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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천수만해상낚시공원의 안전하게 즐기는 바다낚시와 천수만권역 볼거리

 

 

[홍성 여행, 여기는 꼭 가보자]

천수만해상낚시공원의 안전하게 즐기는 바다낚시와 천수만권역 볼거리 소개

 

 

지난 2일 계룡도령은 지나치게 이른 아침 눈을 떳습니다.

 

왜냐구요?

 

참으로 오랜만에 바다로 향하는 여행의 설레임 때문이었는데

바다가 있는 부산이 고향인 계룡도령에게

바다는 언제나 그리운 어머니와 같은 곳입니다.

 

이른 새벽 일어나 이것 저것 분주하게 준비하고 움직이는데

계룡산 너머로 새아침의 해가 떠 오릅니다.

 

 

계룡산을 출발해 바다로 간다는 기대감으로 들떠

홍성으로 향하는 길...

어느새 도착한 넓은 홍성의 들녘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안개는 멀리 바다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풍요로운 바다는 천수만지역인 이곳 홍성이라면 더 풍성하겠죠?

 

새벽 조업을 마치고 궁리항으로 돌아오는 어선은 만선의 낭보를 담고 들어섭니다.

 

 

이즈음은 전어와 대하와 꽃게가 제철이죠?

 

자연산 전어, 꽃게, 대하를 즐길 수있는 홍성의 천수만 권역은

천수만바다낚시체험장을 시작으로 임해관광도로로 연결된 속동전망대 갯벌 체험장,

홍성승마 체험장, 느리실마을과 조류탐사과학관을 잇는 코스로

도시에서 볼 수없는 천혜의 볼거리와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곳이 더군요.

 

 

천수만해상낚시공원 매표소에서 일행을 기다리는데

포구 한쪽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이 보입니다.

 

이제 막 도착을 해서 채비를 던졌다고하는데

한 두번 이곳에 낚시를 온 사람이 아닌 듯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릴링을 하는데

어떤 어종이 잡히는지 궁금했는데 해상낚시공원으로 이동하는 통에 확인을 못했네요.

^^

 

국내 최대규모 천수만해상낚시공원

 

하지만 주로 잡히는 어종이 숭어와 광어 우럭과 삼치, 놀래미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하죠?

 

 

이곳이 궁리항 천수만해상낚시공원으로 가는 선착장인데...

잘 모르는 도시민들이 지역민들의 말을 듣지 않고

이곳 포구에 차를 주차하고는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에

들물이 되면 이곳이 완전히 잠겨버려 자동차의 침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홍성의 천수만해상낚시공원에서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여야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사실 몇년 전까지만해도 여행이라고 하면 멋진 풍광 정도를

그저 눈으로 보고 즐기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현장에서 직접 만지고 잡고 만드는 체험을 통해

지역의 특성과 현장의 느낌을 고스란히 저장해 두고

추억할 수있는 여행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15일 개장한 홍성군 서부면 궁리 697-3

천수만해상낚시공원 매표소에 도착하여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해상낚시공원까지는 작은 배를 타고 5분정도 이동하면되는데

개장시간은 하절기 06:00~18:00 / 동절기 07:00~18:00이며

체험료는 일반(중학생 이상) 가두리 40,000원 / 일반 20,000원이지만

인원수별로 별도의 할인율이 적용되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참조하시고

반드시 예약을 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http://hanwoolmaru.com 

 

 

자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천수만해상낚시공원으로 출발해 볼까요?

 

 

천수만해상낚시공원은 전국최대 규모의(77.2m×65.5m약1,500평) 해상낚시터로

동시에 200명을 수용할 정도로 넓은데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으며

생동감 넘치는 바다에서 즐기는 낚시대를 통해

전해지는 짜릿한 손맛과 싱싱함을 동시에 즐기는 해상낚시터랍니다.

 

 

계룡도령 일행이 도착해 보니 이미 먼저 도착한 분들의

낚시가 한창인데 다들 열의가 대단합니다.

