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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겨울축제] 제12회 2014년 양촌곶감축제 논산 양촌리체육공원에서 열려

 

 

[겨울축제] 제12회 2014년 양촌곶감축제 논산 양촌리체육공원에서 열려

 

 

 

논산시는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논산의 겨울축제 '2014년 양촌곶감축제'가

12월13일과 14일 이틀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려 다녀왔습니다.

 

양촌곶감축제는

풍부한 일조량과 신선한 푹서풍, 높은 일교차의

자연건조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양촌곶감을 홍보하고,

양촌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대표적인 논산의 겨울축제 입니다.

 

 

오후 4시 황명선 논산 시장 등 관계자들과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막식을 통해 양촌곶감축제가 시작되었는데

올해로 12회를 맞은 양촌곶감축제는

논산시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 들어

곶감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실질적인 주민을 위한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논산의 대표적 겨울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날 오전에는 포근하던 날씨가

오후 들어 갑자기 급락하면서 예상치 못한 추위로

행사 진행과 관련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무대앞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식전 공연이 한창인 주 무대의 모습인데...

어떤 연유인지는 몰라도

나훈아의 이미테이션가수로 살다간 너훈아 추모공연이 펼쳐졌는데

지역축제가 개인의 추모공연까지 벌이는 것은 좀 의아한 일이지만

평양민속예술단 특별공연, 풍류도 힐링콘서트,

공식행사인 해군군악대·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져

제1회 댄스경연대회, 제5회 곶감가요제 등이 열렸습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 때문인지 잔득 웅크린 사람들은

행사장 여기저기 재미난 부스들을 돌아 보며

곶감도 사고 다른 제품들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양촌곶감판매부스에는 맛있는 곶감을

맛보려는 사람들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양촌의 감나무들은 수령이 최소 30년 이상된 고목들로

감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달고 맛이 좋은데

양촌 지역은 북서계절풍이 강해 통풍이 잘되고,

산으로 둘러싸여 먼지 등이 날리지 않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춰

감의 건조에 아주 좋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잘 건조된 쫀득하고 달콤한 양촌곶감의 모습입니다.

 

 

곶감의 무게나 건조상태에 따라 가격이 각 달랐는데

이날 현장에서는 평소 가격에 비해 20%를 할인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곶감외에도 감고지, 감 말랭이 등

다양한 감 가공식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겨울을 나며 즐길 간식거리로는 딱인 듯 싶습니다.

 

 

어때요?

가격이 정말 착하지 않나요?

^^

 

 

각 부스마다 자신들이 정성들여 말린 곶감을 잘라

시식을 위해 내어 놓았는데

맛이 조금씩 다른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빠를 따라 나들이 한 아기도

시린 손으로 잡은 달콤한 곶감의 맛에 흠뻑 취해있습니다.

^^

 

 

이렇게 맛있는 곶감은 곶감팥죽, 감와인, 감식초 등 감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과 가공식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인데 한번 보실까요?

 

 

곶감으로 만든 대표적인 음료라 할 곶감 동동 수정과는 기본이고,

곶감 영양밥과 곶감 절편, 곶감영양떡

그리고 계룡도령이 엄청 좋아하는 곶감호두말이 등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는데

여러분이 보기에도 맛나 보이죠?

ㅎㅎㅎ

 

 

그리고 방송 리포터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양촌 감와인 추시의 대표...

계룡도령도 몇번 마셔 본 추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몇가지의 감 와인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가벼운 맛을 선사하는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곶감만이 아니라 홍시도 있고,

 

 

단감도 한자리를 차지했는데...

 

 

어찌되었던 감으로 만든 음식 축제이니

당연히 자리를 같이해야 하겠죠?

^^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일 간 펼쳐지는 제12회 2014년 양촌곶감축제

이날도 돌아서 나오는 길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

 

 

이렇게 한 지역의 면을 수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로 가득 채워버리는 곶감은 어떤 먹거리일까요?

 

곶감은 떫은 생감을 가공하여

달콤한 맛으로 만들어 낸 건과(乾果)를 이르는 말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건조과실 중 하나입니다.

 

떫은 맛이 있는 생감을

예전에는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겨

대꼬챙이나 싸리꼬챙이 같은 것에 꿰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시킨것으로

수분이 1/3 정도로 건조되었을 때 속의 씨를 빼내고 손질하여 다시 말리고,

그것을 볏짚에 싸서 상자에 늘어놓고 밀폐된 상태로 두어

감이 완전히 건조되면서 표면에 포도당(글루코오스)의 흰가루가 생기도록 하고,

이것을 꺼내 다시 한번 건조시켜서

상자에 넣고 밀폐해 두며 꺼내어 먹도록 한 것이 곶감이었으나

요즘 들어서는 곶감을 기계로 깎아 전용 고정기구에 걸고

감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조기나 덕장에서 말린 형태의 것으로

반건시, 건시 등 수분의 정도를 다양하게하여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연건조는 20일 정도,

인공건조는 처음 37℃에서 말리다가 32℃ 정도로 낮춰 건조하면

4일 정도면 된다고하며 탄닌의 산화, 갈변을 막아

색조가 선명한 제품을 내기 위해서 황훈증을 한다고합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을 내어

해마다 200여톤의 곶감을 생산하는논산 양촌면에서

달고 맛있는 양촌 곶감을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

 

제12회 2014년 양촌곶감축제

홈페이지 : http://gotgam.nonsan.go.kr

행사기간 : 2014.12.13 ~ 2014.12.14

위치 : 충남 논산시 양촌면 인천리 432

행사장소 : 양촌체육공원

연 락 처 : 041-74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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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3일 다녀 온 양촌곶감축제를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