원한 국물이 남게 되는데

이럴 때는???

그렇습니다.

 

사리를 넣어서 끓여 먹어주어야 깔끔한 마무리가 되겠죠?

ㅎㅎㅎ

 

 

하지만,

이곳 회양과국수군에 와서 방어회국수를 먹어 보지 않는다면 않되겠죠?

 

 

방어회국수 이 또한 화려한 비쥬얼로 일행을 황홀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방어회국수를 무치는 과정 또한 멋진 퍼포먼스였답니다.

 

먹고 싶죠? 

^^

 

 

지금 생각해도 침이 솟아 정신이 혼미해 집니다.

ㅎㅎㅎ

 

 

철에 따라 달라지는 메뉴 중 자연산 잡어 모듬...

다음에는 기대해 보아야하겠습니다.

^^

 

그리고 선상낚시도 확 당기는군요.

^^

 

 

회양과국수군

우도 방어회국수전문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473

064-782-0150 / 010-3096-0154

      

 

 

 

 

[2014년 2월 16일 2박 3일 간 다녀 온 제주도, 우도 회양과국수군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