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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논산명소 명재고택에서 함께 한 '작가 박범신과 함게 걷는 소풍'

 

 

논산명소 명재고택에서 함께 한 '작가 박범신과 함게 걷는 소풍'

 

 

말이 필요없는 작가 박범신은 충남과 논산의 또 하나 자랑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작가 박범신은 현재 고향인 논산으로 내려와

논산시 가야곡면 조정리 탑정저수지 인근에 창작실을 열고 생활하고 있는데

논산시와 어우러진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작가 박범신과 함께 내고향 논산땅 걷는다.’에 이어

2014년에도 '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4번의 걷기 행사를 열었는데

그 마지막 행사의 말미를 우연히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계룡도령과 왕래가 잦은 명재고택 윤완식 종손을 만날 생각으로

지난 12일 우연히 찾은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고택에

'와초 박범신 문학제'를 알리는 펼침막이 걸려있고

한켠에는 제법 그럴싸한 천막이 두동이나 쳐져 있고

돼지머리눌린고기부터 안주거리와 막걸리도 그득히 차려져 있어

마치 잔칫집 분위기입니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안채로 들어서니 안채마당에 사람들로 그득합니다.

^^

 

 

박범신작가의 모습과 눈을 반짝이며 귀를 쫑긋 세운 청중들의 모습 한켠에서

황영선논산시장시장과 시 낭송과 행사진행을 전문으로하는 방송인 이명순씨를 만났습니다.

 

 

박범신작가의 인삿말이 끝나고,

2005년 히말라야 최고 난코스로 꼽히는 촐라체 북벽을

세계 최초로 동계시즌에 등반하고 하산하다가 사고로 손가락 8개를 잃은

사천출신의 세계적인 고산등반가 박정헌씨가

사고 당시의 상황과 자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반 산악인이자 후배인 최강식이 크레바스에 빠져 목숨이 경각에 달렸을 때

두사람 사이 연결된 끈을 놓지 않아 함께 생환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박범신 작가의 펜을 거쳐 2008년 출간된 '촐라체'라는 책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영민, 상교라는 형제를 등장시켜 촐라체에서의 조난을 그려냈는데

그 실화의 주인공이 눈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

 

 

이어 한옥체험업협회 회장이며 명재선생의 13대 손인 윤완식선생의 의지로

2009년 2월 창단되어 오늘에 이른 큰댁어울 국악단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우리의 가락이요 소리지만 갈수록 낯설어지는 우리의 국악을

보다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고

고택은 아주 훌륭한 공연장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도중 박범신작가의 '촐라체' 낭독에 이어 자리한

낭만가객 손병휘[ http://www.folkking.com ]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언더그라운드 가수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룹 '노래마을' 멤버이며

2000년 1집 앨범 [속눈썹]을 시작으로

2012년 제5집 '너에게로 가는 길'을 발표한 중견의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히 민중 가수로서 민족과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활동들을

많이 해 왔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되었답니다.

^^

 

 

재치있는 입담과 5집까지 발표했지만

듣는 이에게는 모두 신곡인 노래[?]로 관중들을 들었다 놨다하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황명선논산시장과 박범신작가의 노래...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여주던 작가 박범신은 그러한 감성들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듯 합니다.

 

 

작가 박범신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며 듣고 있는 청중 사이 사이...

계룡도령의 지인들이 많이 눈에 뜨입니다.

 

특히 박범신작가 팬클럽 부회장이라는 홍미애씨까지...

 

 

박범신 작가의 노래 한 곡 들어 보실라우???

ㅎㅎㅎ

 

 

노래하는 모습이 숙연하죠?

 

 

문화를 사랑하는 충남...

문화를 즐기는 논산...

 

 

멀리서 온 작가 박범신의 팬들은 그렇게 또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다들의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잔치에는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음주가무~~~!!!

 

 

모두가 행복한 충남, 모두가 즐거운 논산이 되길...

 

 

작가 박범신과 함께 걷는 소풍는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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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2일 만난 '작가 박범신과 함게 걷는 소풍'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