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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충남의 가치를 높이는 전통문화 기호유학 충남역사박물관 인문학 포럼

 

 충남의 가치를 높이는 전통문화 기호유학 

 충남역사박물관 인문학 포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가족과 함께 한

2014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

 

 

 

지난 7월 23일부터 1박2일, 7월 30일부터 1박2일 두차례에 걸쳐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가족과 어우러진 2014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이 소론의 영수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고택에서 있었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한 이번 2014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은 청청남도의 후원으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충남역사박물관[관장 오석민]이  지난 4월 28일 옛 선현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찾아서 떠나는 기호유학문화의 진수 충남에서의 하룻밤이라는 명제의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명가 탐방’을 2012년부터 진행하여 함께한 단체들의 큰 호응과 성원 속에 충청남도의 문화인 기호유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방안이 되었으며 충남에 산재한 기호유학 관련 역사문화자원의 현장에서 강의와 토론, 음악회 및 답사가 병행되는 고품질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해당 시군과 연합 행사로 확산시켜나감과 동시에, 다양한 계층을 타켓으로 삼아 기호유교 문화자원의 잠재력을 각인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에의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있는 등 향후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에 있어서의 추진 동력 확보가 가능한, 그래서 충청남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훌륭한 문화 사업 중 하나입니다.

 

 

충청남도주최 충남역사박물관(관장 오석민)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강연과 국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야외 강연인 '기호유학 인문마당'과 답사와 종가문화체험 그리고 작은 공연이 있는 종가 탐방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 그리고 특정 문중 및 학예사 대상의 고문서·유물 강의 '기호유교문화 아카데미'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호유학의 문화와 유적 답사는 명재고택, 공주이씨정려, 노성향교, 이삼 장군 고택, 서원강당이 보물로 지정된 노강서원, 병사, 종학당으로 이어져 기호유학의 흐름과 특성을 알아가는 역사 기행을 했습니다.

 

명재고택에 이어 들린 노성향교는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8번지 명재윤증선생고택과 이웃해 위치해 있습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고 하나 세운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원래 지금의 노성초등학교 자리에 세웠으나 무슨이유에서인지 1700여 년경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웠다고합니다.

 

조선 인조 9년(1631)에 대성전을 보수하였다는 명륜당 현판의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지어진 건물임을 알 수 있으며, 현재 대성전, 명륜당, 동재(東齋), 서재(西齋), 삼문(三門) 등이 남아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는 이 향교의 대성전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공주이씨정려, 노성향교, 이삼 장군 고택인 백일헌 종택을 둘러 본 일행은 종가음식만들기 체험을 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조심스럽게 칼질도 해 보며 타래과, 떡전골, 가지김치 등을 직접 만들었는데 완성되자 마자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신기록도 세웠답니다.

^^

 

 

습도가 유난히 높았던 기후 탓에 다들 힘들어하였지만 노서서재에서의 전통 천연염색 체험 스카프 염색은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진행되어 더위를 피해 진행된 탓에 다들 즐거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어떤가요?

 

첫 솜씨치고는 대단한 것 같지 않은가요???

^^

 

저녁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노서서재에 모여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심혈을 기우려 진행하는 명재선생의 유물을 사진으로 보며 이야기하는 '찾아가는 전시실' 이 성황리에 이어졌습니다.

대답을 잘 한 학생에게는 귀한 도록을 증정하는 등 준비가 많이 된 진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고택에서 즐기는 작은음악회가 열렸는데 큰댁어울예술단은 사)한국고택문화재소유자협의회 소속 국악예술단으로 큰댁어울이란 정식명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으로는 정기 공연을 다니는 증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댁어울 국악예술단은 명재윤증선생의 윤완식 종손이 사비로 운영하는 국악예술단으로 명재고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 있는 사)한국고택문화재소유자협의회에 속해있는 고택에서 연주하는 것을 기본으로 각 지자체의 초청공연도 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공연에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가족들은 노래도 같이 하고 박수와 추임새로 호응하며 앵콜을 연발하는 등 뜻깊은 밤을 보냈습니다.

 

300년이 넘은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낸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가족들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사랑채에 모여 윤완식 종손으로부터 예의와 예절 그리고 지금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촌수별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명문가의 후손으로 살아 온 이야기를 통해 이시대에 우리가 잃어 버리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혀주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종손과의 귀중한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노서서재에 모여 1박2일동안 배운 것을 복습하며 책으로 만들어 가는 역사 북 아트 체험시간을 가졌습니다.

 

 

북아트 체험동안 돌발퀴즈로 문제를 맞히는 학생에게는 선물을 주는 등 흥미 유발에 신경을 쓰며 진행되어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어 멀리 돌아가야할 일정을 생각해 점심 식사 후 바로 노강서원으로 향했는데 이곳 강당은 2011년 12월 30일 보물 제1746호로 지정된 곳으로 기호유학과는 뗄레야 뗄 수없는 소중한 곳이라 하겠습니다.

 

 

이날 유난히 바람이 없어 서원의 강당에서 진행된 문화재 해설은 한마디로 찜질방에서 듣는 듯 했는데 가능하다면 관계기관의 협조로 선풍기라도 좀 마련해 둔다면 그나마 좀 나을 것 같았습니다.

 

 

끝으로 조선 중기 윤순거(1596~1668)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곳으로, 종약을 마련하고 자녀와 문중의 친척, 처가의 자녀들이 합숙교육을 받던 곳이며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된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魯城面) 병사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문중학교입니다.

 

 

바른 기호유교문화를 알리는 기호유학 인문학 포럼은 이번에 두차례에 걸쳐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가족과 어우러진 2014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을 마쳤는데 이어 전북 전주시 완주 문화의 집/계룡대 영관장교/KAIST 외국인/세종청사/대전광역시 문화유산 울림 등 더욱 다양한 계층과 단체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합니다.

 

충청의 문화를 알리고 충청의 가치를 높이는 일!!!

문화를 트랜드로 앞서나가는 충청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충남역사박물관이 함께하는 기호유학 인문학 포럼은 더욱 더 발전해 대한민국의 문화 중심으로 기호유학이 우뚝 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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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8일  7월에 다녀 온 2014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