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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길 잃은 대한민국의 채 이루지 못한 광복과 광복절!!!

 

 

길 잃은 대한민국의 채 이루지 못한 광복과 광복절!!!

 

 

어제 갑사의 명소 계룡산 맛집 수정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형광등 근처를 끊임없이 날개를 퍼덕이며 나는 제비나비 한마리를 말견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불나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나비나 나방 등 곤충들은 밝은 불빛을 좋아해서 불 가까이 모여듭니다.

 

그런데 야행성이 아닌 제비나비가 불빛을 보고 날아 온 것을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길을 잃고 헤매는 한마리의 제비나비지만 제68주년 광복절을 앞둔 저녁인지라 문득 대한민국의 현실과 대비되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정치하는 이들의 잘못으로 일제에 의해 36년간의 침탈과 억압을 겪은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한 뜻하지 않은 광복을 맞게되고,

이대부터 나라꼴이 더 엉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승만이라는 노회한 권력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많은 노회한 늙은이의 잔재주 때문에 친일 청산이 되지 못했고, 이후 한국정쟁이라는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부활한 친일반민족주의자들이 사회전반에서 권력을 나누어 가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혈서로 일왕에게 충성을 서약하고 독립운동가들을 잡으러 다녔던 악질 친일파 다카키 마사오가 총부리를 겨누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부정선거 이후 그나마 자리를 잡이가는 민주국가를 뒤엎어 버렸고 이후 18년간의 독재를 통해 나라 꼴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숱한 죽음과 피로 얼룩진 그 세월은 한방의 총성으로 무너지고 마치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 올 것 같던 민주주의는 민족을 학살한 살인마 전두환에 의해 또다시 담보잡히게 되어버렸습니다.

 

그 어려운 시절을 또 다시 겪으며 국민의 열망인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겠다던 돌머리 김영삼이 자신의 야욕을 위해 그 어느 국민도 원치않던 3당 합당으로 대통령의 자리를 꿰어 찾고 이어 민주투사입네 하던 정치꾼들의 변절 역사가 시작되며 야당으로서의 결기를 세우던 그들은 거의 모두 여당으로 합류되어 권력과 돈의 맛에 길들여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김영삼 때문에[?] 야당도시이던 부산은 시대적 상황이나 역사적 소명도 없이 김영삼 때문에 졸지에 여당도시가 되었고, 지금껏 한나라[恨나라]당 아니 새모이당의 대접 받지 못하는 2중대로 전락해 옳고 그름도 없이 깃발을 드는 허수아비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10년이라는 세월은 민주주의를 꽃피우던 조금은 서툴렀지만 아름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는 마타도어와 기성 정치판의 정치꾼들의 협잡과 1400여년 동안 권력의 중심에서 수많은 나쁜짓거리를 해 오던 그들이 끝없이 퍼트린 있지도 않은 온갖 거짓말과 어처구니없는 지역감정에 속고 현혹되어 정치에 무관심해지며 무조건 돈이나 벌어야 한다는 어떤짓을하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된다는 생각이 지배하기시작하면서 민주주의는 무너졌습니다.

물론 그 곁에 개독이라는 집단들의 탐욕도 한자리를 버젓이 차지했지요.

 

대한민국은 어처구니 없게도 단 한번도 사업에서 성공해 보지 못한 자를 대기업 회장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의 주머니에 돈을 팍팍 채워줄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 부정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거짓말쟁이 토건족을 대통령으로 뽑으며 그렇게 민주주의는 싹이 잘렸고 전국이 시멘트화 하며 자연을 깡그리 죽이 듯 그렇게 대한민국을 독재와 압제의 시대로 되돌려 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악질 친일쿠데타 학살자의 딸년이 불법 선거와 부정개표로 당선이라고 대 국민 사기를 치며 범법자가 청와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 시기를 암흑의 유신시대로 되돌려 가고 있는데 어리석은 정치꾼들은 그저 눈앞의 달콤한 한가지에만 홀려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를 완전히 죽이려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놓인 국민들의 모습이 마치 제비나비가 제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이는 모습과 겹쳐서 보였습니다.

화려한 불빛에 이끌려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조차 잊어버리고 옳고 그름도 판단하지 못한 채 그저 하루 하루를 살아가기에 급급합니다.

 

지금 가진 자들은 절대 나누려 하지 않습니다.

20년전보다 더 낮아진 급여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 걸까요?
그들은 국민들의 고혈을 쥐어짜면서 정치에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해서 더 오랜기간 다 살리는 정치가 아닌 통치를 하겠다는 계산입니다.

돈 때문에 쥐새끼 이명박이 당선되고...
이제는 그 쥐새끼가 만들어 놓은 덫에 빠져 친일반역쿠데타독재살인마의 딸이 대통령으로 출마하고 부정선거불법개표로 저자리에 올려 놓게되었습니다.

 

슬프고 또 슬픈 하루입니다.
ㅠ.ㅠ 

 

[2013년 8월15일 아침 슬프고 또 슬픈 날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