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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아 올려보는 동학농민가(東學農民歌) 검붉은노을 한울에 퍼져 핍박의 설움이 받쳐 보국안민 기치가 높이솟았다 한울북 울리며 흙묻은 팔뚝엔 불거진 핏줄 황토벌판에 모여선 그날 유도 불도 누천년의 운이 다했다 농민들의 흐느낌이다 검은 강물 햇살에 잠겨 억눌림의 설움이 받쳐 척양척왜 기치가 높이 솟았다 개벽고 울리며 주린배를 움켜잡고서 죽창들고 일어선 그날 태평곡 격앙가를 볼것이다 농민들의 아우성이다 한울도 울고 땅도 울었다 가렴주구의 설움이 받쳐 제폭구민 기치가 높이 솟았다 성주소리 드높이며 초근피죽 한사발에 울고 울었다 갈가마귀떼 울부짖던 그날 춘삼월 호시절을 볼 것이다 농민들의 불망기이다 저 흰산위엔 대나무 숲을 이루고 봉황대엔 달이 비춘다 검은 해가 비로소 빛을 내던날 황토현의 햇불이 탄다 하늘 아래 들판에 산위에 가슴마다 타는 분노는 무엇.. 더보기
길 잃은 대한민국의 채 이루지 못한 광복과 광복절!!! 길 잃은 대한민국의 채 이루지 못한 광복과 광복절!!! 어제 갑사의 명소 계룡산 맛집 수정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형광등 근처를 끊임없이 날개를 퍼덕이며 나는 제비나비 한마리를 말견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불나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나비나 나방 등 곤충들은 밝은 불빛을 좋아해서 불 가까이 모여듭니다. 그런데 야행성이 아닌 제비나비가 불빛을 보고 날아 온 것을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길을 잃고 헤매는 한마리의 제비나비지만 제68주년 광복절을 앞둔 저녁인지라 문득 대한민국의 현실과 대비되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정치하는 이들의 잘못으로 일제에 의해 36년간의 침탈과 억압을 겪은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한 뜻하지 않은 광복을 맞게되고, 이대부터 나라꼴이 더 엉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승만이라는 노회한 권력에.. 더보기
故 장자연 윤간사건, 31명의 악마를 조사하는 경찰의 자세와 권력지향의 문제 장자연 윤간사건, 31명의 악마를 조사하는 경찰의 자세와 권력지향의 문제 지금 대한민국은 권력이 행한 윤간 피해자의 조사에 국운을 건 듯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2년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한 불쌍한 연예인 장자연이라는 힘없고 빽없는 여성의 편지 때문이다[?] 그 편지에 대한 것은 이미 2년전에도 그러했듯이 찰의 수사란 것이 어이없는 곳으로만 흘러 갑니다. 장자연 편지가 SBS에 의해 터져 나온 이번 역시, - 지지난해의 일은 차치하고 - 한국경찰이 하고 있는 짓은 "가관"입니다 여성 누군가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을 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범인이나 용의자를 찾는 일 일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장자연을 윤간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에 이르러서는 정말 어이없는 일.. 더보기
아르헨티나전에서의 패배의 원인이 박주영의 자책골이라고? 그건 아닙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대 아르헨티나와의 대전에서 1:4로 대패를 했습니다. 솟대처럼 길게 목을 늘이고 기쁜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했지만...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그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격한 실력의 차이라는 결과를 남긴 이번 시합에서 벽은 너무도 높았습니다. 한국선수들의 승리와 패배를 이야기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에버러지[average]라고 말하는 평균적 실력이, 대 그리스전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아직도 우리만의 스타일, 전략이나 기술이 없어서인지 실력은 늘 들쭉날쭉합니다. 지난번 대 그리스전에서 보여주던 모습은 전혀 볼 수없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대 그리스전에 비하면 확연하게 달라 보였습니다. 대 그리스전에서는 만만하게 보여 한번 해보자.. 더보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경기일정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일자별 전체일정(한국시간 기준) 전경기 캘린더에 담기 인쇄하기 월드컵 앞으로 0 4일 개막전 정보 보기 조별예선조별 상세보기 날짜 시간 조 팀 경기장 SMS무료알림 06.11(금) 23:00 A 남아공1 : 1멕시코 사커 시티 SMS무료알림 06.12(토) 03:30 A 우루과이0 : 0프랑스 그린 포인트 SMS무료알림 06.12(토) 20:30 B 대한민국2 : 0그리스주목경기 넬슨 만델라 베이 SMS무료알림 06.12(토) 23:00 B 아르헨티나1 : 0나이지리아주목경기 엘리스 파크 SMS무료알림 06.13(일) 03:30 C 잉글랜드1 : 1미국주목경기 로열 바포켕 SMS무료알림 06.13(일) 20:30 C 알제리0 : 1슬로베니아 피터 모카바 SMS무료알림 06.13(일) 23:00 D 세르비.. 