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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2014기호유학 두 번째 인문마당 충남 최초의 서원인 충현서원에서 열려

 

 

2014기호유학 인문마당 두 번째 마당

충남 최초의 서원인 충현서원에서 열려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두번째 기호유학 인문마당이 21일 김영운 한양대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의 '예악사상과 선비들의 음악세계' 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환호속에 막이 올랐습니다.

 

충남도는 기호유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되어 오늘에 이른 '2014 기호유학 인문마당' 및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탐방'이 지난 21일 공주 충현서원에서 개최 되었답니다.

 

 

18시 30분 시작되는 본 행사에 앞서 부대행사로 충남 옛 사진 전시회, 전통놀이 체험, 역사 북아트 만들기 체험, 전통목판인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는데 충남 옛 사진 전시회를 보는 사람들의 표정들은 몇십년 전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자세히 살펴 보기도 했습니다.

 

 

충현서원은 1581년(선조 14) 서기(徐起)에 의하여 주자(朱子)를 비롯, 이존오(李存吾)·성제원(成悌元)·이목(李穆)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에 복원하고 1624년(인조 2) 조헌(趙憲)을 추가 배향하였고 1625년 ‘충현(忠賢)’이라 사액되었으며, 그 뒤 김장생(金長生)·송준길(宋浚吉)·송시열(宋時烈)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던 곳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6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871년(고종 8)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서원터에 설단(設壇)하고 향사를 지내오다가 1976년에 복원하였는데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옆 협문(夾門)으로 된 삼문(三門), 6칸의 재실(齋室), 충현서원사적비, 충현서원사실 및 송우암추향비, 하마비(下馬碑) 등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2014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역사박물관의 2014기호유학 인문마당과 어우러져 충남 최초의 서원인 충현서원의 문화유산을 활용,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서원 마당이지만 400여 관중이 걷기도 힘들 정도로 자리해 열띤 호응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18시 30분 한양대학교 김영운 국악과 교수의 ‘예악사상과 선비들의 음악세계’라는 주제의 특강이 시작되면서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에 자리한 충현서원은 새로운 모습, 새로운 문화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 자료를 이용한 강연은 미처 이해할 수없었던 우리 국악, 그 중에 예악과 선비들의 음악세계에 대해 보다 폭넓고 깊이있게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20:00-21:30까지 펼쳐진 2부 공연행사로 펼쳐진 '시나위 둘' 국악공연은

1, 기원 의식무

2, 6일무

3, 정가악회의‘풍류’ 정가악회의 창작음악과 김삼진의 춤

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정가악회는 국악의 서양화가 아닌 모범적인 현대화의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 국악단체로 그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무용가 김삼진 교수의 춤사위는 한여름 밤을 서늘하게 해 주었습니다.

^^

 

공연 모습과 충현서원의 분위기를 같이 한번 보시죠.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삼진 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의 ‘의식무’는 처음 보는 것으로 전체를 축약해서 보여주었는데 느린 듯 절제있는 동작은 신비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정가악회가 연주한 과거 선비들이 즐긴 풍류음악을 시작으로 현대의 가락까지 멋드러지게 소화해 낸 공연은 무대의 조명이 꺼져도 자리를 비울 수없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주시 관계자는 “충현서원이 충남 최초의 서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번 충남역사박물관의 인문마당 개최를 기회로 충현서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공주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삶의 지혜의 공간, 충현서원을 만나다'라는 제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 이외에도 고전강독 프로그램 ‘선인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기술’, 화원화(공필화) 강좌인 ‘조선의 문화를 그리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충현서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호 유교문화 인문학 포럼 카페

http://cafe.naver.com/chungnamconfucianism.cafe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혹시 충청도에 사시거나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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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1일 충남최초서원인 충현서원에서 열린 인문마당 두 번째 마당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