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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제주 옵서예가 빡빡이 아저씨 표 자리돔과 자리젓갈

 

 

제주 옵서예가 빡빡이 아저씨 표 자리돔과 자리젓갈

 

 

젓갈 좋아 하세요?

 

부산 출신인 계룡도령은 해산물을 비롯해 젓갈 종류는 무조건 다 좋아한답니다.

 

그럼 아래의 젓갈은 무슨 젓갈일까요?

 

네~~~ㅎㅎㅎ

자리젓이라고 불리는 자리돔젓갈입니다.

  

첩첩면 산골리인 계룡산에 웬 자리젓이냐구요?

^^

 

계룡도령과 블로그 이웃인 제주 흑돼지구이 전문점 옵서예가를 운영하는

'요리가 좋은 남자 빢빢이아저씨' [ http://blog.naver.com/rkfchseodhkd ]에서 보내 온 것이랍니다.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

 

열어보니 속에는 포장뭉치가 3개입니다.

 

그 중 하나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는 자리젓입니다.

 

 

2Kg정도는 될 듯한데 1킬로그램 된장통에 하나 가득,

그리고 비슷한 용량의 밀봉용기에 가득...

 

 

그리고 싱싱한 젓갈용 자리돔이 한 가득입니다.

 

 

자리는 제주 근해에서 많이 잡히며 크기가 6~12㎝ 정도인데

지금의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초여름에 잡히는 중간 크기의 자리에

소금을 넣고 자리젓을 담갔다가 가을이면 먹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러 자리돔축제가 열리고 있기도 합니다.

 

계룡도령이 처음 자리젓을 경험 한 것은 40년도 넘은 것 같습니다.

 

당시 고딩이었던 계룡도령이 쌍발기를 타고

부산에서 제주로 가 탑동 어딘가에서

자리물회와 자리젓갈을 먹어 보고는

제주도에 가면 빠지지 않고 먹게되었답니다.

 

 

지금이 뼈가 부드럽고 젓갈을 담그기 좋은 시기인데

자리젓을 담그는 방법은 자리와 소금의 비율을 5:1 정도로 담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리돔 1킬로그램에 간수가 잘 빠진 천일염 200그램의 비율로 하되

10킬로그램 이상이 될 경우 킬로그램당 180그램 정도를 넣고 버무린 후

용기에 넣고 제일 윗부분은 소금을 좀 두텁게 뿌린 후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숙성시키면 됩니다.

 

그렇게 3~4개월 숙성시킨 후 꺼내어 생으로 먹거나

또는 풋고추·고춧가루·참깨·참기름·마늘·파 등을 적당히 넣고 무쳐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의 자리는 제법 덩치가 큰 녀석들로 구이용으로 보낸 것입니다.

 

자리돔은 덩치가 작아서 그렇지 돔이므로 지느러미 등이 단단해

만질 때 찔려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합니다.

 

 

지난 번 계룡도령이 제주에는 잘 보기 힘든 야생화를 택배로 보내면서

'요리가 좋은 남자 빢빢이아저씨' 고민을 했었나 봅니다.

 

뭔가를 보내고 싶었는데 마침

'요리가 좋은 남자 빢빢이아저씨' [ http://blog.naver.com/rkfchseodhkd ]블로그에 올라 온

자리와 관련된 글에 댓글을 남겼더니 보내셨네요.

 

 

마침 시간이 오후 출출할 시간이라

이웃의 지인들을 불러 구이를 해 먹기로 하고

숯불을 피우는 등 부산을 떨었답니다.

^^

비늘도 벗기지 않고, 내장도 빼지 않고...ㅎㅎㅎ​

 

 

약 20마리 정도의 큰 자리를 구워 먹으면서 한잔 씩들 했는데...

부족한 것도 있지만 자리젓갈을 먹기 위해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답니다.

 

이웃 지인에게 주려고 밀폐용기에 담은 자리젓갈을 들고

부랴부랴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ㅎㅎㅎ

 

 

마침 토요일 오후라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한데

계룡도령은 야외 파라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단하게 상을 차리고 먹기 시작~~~!!!

 

 

아...

이시간에 글을 올리며 침생이 마구 터집니다.

ㅠ.ㅠ

 

 

그렇게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한잔의 정차로 인정을 돋웁니다.

 

이날 주변에 자리했던 분들 호강했습니다.

자리젓으로 ~~~!!!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안주 달걀부침입니다.

 

이날은 수정식당의 김사장님이 정신이 깜빡 어디로 출장을 갔는지

반숙이 아니라 완숙을 해 버렸네요.

ㅠ.ㅠ

 

 

자리젓국을 달걀에 뭍혀서 먹어도 보았는데 식용유와 궁합이 안 맞는 듯~~~!!!

 

토요일 늦은 밤까지 정차와 자리젓으로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즐겁고 행복한 목소리가 넘쳤습니다.

^^

 

이 자리를 빌어 자리를 보내 주신 제주 옵서예가 빡빡이 아저씨,

장소를 흔쾌히 내어 주신 계룡산 갑사 명소 수정식당 김태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여러분 혹시 제주도로 여행을 가시면 연동의 '옵서예가' 꼭 한번 찾아 보세요.

흑돼지 생고기가 질과 맛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랍니다.

 

가셔서 계룡도령을 들먹여 보시면 혹시 특별 써비스가 나올지도 모른답니다.

ㅎㅎㅎ

 

흑돼지 생고기 구이전문점 옵서예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1501-15 (국기로2길 2-3)

064-744-0730

 

 

그리고 혹시 계룡산으로 여행이나 등산을 오시면

식사는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해 보세요.

이곳 수정식당에서도 계룡도령을 팔면 괜찮은 써비스가 제공될 겁니다.

ㅎㅎㅎ

 

계룡산 갑사 명소 수정식당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28-10

041-857-5164

 

 

 

혹시 충청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카페에 가입해서 우리 사는 충청도를 행복하게만들어요~~~!!!

http://cafe.naver.com/bjpba

 

 

[2014년 5월 24일 제주 옵서예가 빡빡이 아저씨에게서 온 자리로 파티를 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