더보기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팀 정말 달라졌습니다. 한국vs그리스전 2:0 완승을 보고... 한국 축구 정말 달라졌습니다. 비단 대 그리스전에서의 2점을 얻어낸 승리만을 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번 경기를 별로 달갑지 않은 에수비에수를 통해서 보지 않고 네이버의 HD중계를 보았지만 거기도 역시 에수비에쑤!!! 선택의 기회를 앗아가 버린 에수비에쑤는 다른나라 애들 같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경기는 시작부터 뭔가가 달랐습니다. 차분히 가라앉은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이미 예전의 쉬이 흥분하고 실수할 듯 아슬아슬한 느낌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뭐 전문가적인 분석이다 뭐다는 내 몫이 아니고 나는 그저 경기를 즐기는 정도면 충분하니 이곳에 전술이 어떻고, 수비가 어떻고 공격이 어떠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유로2004 챔피언 그리스에 대해 내가 기억하는 것은 그 .. 더보기
대한민국의 현실과는 정반대, 승승장구 김연아 72.24…쇼트프로그램서 세계최고득점 1위 김연아 72.24…쇼트프로그램서 세계최고득점 1위 ‘피겨여왕’ 김연아(19ㆍ군포 수리고)가 쇼트프로그램 역대 세계최고득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김연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09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첫날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72.24점을 받았다.이는 자신이 보유한 71.95의 종전 최고기록을 0.29점 경신한 것으로 이날 출전선수 36명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득점이다.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완벽하게 점프를 소화하지 못하는 등 몇차례 실수를 범하며 58.86점으로 6위에 그쳤다.김연아는 2위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ㆍ66.90점)를 크게 따돌려.. 더보기
이명박 유머~~~ 1. 이명박이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강물에 빠졌다. 다들 구할 생각을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데지나가던 학생이 물에 뛰어들어 이명박을 구했다.이명박이 말했다."살려줘서 고맙다. 무슨 소원이든지 들어 줄 테니 소원을 말해라.""내가 죽으면 국립묘지에 묻어 주십시오.""앞길이 창창한 학생 소원이 왜 하필이면 국립묘지에 묻히는 것이냐?""제가 이대통령을 살린 것을 사람들이 알면 전 틀림없이 맞아 죽을 겁니다.제가 죽거든 꼭 국립묘지에 묻어주세요." 2. 이명박이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강물에 빠졌다. 수행원도 지나가던 행인들도 아무도 구할 생각을 하지 않고 구경만 했다.한 사람이 물었다."사람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왜 구경만 합니까?""대신 4,000만이 살기 때문이오." 3. 이명.. 더보기
혼자라도 충분히 멋진 소나무가 있는 겨울... 소나무 우리나라의 애국가에도 철갑을 두르고 나타난다. 언제 어디서나 쉬이 볼 수 있어 그 소중함이나 아름다움을 찬찬히 느껴볼 기회가 적은 우리의 나무 우리 산하의 나무 소나무... 공사용 중장비로 갈기 갈기 찢겨 헤진 비탈끝에 위태로이 서있는 소나무... 바람불면 쓰러질까? 마치 백척간두의 벼랑 끝에 내몰린 대한민국 서민의 삶과도 같다. 언제나 한그루가 있어도 기품과 멋이 어우러지고 몇그루가 모여도 그 품위를 잃지않는다고 생각하던 그 소나무가 가녀린 몸뚱아리를 한뼘 흙에 의지하고 바람을 맞받아 내고 있다. 어쩌면 대운하로 갈갈이 찢기고 세멘트로 덕지 덕지 덧칠을 해댈 우리의 산하처럼... 스치는 바람은 그저 기~~~인 한숨소리마냥 허공에 공허롭다. 더보기
이명박에게 진실은 없다 그저 꼼수로만 나간다. 대운하추진단이 ‘4대강 비밀추진팀’으로... 대운하추진단이 ‘4대강 비밀추진팀’으로10월부터 한강홍수통제소서 활동…청와대에 매일 직보 ‘4대강 정비사업’ 14조투입 보고에 이 대통령 “바로 착수”송창석 기자권태호기자정부가 지난 6월 해체했던 대운하추진사업단에서 활동한 국책 연구원들과 수자원공사(수공)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국토해양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에 4대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비공개 조직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운하 사업의 사전포석으로 의심받고 있는 ‘4대강 종합정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국책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15일 “4대강 정비사업 준비를 위해 10월부터 국토부 수자원정책과, 수자원공사, 국책연구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비공개 태스크포스팀을 한강홍수통제소에 꾸려 왔다.대부분 대운하추진사업단 때 파견됐던 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