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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제9호 태풍 찬홈이 상륙한 유봉영당 [동영상]제9호 태풍 찬홈이 상륙한 유봉영당 내리다 말다 내리다 말다... 제9호 태풍 찬홈 (CHAN-HOM)의 영향을 받는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유봉영당의 12일 상황입니다. 제주에 퍼붓듯 내린 비와는 달리 그다지 비다운 비가 내리지는 않고 있는 이곳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점점 바람이 거세집니다. 파라솔도 접고 만약을 대비해 유봉영당을 돌며 바람에 흔들리겠거나 날아갈 수 있는 것들을 잘 건사하고 출입문들도 모두 단단히 닫아 두었습니다. 경승재 뒤로 보이는 나무들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립니다. 별로 많은 양의 비가 아니라 비는 별 걱정이 없는데... 바람이 걱정이랍니다. ^^ 이제 이 태풍이 지나고 나면 배롱나무도 붉은 꽃도 피울 것이고 세상은 그만큼 더 아름다워지겠죠? 배롱나무가 빨갛게 핀 유봉.. 더보기
기나긴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논산 탑정호 모습 기나긴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논산 탑정호 모습 지난 몇년간 엄청나게 긴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판에 의미를 두어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재수없는 경우 수의 나라가 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ㅠ.ㅠ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오후 논산시의 트랜드라 할 탑정호 저수지에도 엄청나게 물이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잇습니다. 얼마나 많은 물이 빠져 나갔는지 짐작이나 가십니까? 아무튼... 자연의 섭리가 물을 말릴 때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인간의 상상 그 이상의 무엇...^^ 그나저나 위 3장의 사진이 각기 다른 스타일로 촬영된 사진이랍니다. 적당히 왜곡된 사진부터 사실 그대로까지... 여러분은 어느 사진이 가장 괜찮은 것 같은가요? 3장 모두 다 각기 다른 방식으.. 더보기
12월 1일 계룡산국립공원에 내린 눈 다운 첫눈 12월 1일 계룡산국립공원에 내린 눈 다운 첫눈 12월의 첫날... 지난 날부터 밤새 추적추적 비가 내리더니 어느 순간 눈으로 바뀌어 조금씩 내리더니 잠시 후 펑펑 내립니다. 눈이 내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방에 들어선 12시 30분 경,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와 국립공원으로부터 발주를 받아 국립공원과 관련한 이야기... 전설 등으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관광지로서 침체되어 있는 국립공원 계룡산에 대해 보다 잘 알리기 위해 계룡산과 갑사 주변의 사하촌이야기를 쓰고 있는 작가라며 자신의 핸드폰으로 농바위 사진을 보내달라기에 "당신이 누군지를 알아야 하는데 누군지에 대한 아무 소개도 없이 사진을 보내 드릴 수는 없는 것 아니냐..."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당신이 쓰고 있는 글을 보고 그 내용에 .. 더보기
갑자기 쏟아진 가을 소나기 속의 월암리 토굴과 계룡도령의 일상 갑자기 쏟아진 가을 소나기 속의 월암리 토굴과 계룡도령의 일상 어제 오전은 마치 눈이라도 내릴 듯 찌뿌듯한 날씨였답니다. 그런 날씨 속에 공주에 볼일이 있어 이웃의 지인과 함께 다녀 오다가 문득 부산에서 온 냉동참치살을 떠 올리고 천연고추냉이를 갈아 만든 생와사비와 함께 하대삼거리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단단하게 냉동이 된 상태의 마구로[참치]의 등살을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생와사비에 찍어서 먹고 즐긴 후 집으로 돌아 오려는데 한방울 씩 빗방울이 듣더니 급기야 월암리 토굴에 다가오자 갑자기 폭우로 변해 쏟아지는 비에 어안이 벙벙했답니다. ㅠ.ㅠ 비를 다 맞고 집안으로 들어서고 잠시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는 그치고 월암리 토굴의 뒷산인 거묵바위산[문함산]은 골짜기에서 비 안개가 흘러 나옵니다. 날씨 .. 더보기
태풍 풍윙의 영향으로 계룡산에 오랜만에 내리는 비 태풍 풍윙의 영향으로 계룡산에 오랜만에 내리는 비 23일 저녁 갑자기 비가 내립니다. 제16호 풍웡(FUNG-WONG)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2014년 09월 23일 18시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110 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NNE)방향으로 진행속도26.0 km/h, 중심기압998 hPa로 움직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내리는 비가 반가워 사진으로 담다가 어느새 다 떨어져 버린 벚나무의 잎사귀에 덜컥 겨울 걱정이 앞섰습니다.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은 9일만에 달라진 모습인데... 너무 앙상해 졌죠? ㅠ.ㅠ 하나도 하지 못한 겨울 준비에 맥빠져 있는데 이웃의 지인들과 공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공주 신관 지역 시가지, 금강수변공원 쪽의 모습입니다. 그.. 더보기
