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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말복,입추로 살펴 본 계룡산 월암리 계룡도령 토굴풍경

 

 

말복,입추로 살펴 본 계룡산 월암리 계룡도령 토굴풍경

 

 

 

어제가 말복이자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였습니다.

 

8월 6일부터 제법 내리던 비가 계속해서 이어져 나름 가뭄 해소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룡도령이 말복과 입추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다른 날과는 달리 6일밤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

평소에는 섭씨 28도 정도의 기온이었는데

8월 7일 오전까지 섭씨 20도 정도에 머물렀답니다.

 

 

그리고 지금 한낮의 기온이 30도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고작 섭씨 23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고 달력을 보니

말복이며 입추여서 알게 된 것이랍니다.

 

예~~~전...

부산에 살 때 해수욕장에서 바닷물 속에 들어가는 마지막 날이

바로 말복이요 입추였으며

딱 하루만에 바닷물이 엄청나게 차져서 바닷물 속으로 들어갈 엄두를 못내게하는

그런 계절의 변화를 보여 주는 절기였답니다.

 

아무튼 말복이요 입추인 날을 알고 주변을 살펴 보니

어느새 세월은 참 많이도 변해 있습니다.

  

 

범부채도 꽃이 다 지고 결실을 맺어

곧 검은 씨앗을 보여 줄 준비를 하고 있고,

 

지난  4월 5일 최소한의 사생활 보호와 함께

그늘을 만들려고 설치한 그물막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5월 3일 헛간을 허문 상태의 모습을 담앗을 때의 그물막 모습이고

아래는 헛간자리에 컨테이너라도 가져다 놓기 위해

굴삭기로 다듬어 둔 6월 27일의 모습입니다.

 

 

조금씩 자라나는 초록의 생명들이 보이죠?

 

아주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8월 7일의 모습은 너무 많이 변한 상태 같습니다.

 

 

커다란 수세미들이 주렁주렁 달려서 그물막이 잔뜩 늘어저 있습니다.

 

 

현재까지 100여개의 종자를 남겨준 여주도

아직 채 다 익지 않은 녀석들이 달려있는데

내년에는 아예 여주만 그물막에 가득 심어 볼 참입니다.

 

 

아~

간간이 간식거리로 따 먹고 있는 오이도 여기저기서 커가고 있습니다.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룡도령이나 저 산비둘기나

짝이 없어 결실을 거두지 못하기는 매한가지인 모양입니다.

ㅠ.ㅠ​

 

 

비를 맞으며 잔뜩 웅크리고 있는 저 산비둘기...

이제 윤9월까지 있는 이 가을을 어떻게 나려는지...

아니...

북풍한설 몰아치는 긴긴 겨울을 어떻게 나려는지...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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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7일 복날과 입추를 맞아 월암리 토굴을 돌아보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