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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세종청사 텃밭사랑, 땀방울로 열리는 가족 건강

 

 

세종청사 텃밭사랑, 땀방울로 열리는 가족 건강

 

 

여러분은 대한민국 신도시 중에서

녹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어딘지 혹시 아세요?

 

 

그곳은 바로 세종특별자치시 행복도시랍니다.

 

그러한 세종특별자치시 행복도시에

'행복한 동행 그 이상의 아름다움' 세종청사 텃밭사랑 주말농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지난 4월 4일 개장한 합동주말농장으로

세종청사관리소, 행정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와 LH공사, 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세종청사 8동(우정사업본부) 인근 주차장 자리에

4958㎡(1500평) 규모로 조성하여

1구좌당 8제곱미터씩 총 50동이며 사용관리비용은 일년에 2만원으로

신청자가 너무 많아 선정에 어려움도 컷고,

주민들의 호응 역시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

 

 

위치는 정확하게 밀마루 전망대와

세종청사 8동(우정사업본부청사) 국민권익위원회

그리고 종촌사거리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

 

 

2.42평의 텃밭에는 다양한 식물이 다양한 농부[?]들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데

계룡도령은 그저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답니다.

^^ 

 

 

일정 구간 중간 중간 아래와 같은 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긴 봄 장마에도 물대기 걱정은 없었다는데

대신 물을 퍼다 뿌려주느라 품이 많이 들었겠죠?

ㅎㅎㅎ

  

 

계룡도령도 처음 이곳 계룡산으로 왔을 때

채소를 참 많이도 심었었습니다.

 

하지만 채소의 자라는 속도를

먹는 속도로는 도저히 따라잡거나 비슷하게 갈 수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텃밭의 채소는 저장이 어렵다는 것도 깨닫게 되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수준으로 가 버렸지만...ㅠ.ㅠ

 

하지만 과 성장한 것은 잘라내고

한 고랑씩 일주일 간격으로 계속해서 이어 심으면

언제나 싱싱하고 적당히 자란 채소를 즐길 수는 있다는 것을 터득했답니다.

^^

  

 

텃밭을 가꾸는 분의

개성이나 경험치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모습은

가족들의 식성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고추, 가지, 고구마, 콩...

파, 시금치, 상추...

어때요 식성들이 보이죠?

ㅎㅎㅎ

 

 

가지와 감자...

하지가 지났으니 수확을 했을까요??

 

땅심이 약해 이런 저런 퇴비로 땅심을 돋우는 모습들도 보였는데...

제대로 잘 자라 이 텃밭 주인네의 식탁이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

^^

 

 

실하게 달린 오이 보이시나요?

잘 자란 상추도...

농사를 지어 본 연령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제 저런 재배 정보들을 습득했는지 궁금합니다.

 

 

멀칭까지해서 고구마를 심어 둔 이곳은

혹시 전문 농사꾼의 작품 아닐까요?

ㅎㅎㅎ

 

 

이미 패어 버린 쑥갓과 케일에 구멍이 송송 나 있습니다.

 

벌레들이 많다는 증거...

이 또한 누농약이라는 증거...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마련한 텃밭에 심는 것이니

너무도 당연한 것이겠죠?

^^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리고...

 

 

애호박이 미끈하게 잘 자라며...

 

 

토마토가 붉게 익어가듯

세종시의 사람 모두의 꿈도 자라고 익어가겠죠?

 

 

가족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처럼

돌보며 기다리는 시간은

행복을 누비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세종청사관리소에서 마련한 텃밭에서

자연을 느끼며 배운 이 아이가 자라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되면

우리가 호흡하는 이 지구에서

더 맑고 깨끗한 자연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

 

세종시의 꿈과 미래가 밝은 것 처럼...^^

 

 

채소들을 보다 보니 생각나서 한마디 할까 합니다.

며칠 전 방송에서 채소는 밭에서 인위적으로 기르는 농작물 중 푸성귀를 의미하고

야채는 들에서나는 채소를 뜻한다며 이야기하는 사람을 보았는데...

억지 춘향입니다.

 

원래 한국은 산채를 제외한,

신선한 상태로 부식(副食) 또는 간식에 이용되는 초본성의 재배식물,

푸성귀나 뿌리, 열매를 채소[菜蔬]라고하고

야채[野菜やさい]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표현이며

소채[蔬菜shūcài]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얼토당토않은 말로

일제강점기 이후 유입되어 혼재된 단어를

우리식 표현이랍시고 사전에 등재하는 국어학자들이나 언어학자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서방[書房]을 검색하면

네이버에 '남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나옵니다.

ㅎㅎㅎ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서방[書房]은 말 그대로 글을 배우는 곳

즉 글을 배우는 방을 이야기해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 서방님이란 말은

한마디로 글방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어째서 남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옛날 여자는 나이가 들고 남자는 어린나이에 결혼을 하던 시절에

약 6살 이후부터는 글방에서 공부를 하며 지내던 남편을 아내가 부를 때

'서방님'이라 부른 것이 지금까지 와서는 서방님이 이리 된 것 같은데...

이는 글쓰는 사람들이 제대로된 표현을 하지 않아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일들은 방송에서도 버젓이 방송되고있는데...

바로되지 못한 방송작가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글을 얼마나 훼손하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당시 지금 흔히 삼촌이라 부르는 남편의 형제간이나 친척들 중

글방에서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을 서방님이라고 했었으니

지금 국어학자들 표현을 빌자면 전부 다 남편이네...

또 모르죠 몇백년 후에 이 기록들을 보면서

이사람도 서방님 저사람도 서방님,

대한민국 역사의 한 시절에

일처 다부제가 있었다고 해석될 수도 있지 않을 지...ㅎㅎㅎ

 

도대체가 책임감이라고는 없는

어용들만 득시글거리는 대한민국의 학계가 아닌가 염려됩니다.

ㅠ.ㅠ

 

음...

이야기가 옆길로 가도 너무 한참을 간 듯...

 

아무튼 채소[菜蔬-한국], 야채[野菜やさい-일본],

소채[蔬菜shūcài-중국]는 한자를 풀어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고유하게 부르는 말로 인식해야합니다.

 

그.리.고...

작은 텃밭이지만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무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땀을 흘리는 주말농장가족들의 건승과

작은 하나의 배려지만 꼼꼼히 챙기며 실천하는

세종청사관리소와

세종특별자치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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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7일 세종청사 텃밭사랑 주말농장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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