말복,입추로 살펴 본 계룡산 월암리 계룡도령 토굴풍경 말복,입추로 살펴 본 계룡산 월암리 계룡도령 토굴풍경 어제가 말복이자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였습니다. 8월 6일부터 제법 내리던 비가 계속해서 이어져 나름 가뭄 해소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룡도령이 말복과 입추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다른 날과는 달리 6일밤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 평소에는 섭씨 28도 정도의 기온이었는데 ​8월 7일 오전까지 섭씨 20도 정도에 머물렀답니다. 그리고 지금 한낮의 기온이 30도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고작 섭씨 23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고 달력을 보니 말복이며 입추여서 알게 된 것이랍니다. 예~~~전... 부산에 살 때 해수욕장에서 바닷물 속에 들어가는 마지막 날이 바로 말복이요 입추였으며 딱 하루만에 바.. 더보기
아기 참매와의 안타까운 이별... 24시간 가량 계룡도령과의 짧은 인연을 정리하고 하늘나라로 간 아기 참매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아침 제법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며 마치 기력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 흐뭇한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 해 주던 귀여운 아기 참매는 계룡도령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상처 때문에 짧은 삶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바나나 상자 속을 이리저리 활발하게 누비고 다니던 아기 새매가 나들이를 다녀 오니 솔잎 둥지 위에서 조는 듯이 앉아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다 오른쪽 날개 부위가 이상해 살펴 보니 이미 깊은 상처가 있어 살이 헤어져 있고 진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기 새매를 만나 그저 들뜬 마음에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다리가 불편한가보다 생각하던 계룡도령... 가뿐 숨을 몰아쉬는 아기 새매의 날개쭉지를 들어.. 더보기
자연이 살아있는 계룡산에서 만난 귀여운 아기 참매 장마 같지도 않은 장마가 끝이나려는지 15일 오후 하늘이 오랜만에 맑게 개이고 있습니다. 마침 계룡산 갑사로 길을 나섰다 월암리 토굴로 돌아 오는 길 갑사유스호스텔과 갑사 주차장으로 향하는 다리 사이의 2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귀한 손님을 만나게 됩니다. 요녀석... 좌측 산자락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도로를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 근처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겨우 몸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급히 차를 세워 비상등을 켜고는 내려서 살펴보니 전체적인 색상이 마치 오골계같기도 한데 고양이로부터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에 얼른 차에 싣고는 월암리 토굴로 돌아와서 살펴 보니 부리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부리의 생김새로 볼때 분명 맹금류인 듯한데... 사진이나 영상으로나 겨우 본 맹금류를 알아 볼 수는 없는 수준이라.. 더보기
장마가 끝나고 다양한 구름이 모인 계룡산의 하늘 이곳 계룡산 인근은 비 다운 비도 내리지 않은 채 끝나버린 장마... 서울 중부지역은 난리가 났다는데 여긴 아무렇지도 않아 문득 참 대한민국 땅덩어리 크구나 생각했습니다. 어제 오후 갑자기 하늘이 개이더니 갖가지 구름들이 다 나타나는 기 현상이 보였습니다. 렌즈운, 적운이라 불리는 뭉게구름 등 다양한 형태의 구름들이 다 모인 모습입니다.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우려는지... ㅠ.ㅠ [2013년 7월 15일 장마가 끝나고 밝아진 하늘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장마 속에서도 쉴틈이 없는 시골 소묘 장마 속에서도 쉴틈이 없는 시골 소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곳 계룡산 인근에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드문 드문 내리던 빗속에 잠시 개이면 농부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특히 고령이 대부분인 시골의 풍경은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꼬부라진 허리를 펼 생각도 하지 않고 넓은 콩밭을 매는 할머니의 모습은 우리 농촌의 현실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비가 내리면 작물들, 식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일 것입니다. 더구나 간간히이 해라도 떠 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작년 좀 더 넓게 흐트려 심어 둔 범부채가 꽃대를 올렸습니다. 곧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주홍색의 꽃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장마기간에 부지런 한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며칠 전 해충인 갈색여치가 몇마리 보이기에 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