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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세종시 복숭아축제, 도자기만들기 체험장 '금사요'

 

 

세종시 복숭아축제, 도자기만들기 체험장 '금사요'

 

 

 

어제가 아마 올 여름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전시에 볼일이 있어 잠시 다녀왔는데...

세상에나~

에어컨이 틀어진 승용차에서 내리니

뜨거운 다리미에서나 나던 열냄새가 납니다.

ㅠ.ㅠ

 

한마디로 불가마 속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무더운 여름날씨에는

이른바 以熱治熱[이열치열]이 제격이 아닐까 하여

불가마가 있는 도자기 체험장 '금사요'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아...

물론 체험장 안은 에어컨이 시원하게 잘 돌아서 전혀 덥지 않습니다.

^^​

 

 

금사요는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전반에는 분청사기를,

17~19세기 사이에는 백자를 생산했던 도요지로써

세종실록 지리지에 중상품 이상의 자기를 생산해온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는

세종시 전의면 금사리 112(금사길 68)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곁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금사요에서는 전통등가마 체험과 조선의 그릇,

분청사기 체험(철화, 인화, 덤벙, 귀얄분청)/

분청사기와 목공예의 접목(솟대, 연필꽂이, 화병 등)/

분청생활자기 제작(물컵, 탁상용, 시계, 접시, 수저통 등) 등

다양한 체험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데요

체험이나 제품 구입 문의는 044 - 866 - 0644 로 하시면 됩니다.

   

 

불.가.마...

 

찔질방은 아니지만 뜨거운 열기가 훅~

계룡도령 일행이 도착한 날에는 마침 초벌 구이를 위해

너구리가마에 장작을 집어 넣어 열기를 불어 넣고 있었습니다.

 

 

이곳 금사요에서는 도에를 위한 모든 기구와 설비가 갖추어져 있는데...

흙을 균일하게 압축하여 탈포를 시키고 일정한 굵기로 압출하는 토련기와

체험 제품 등을 구워내는 가스가마까지 마련되어 있는데

체험이 없을 때에는 나름의 작품 활동을 하거나

생활 도자기를 생산해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그림에 보이죠?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밥그릇이나 국그릇,

그리고 접시나 다기 등을 생산하는데

대체로 저렴하면서도 미적 감각이 뛰어나 인기가 아주 높다고합니다.

^^

 

 

이번에 계룡도령 등 일행들은

생활도자기나 제멋대로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계룡도령의 경우 화분을 만들기로 하고

먼저 흙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내고,

다음으로 홍두깨를 밀어서 적당한 두께로 만들고,

원하는 크기의 원형으로 자르기 위해 컵을 이용해 둥글게 잘라내고

거기에 둥글게 만든 흙을 조금씩 떼어 붙여가며

조금씩 쌓아가는 방법으로 천천히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물레 체험도 할 수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계룡도령도 정말 오랜만에 물레질을 한번 해 보았는데...

하지 말아야했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보이나요?

 

임신 중인 여성분이 태교[?]에 열중한 모습...^^;;

 

 

부드럽고 매그러운 흙을 만지다 보면 감성이 절로 솟는다는 사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일정한 기간 동안 건조를 시키고 이후 구워서 받으면 되는데...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혹시 계룡도령이 잘못만들어서 깨어져 버린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됩니다.

^^

 

이렇게 도자기 체험을 하는 동안 시간은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싱싱한 국산 돼지고기를 후끈한 열기로 뜨거운 가마에 넣어

순간적으로 익혀서 먹는 3초 삼겹살구이를 기본으로 해서

점심 준비를 했답니다.

 

 

사실 5초만에 익는 것은 아니지만...^^

 

보시죠~!!!

적당하게 잘 익은 돼지고기...

 

 

이렇게 구워진 맛난 돼지고기입니다.

 

 

어떻게 먹느냐가 참 중요하죠?

 

싱싱한 쌈 채소와 여러가지 찬...

 

 

그 중 계룡도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장아찌입니다.

 

마늘쫑과 깻잎 그리고 머위잎 등을 장아찌로 담근 것인데...

최고였답니다.

^^

 

 

싱싱한 깻잎에 묵은지를 올리고

돼지고기와 파무침을 얹어 먹거나

아니면 장아찌에 싸서 먹게되는데

돼지고기의 맛과 어우러져 기가 막힙니다.

^^

 

한쌈 크게 쌋는데 한입 하세요~~~!!!

ㅎㅎㅎ

 

 

계룡도령은 숨을 쉬지도 못할 정도로 배불리 먹고도

이곳 세종시의 자랑인 복숭아를 후식으로 먹는 악착을 부렸답니다.

ㅠ.ㅠ

 

 

사실 이곳 세종특별자치시의 조치원은 복숭아 주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어

매년 복숭아 축제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복숭아의 당도가 높고 부드러워 특히 더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제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2014년 8월2일~3일[일]

행사장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전통시장[조치원역앞]

축제공식홈페이지 http://www.peac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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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8일 다녀 온 세종시 도자기 체험장 금사요 이야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