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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새 동물 이야기

수컷들이 접근도 못하는 네눈박이 진도견 블랙탄 달래

 

 

수컷들이 접근도 못하는 네눈박이 진도견 블랙탄 달래

 

 

 

지난 3월 17일 여주에서 이곳 계룡산 월암리 토굴로 이주를 해 온 스톰...

그리고 23일 견사를 싣고 오는 등

달래와의 합궁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친 상태인데

전혀 뜻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이유인즉슨 달래가

지 덩치만 한 고라니도 한방에 잡아 버리는 등

지나치게 용맹해서인 듯합니다.

ㅠ.ㅠ

 

 

달래의 눈치나 보며 슬금슬금 꼬리를 내리는 스톰이...

아직 어린 대정이보다는 좀 더 원숙한,

장가도 가 본 실력을 믿고 견사에 달래를 먼저 집어넣고

스톰이를 옮겨서 견사에 넣으려니

이건 숫제 도살장에 끌려가는 자세입니다.

ㅠ.ㅠ

 

 

달래가 무서워 견사에 들어갈 생각을 못하는 것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아직은 어린 대정이에게 몫을 맡길 수도 없고..

 

 

부득이 달래가 알아서 선택하라고

아예 좌우로 대정이와 스톰이를 두고 가운데 달래를 두어

달래는 꽃놀이 패를 쥐게 되었으니 신랑을 고르면 됩니다.

ㅎㅎㅎ

 

참...

블랙탄 네눈박이 진도견의 새끼 한 번 받기가 이리도 힘이 듭니다.

ㅠ.ㅠ

 

이 녀석들과 함께 사는 나는

독수공방으로 여자사람 얼굴도 못 보고 사는데

곁에 있는 여자 견을 요리하지 못하는

저 멍청한 남자 견들은 도대체 어디에 써야 하나요?

 

미치겄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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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5일 도대체가 방법이 없는 달래 시집 보내기로 고생하는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