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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도령춘월

단오절 단옷날이라 불리는 민속명절 단오 [端午]의 유래와 풍습 어제 저녁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더니 오늘 아침 적당히 흐린 날씨입니다. 새벽 3시 30분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북한대 브라질의 축구경기를 보고난 뒤 잠을 설치고 나니 지금 눈동자가 뻑뻑해서 모니터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 그런데 오늘이 음력으로 5月 5日입니다. ㅠ.ㅠ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京師人 以五月一日爲端一 二日端二 三日端三 四日端四 五日端五"라 하여 端午가 아니라 端五라고 하였습니다만 흔히 단오(端午), 중양(重陽), 천중절(天中節), 단양(端陽) 수릿날 등(等)의 이름으로 부르는 우리의 4대 명절(名節)의 하나입니다. 단오의 '端'은 첫 번째, 처음, 시초(始初)이고 '午[五]'는 다섯째,말[馬],불[火],음력5월을 상징하는 뜻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홀수가 두 번 겹치.. 더보기
국내1호 진천사슴영농조합에서 온 생녹용과 활명수에 섞은 녹혈입니다.[해병가족모임카페 회원님 감사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그쳐 빗방울 맺힌 꽃을 담으러 죽림방 앞 화단을 절룩거리며 찾았습니다. 우단동자꽃과 개양귀비꽃을 담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택배회사... 위치를 알려주고 잠시 후 영문도 모를 택배를 받았습니다. ㅠ.ㅠ 충북의 진천사슴영농조합에서 보내온 생녹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진 찍기를 마치고 죽림방으로 돌아와 열어보니 차가운 스티로폼박스 안에 생녹용과 검은 봉지 하나 그리고 수십개의 얼려진 레토르트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레토르트 파우치는 아마도 얼려서 냉장용으로 넣어 보낸 모양입니다. 그러면 누가 보냈을까요? ??????????? 한참을 생각하다 택배영수증에 붙은 전화번호 019-383-3735로 전화를 했습니다. 보내신 분은 다음카페의 해병대가족모임카페[ http://cafe.. 더보기
우리 야생화 고욤나무꽃 고욤, 고양나무, 우내시, 소시라 불리는 고욤나무의 꽃이야기 요즘 사람들에게 '고욤'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물론 고욤이 달리는 고욤나무도... 나도 부산에서는 한번도 고욤나무를 본적이 없고 다른지역에서 보았는데 이곳 충청도로 온 이후 흔하게 볼수있는 식물입니다. 그 고욤나무에 꽃이 활짝피어나고 있습니다. 고욤나무는 감나무과의 높이는 10미터 정도까지 자라는 갈잎큰키나무로 암수딴그루입니다. 열매 모양이 마치 소젖꼭지를 닮았다고 하여 우내시(牛奶枾), 감보다 열매가 작다고 하여 소시(小枾)라고도 불리는 고용나무의 꽃은 5~6월에 종모양으로 핍니다. 감나무보다는 추위를 잘 견디는 수종으로 주로 북부지역의 산골짜기, 산비탈에 자라거나 또는 재배합니다. 근래에 들어 고욤나무는 추위나 병충해에 강해 주로 감나무의 접목에 이용하고 있는 수종입니다... 더보기
로드킬!!! 유혈목이의 널부러진 주검을 보며... 우리가 걷고 달리던 길은 언제부터인가 차량 소통을 위한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길이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소통 하던 곳이었는데... 사람도 자연도 점점 길 가로 밀려나고 사람을 위한다는 이유로 자동차가 길 가운데를 차지해버렸습니다. 이제 그길은 죽음으로 이어져버렸습니다. Road kill 로드킬!!! 로드킬(Road kill)은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것은 교통사고... 로드킬의 희생자 종류는 노루,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 등 야생동물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까지 다양합니다. 한해 대한민국의 도로에서 사망한 동물의 수가 1만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고려없이 자동차편의위주의 삽질정책에 의해 건설되는 도로는 자연을.. 더보기
언소주 대표 김성균님 글 바보야, 문제는 투표율이야! 이번 6.2 지방선거 반드시 투표하십시오! 바보야, 문제는 투표율이야! 언소주 대표 김성균입니다. 아래 글을 블로그, 카페, 아고라, 커뮤니티 등에 널리 퍼트려주시고 지인들에게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6.2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혹자는 지방선거를 일컬어 ‘4년마다 유권자들에게 좌절을 학습시키기 위한 제도’라고 하더군요. 변혁이나 변화의 시도가 얼마나 허무하게 좌초하는지를 대중 일반에게 각인시키고자 시행되는 제도라고 말입니다. 좌절이 거듭될수록 무력감과 열패감이 증폭되고, 무력감과 열패감이 증폭될수록 정치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사그라질 테지요. 정치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사그라질수록 기득권세력이 권.. 더보기