ㅎㅎㅎ

 

 

가두리에서 잡히는 어종은 매운탕에 반드시 넣어 주어야할,

매운탕의 제맛을 내는 머리를 가진 우럭인데요

관리자들이 가두리에 수시로 넣어 주고 있으니

잡을 마릿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

 

 

일단 입장을 하고나면 몇마리를 잡던

마릿수에 제한이 없는데 많이 잡을 수록 좋겠죠?

 

잡아서 즉석에서 즐기는 바다회

 

 

그리고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회를 떠서 먹을 수도 있고,

각종 먹거리의 반입이 자유로우니 바다에서 즐기기 위한 낚시도 좋고,

잡아서 먹고 즐기는 낚시도 좋은 그런 장소입니다.

 

회를 뜰줄 모르거나 초고추장의 준비가 않되었다면 매점에서 회를 떠 주는데

1KG(3마리)+초장, 야채 만원이고, 매운탕 추가시 2만원이라고 하니 전혀 불편하지 않겠죠?

 

 

낚시대와 미끼등을 매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낚시를 즐기거나,

아니면 직접 장비를 준비해 낚시를 해도 되며

미끼는 통멸치와 오징어가 준비되어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 낚시를 즐기면 되는데

물론 개인이 다로이 미기를 준비해도 되구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통멸치가 잘 맞는다고하는데

아래처럼 잘라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통마리를 꿰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두리에서는 우럭이...

일반 바다에서는 삼치가 연신 잡혀 올라오며 환호성을 터트리게하는데...

그래도 한 때 프로 낚시꾼에 버금가던 실력의 계룡도령은 이날 허탕을 치고 말았답니다.

ㅠ.ㅠ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짧지만 강렬했던 낚시체험을 마치고

점심식사는 서해 천수만의 제철 특산물인

싱싱한 전어와 대하 그리고 꽃게로 푸짐하게 즐겼습니다.

 

먹거리는 제철 자연산으로 즐긴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회와 구이...

들큰하니 쫄깃한 대하 소금구이...

잘 쪄진 꽃게의 환상적인 맛에 더해 우럭과 광어 등

생선회가 입안에서 한바탕 맛의 회오리를 일으켰습니다.

^^

 

더구나 일행이 잡은 삼치와 우럭으로 장만한 회는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는 전설을 남겼답니다.

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온 궁리항에는

수산물판매장겸 방문자센터의 공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역특산제철음식으로 배를 불리고 임해관광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드넓게 펼쳐진 갯벌의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천수만갯벌과 임해관광도로

 

 

궁리항 주변의 임해관광도로는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전국의 수 많은 라이더들이 찾는다고하는데

갯벌해안을 끼고 기암괴석과 바다내음을 맡으며 달리는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

 

 

이렇게 갯벌 풍경을 즐기며 해안관광도로를 잠시 가면 속동전망대가 나옵니다.

 

일몰이 아름다운 촬영명소 속동전망대

 

 

이곳 속동전망대는 속동정보화마을에서 운영하는

속동마을갯벌체험장과 바다로 이어진 속동섬 전망대가 눈길을 끄는 곳인데

일몰이 멋진 곳이라 전국의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바다 갯벌 한켠에 저렇게 자리한 것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혹시 독살인가하고 고기가 있느냐고 묻는다고하는데...

저곳은 갯벌 체험 후 나오면서 잡은 해산물과 도구, 손발 정도에 묻은

갯벌을 씻는 용도로 사용하는 곳이랍니다.

^^

 

 

테크로 잘 단장된 속동섬의 모습입니다.

 

언젠가 시간을 내어서 속동섬의 외딴나무와 섬 사이로 지는 해를

한번 담아 보고싶습니다만 언제나 인연이 될지...^^

 

위 사진의 오른쪽 아래 푸른빛을 띤 식물들은 바로 순비기나무군락인데

바닷가의 모래의 유실도 막아주고 약용으로 사용하는 소중한 우리의 자원이랍니다.

