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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달콤한 복숭아가 가득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달콤한 복숭아가 가득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세종특별자치시 연기군의 100년이 넘은 복숭아 역사 중에서

2003년 시작된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올해로 13회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8월 8일과 9일 양일간 펼쳐진 달콤함이 가득했던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중

먼저 맛있는 복숭아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그동안 세종특별자치시로 바뀌면서

명칭도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라고 변경했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리던 축제가

한번 전통시장을 살리고 참여시민들의 편의도 도모하자는 뜻에 맞추어

조치원역앞에서 치뤄졌는데

주 통행도로를 막고 펼쳐져 모두에게 불편하였지만

한 도로에 집중되어 있어 좀 비좁기는 했었지만

한눈에 모두를 즐길 수 있어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러한 장단점 모두를 고려해서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았는데

이곳 역시 아쉬움이 있었지만

더욱 더 발전할 내년을 기약하며

나름 아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계룡도령은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마지막날

태양이 내려쪼는 한낮에 다녀왔는데

주차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답니다.

ㅠ.ㅠ

 

겨우 주차를하고 한참을 걸어서 주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에 휩쓸리며 밀려다니듯 이동했답니다.

 

 

이번에도 예년처럼 조치원복숭아 품평회가 열려

대상과 금상 그리고 은동상외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가 선보였는데...

대상이나 금상의 복숭아는 크기부터가 남다릅니다.

 

 

계룡도령과 함께 세종시블로그기자단활동을하면서

복숭아와 배 농사를 하는 이광호씨가 출품한

복숭아도 자리해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예전처럼 각 복숭아농원이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10과 부스 12과 부스 등 복숭아의 크기별로 부스를 만들어 두고

각 농원에서 가져온 복숭아를 공동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각 품종별로 맛을 보며 선택할 수 없는 방식이라 아쉬움이 컷습니다.

 

 

하지만 예년처럼 각 부스마다 다른

품종과 크기 가격대가 혼란스러웠던 부분은 사라져

오히려 편한 부분도 있었답니다.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

단단한 품종과 부드러운 품종이 함께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좋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도만 따지는 듯 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실 복숭아는 부드러운 맛을 흡입하듯 즐기기도하고

딱딱한 것을 적당히 깨물어 식감을 즐기며 먹을 수도 있는데...

단맛만 찾으니...^^;

 

 

특이하게도 상자가 아닌 봉지에 담겨 팔리고 있는 복숭아도 있었는데

계룡도령이 느끼기에 가격은 전체적으로 시중보다 조금 비싼 듯 했습니다.

 

 

그리고 육군 32사단 병력들이 넓은 축제장에서

복숭아를 구입한 사람들을 위해 자동차까지 배달도 해주는 등

서비스가 제대로 되는 곳도 있고,

배달이 되지 않는 곳도 있어

운영에 차이가 있어 크게 아쉬웠습니다.

^^

 

 

작은 상자나 상자 하나 정도라면 뭐

4.5킬로그램 정도 되니 들고 가기에 큰 부담이 없지만

박스 수가 많아지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

 

 

이렇게 저렇게 여기저기서

복숭아상자를 들고 더운 날씨에도 즐거워들 합니다.

^^

 

 

이렇게 가져간 복숭아는 가족 모두의 달콤한 즐거움이 되겠죠?

^^

 

 

두상자의 복숭아니 9킬로그램...

등에 배인 땀이 더운 날씨에 복숭아 상자의 무게를 대변해 주는 듯 합니다.

 

 

여러상자를 들고 가는 사람 중에 계룡도령도 포함되었는데

3상자를 애마에 실었습니다.

 

계룡도령이 들고 갔냐구요?

아니올씨다...

저질체력의 계룡도령이 안사면 안사지

15킬로그램에 가까운 박스를 들고 먼거리를 갈 이유가 없죠.

ㅋㅋㅋ​

 

 

처음에 12과 짜리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배달을 바로 코앞까지만 해 준다고해서

바로 곁에 있는 14과 짜리로 구입을 했습니다.

 

크기가 크면 맛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2과 정도의 차이로 얼마나 맛이 다를까 싶기도 하고

멀리 떨어진 계룡도령의 애마까지

적극적으로 배달도 해 준다고 하니

안살 수가 없죠?

 

계룡도령의 애마까지 배달해 준 젊은이가

바로 32사단에서 대민 지원을 나온 상병으로

전역을 4개월가량 남기고 있었답니다.

 

 

수밀도라고 아시죠?

껍질 얇고 살이부드러우며 물이 많아

단맛이 강한 복숭아를 이르는 말인데

계룡도령이 구입한 것이 수밀도인 듯합니다.

 

한입 베어 무니 부드러운 복숭아의 속살과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가득 찹니다.

 

 

이번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는

계룡도령에게 한바가지의 땀과

3상자의 달콤한 복숭아를 남겼습니다.

ㅎㅎㅎ​

 

참 즐겁고 달콤했던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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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9일 다녀 온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를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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