야생화 찔레꽃 찔레나무 약용식물 약초 장미원종 [ 장사익 노래 찔레꽃 ] 찔레꽃 향기 지금 들이나 산에는 찔레꽃이 그 황홀한 향을 발산하고 있다. 내가 기거하는 이곳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의 죽림방에도 찔레꽃이 한창이다. 훌륭한 밀원식물중 하나인 찔레꽃 벌과 나비는 꿀을 찾아 바쁘다. 찔레꽃은 흔히 찔레, 찔레나무라 불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식물의 꽃이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장미의 원종이기도 하다.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냇가와 골짜기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져 높이 1∼2m로 자라며 주변에 다른 나무가 있으면 타고 올라 더 크게 자라기도 한다. 가지는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이다. 꽃은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에 선모가 있고,.. 더보기
불기2554년 부처님 오신 날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의 석가탄신 봉축법요식 불기2554년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계룡산국립공원의 유서 깊은 갑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예상대로 국립공원을 가득 메운 수많은 인파와 차량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달아 둔 연등은 대웅전 앛마당과 주변을 가득 메우고... 각자의 건강과 기원을 담은 연등의 수 이상으로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은 더 많은 자비 광명이 필요할 것 같다. 대자대비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중생을 구원코자 부처님께서 2554년 전 오늘 사바세계에 오신 날 -향을 싼 종이에서 향냄새가 난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는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세속의 일들을 못잊어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이들이 많았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이들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 길가에 종이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신 부처님은 한 제자.. 더보기
불기2554년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계룡산에서 의미를 되새기며...[6.2지방선거 꼭 투표합시다] 시대마다 정권마다 사회의 트랜드가 변한다. 하지만 2554년간의 변치않는 트랜드가 있으니 이가 바로 불교[佛敎] 부처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니의 삶이란 것이 우리가 그냥 알고 있는 정도로만 보아도 범인[凡人]은 아니었다. 출생부터 왕자로의 탄생 삶에서는 왕자의 자리를 버리고[?] 세속 고통의 원인을 찾아 나서고 그가 깨달은 그 길을 제자들은 후세에 알리고자 애를 썻다. 그 트랜드는 변치 않고 이시대 이자리까지 왔다. 나는 불교를 종교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불교를 불학이라고 생각한다. 학문은 진리에 근거를 둔 것을 익히고 깨치는 것이다. 일신의 영달과 기원을 이루고자 접근하는 것은 종교일 것이고, 진리를 깨쳐 나를 찾아 가는 것은 학문이라는 접근이다. 본시 바른 진리는 변치 .. 더보기
정부의 천안함 결과 발표가 조작으로 기우는 의혹을 짚어보자 "쥐뿔도 모르는 군[軍"] [손문상의 그림세상] 6.2 지방선거때문에 북풍몰이 하는 것은 좋다. 너네들의 습성이 그러하니... 하지만 천암함을 북한이 250Kg 중어뢰로 공격했다고? 쥐뿔도 모르는 군과 군미필 정부, 군 통수권자 대통령 우리나라는 참 희안한 나라다. 이렇게 큰 대형사고가 발생을 해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내 탓이요가 없다는 것이다. 함장이라는 자는 무얼하고, 해군참모총장은 무엇을 하고 있고, 국방부장관은 또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또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들 중 자녀나 자신이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천안함의 의혹 보다 더 큰 의혹이 아닌가? 그런 그들이 군을 지휘하고 통제한다는 것이 웃기는 일이다. 제22조(항복) 지휘관이 그 할 바를 다하지 아니하고 적에게 항복하거나 부대, 요새, .. 더보기
화무십일홍!!! 영산홍과 벚꽃이 찌질이 김영삼옹과 노무현대통령의 차이를 알려 주는 가르침..,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자연은 모든 곳에서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꽃이 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꽃이 진다는 것은 다음 자리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마치고 떠나는 과정일 것이다. 피어서 아름답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꽃은 어느 꽃이나 피어난 순간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다. 그래서 인간들에게 환희심을 주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화무십일홍이라고 하지 않는가. 인간이 나면 반드시 죽듯이, 꽃도 피면 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떻게 지느냐에 따라,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필자는 매년 봄이면 피고난 영산홍을 잘 쳐다보지 않는다. 왜? 평소 '사나이 한판'이라고 주창하는 필자의 인생관과는 너무도 다르게 비춰지기 때문이다. ㅎㅎ 꽃을 보면서 뭔 인생관 타령이냐고? 필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