^^

 

그리고 속동섬에는 멋진 모습의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는데

지는 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요?

 

 

 

속동마을갯벌체험장 근처에

홍성군에서 직접운영하는 승마장이 위치해 있는데

타 지역의 사설 승마장과는 달리 이용요금도 저렴하고

승마 코스도 다양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은 체험장이기도 하답니다.

 

홍성군 승마체험장

 

 

실력에 따라 혼자도 탈 수있고,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승마를 즐길 수도 있는데

대체로 온순한 말들이라 아이들이 타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농촌 체험마을 느리실 마을인데

작은 산들로 둘러 싸여 있어 골짜기가 넓고 길어

가을이면 활금들녁을 이룬다 하여 누르실로 불렸다가

차츰 시간이 흘러 느리실로 바뀌어 불리고 있다는데

한 때 황곡(黃谷) 이라 불리기도 하였답니다.

 

 

서해의 천수만 갯벌과 인접해 농촌체험과 어촌체험을 동시에 해볼수있는 곳으로

바다음식을 체험할 수있는 산해진미관과

마을 회관겸 체험도 해볼수 있으며 단체 체험객들의 숙박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는

저녁노을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 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되어 있고,

천혜의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제철 먹거리가 풍부하고

넉넉한 인심이 특징이던 마을이 전문가들을 통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교육을 받고 만들어진

느리실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음식들을 즐길 수도 있고,

갯벌 체험을 비롯해 젓갈과 게장담그기, 산해진미체험, 해넘이, 별자리감상, 송림욕 등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느리실마을 산해진미 체험관

 

 

이날 계룡도령 일행이 시식한 이색음식체험은

이 지역에서 자란 농수산축물을 이용해

맛과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었는데

다른 모든 음식이 다 맛이 좋고 정성이 가득했지만

특히 계룡도령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쑥을 넣고 반죽해 만든

쑥해산물수제비는 바지락 등 해산물들의 시원한 맛과 향

그리고 쑥과 싱싱한 채소들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국물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천수만은 말 그대로 淺(얕을 천) 水(물 수)로 수심이 10m 이내로 얕고,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약 6m) 저조시에는 좁은 수로를 제외한

내만(內灣)의 대부분이 육지화하여 광대한 간석지를 이루는 곳으로

암호와 작은 섬들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수많은 철새들이 찾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저 멀리 내다 보이는 갯벌과 농이 바로 철새들이 몰려드는 곳인데...

 

이곳 궁리항에는 천수만의 생태와 철새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철새탐조대와

조류의 종류 생태습성 연상 체험실,

철새들의 비행에 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철새 비행체험실 등이 있는

홍성조류탐사과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홍성조류탐사과학관

 

이제부터 철새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무리지어 나는 가창오리 떼를 비롯해

다양한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 할 수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로써 바다낚시즐기기 좋은 곳 천수만해상낚시공원과

해안관광도로를 거쳐 속동갯벌마을, 홍성군 승마장, 느리실마을과 조류탐사과학관 등

천수만 권역을 쭉 둘러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거리

 

결과는 그야말로 자연과 함께하는 최고의 체험장소가 아닌가 싶고,

특히나 낚시하면 남자들만의 즐김거리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인데

이날 천수만낚시공원에서는 더 많은 여성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가족 모두와 함께하는 즐길거리이며 체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에

이렇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 홍성이었는지 미처 몰랐는데

접근성도 좋고 가족단위, 친구 연인간의 여행지로 참 좋은 곳입니다.

 

미래로 홍성의 천수만권역단위 종합정비를 통한 새롭게 변모한 모습에

계룡도령은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다가 늘 그리운 계룡도령...

이곳 계룡산에서도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있는 거리에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니

쉬 다녀와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충족시킬 수 있을 듯 합니다.

^^

 

 

 

 

 

 

[이 포스팅은 한국파워블로거협동조합으로 부터 원고료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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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일 다녀 온 홍성 천수만해상낚시공원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