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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약초]항암, 항종양에 사용하는 우리나라 원산인 약용식물 사데풀 [약초]항암, 항종양에 사용하는 우리나라 원산인 약용식물 사데풀 오늘은 우리나라 원산인 약초로 쓰이는 식물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학명이 Sonchus brachyotus DC인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원산이며 바닷가 가까운 양지에 주로 서식하며 중국,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하는 사데나물. 삼비물, 석쿠리, 시투리, 서덜채, 거채[苣菜], 거매채[苣蕒菜], 고매채[苦蕒菜], 매채[蕒菜], 야매채[野蕒菜], 야고매[野苦蕒], 야고채[野苦菜], 취마채[取麻菜], 고갈마[苦葛麻]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리는 '사데풀'입니다. 사데풀의 꽃은 마치 서양민들레나 노랑민들레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민들레와는 달리 키가 30~100센티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줄기와 잎 모두 털이 없고 8.. 더보기
약용식물, 황금빛 노란 꽃이 아름다운 원추리 아침에 피었다 저녘이면 꽃을 오무려 닫아 버리는 꽃 황금빛 찬연한 원추리 꽃입니다. 사방 팔방 꽃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벌어져 버리는 입과 줄기를 누군가 묶어 두었습니다. 넘나물이라고 하며 어린 순을 나물로 해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기도 하는 원추리는 원산지가 한국인 식물입니다. 기르기도 쉽고 잘 적응하는 식물이라 이곳 저곳에서 많이들 심는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왕원추리, 홑왕원추리 등도 있으며 전국 각지의 산야, 볕이 잘 들고 다소 습한 곳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로 뿌리를 이뇨, 지혈, 소염제로 사용합니다. 원추리는 황금색의 노란 꽃도 아름답지만 나물로, 약으로도 사용하니 상당히 유용한 식물인 것 같습니다. ^^ [2011년 5월 28일 월암리 집 근처에서 활짝 핀 원추리를 만난 계룡도령.. 더보기
광대수염 산광대 꽃수염풀 수모야지마 야생화 약초 약용식물 우리산야초 계룡산에는 참으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며 자신의 삶을 이어갑니다. 그 중에서 지난 26일 만난, 이제 꽃을 피우는 광대수염을 소개할까 합니다. 광대수염 [廣大鬚髥] 이름이 좀 묘합니다. 이름에 광대가 들어간 식물은 주변에서는 광대나물과 광대 수염입니다. 광대나물은 붉은 빛에 하트를 거꾸로 매달고 있는 모습이 마치 광대처럼 보인다하지만... 광대수염은 호통을 치는 성질 고약한 할아버지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헝클어진 듯 정신없이 솟은 수염이 마치 어릿광대의 모습을 닮아서 일까요? 겨우 싹이 오른 듯 보이던 광대수염... 어느 순간 대를 세우고 꽃몽오리를 만듭니다. 광대수염은 산광대, 꽃수염,풀 수모야지마라고도 불리는 야생화요 약용식물인 약초입니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광대수염[廣.. 더보기
단화총(单花葱),소산(小蒜),산산(山蒜),야산(野蒜)이라 불리는 진짜 달래꽃 달래는 사실 산달래를 달래라고 부른다는 사실 아세요? 달래라는이름을 산달래에게 빼앗기고[?] 살아가는 달래... 그 달래의 아주 조그마한 꽃을 소개할까 합니다. [하나 또는 두개의 꽃을 피우는 달래꽃]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계룡산국립공원은 자연의 보고입니다. 온갖 동식물이 어우러져 생활하는 공간인 이곳 갑사지역에는 수많은 식물 종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꽃맞이를 갔다가 산자고 밭 주변에서 가끔씩 보이던 작은 꽃을 찾았습니다. 봄나물의 대명사라 일컫는 달래와 냉이... 그중 우리가 흔히 부르는 마치 산자고 같이 생긴 잎을 지닌 달래는 산자고잎보다는 조금 폭이 좁고 가는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냥 머리만 한 크기의 달래꽃] 그리고 그 가운데 쯤에 꽃대를 빈듯하게 올려 아주 작은 꽃을 피우.. 더보기
[계룡산야생화]황금 술잔같은 봄꽃 복수초 계룡산에서 전하는 황금빛 화신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95 '황금빛 봄소식' 계룡산에 활짝 황금 술잔같은 봄꽃 복수초 [39호] 2011년 03월 11일 (금) 17:42:49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 황금술잔 같은 복수초의 꽃 계룡산국립공원에 황금빛 화신이 당도했습니다. ▲ 사위질빵꽃의 씨앗 채 마무리 되지 못한 사위질빵의 마른 꽃씨 사이로 쏟아지는 봄 볕은 어느새 우리 곁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까마귀밥 여름나무에도 새순이 돋아 잎을 활짝 열고 새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고 있고, ▲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새싹 청사초롱같은 밝고 아름다운 꽃을 주렁 주렁 매달아 피울 초롱꽃도..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에도 나리라 불리는 참나리가 피었습니다. 7월 19일 초복[初伏] 너무 무더운 날씨에 복식으로 복걸이를 하자는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 박사님의 초대까지 거절하고 그저 주저앉아 있다 문득 바라본 숲에서 짙은 주황색의 반짝임을 보았습니다. 냉큼 카메라를 들고 달려가니 참나리가 꽃을 피운 것입니다. 장마속에 붉게 맺히기만 했던 나리꽃이 햇빛을 받아 꽃문을 활짝 연 것입니다. 참나리(Tigrinum)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대한민국 특산종으로 학명은 Lilium tigrinum으로 키가 2미터까지 자랍니다. 나리라고도 하는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보던 식물인데 요즘엔 산에서 보기가 힘이 듭니다. 이 여름 꽃이 흔하지 않은 계절이라 숲에서 큰키의 주황색 꽃은 눈에 너무 도드라집니다. 그러다 보니 캐어서 집으로 가져가 관상용으.. 더보기
가시가 무서운 탱자나무의 꽃 열매인 탱자 약용식물 약초 지난 5월 이후 꽃과 탱자를 담았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귀양간 죄수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로 심었고 일반 가정에서도 가시가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 생울타리로 심었던 탱자나무... 뭐 귀신을 쫓기 보다는 사실 그 옛날에는 각 산짐승들이 집에서 기르는 가축이나 사람을 해치니 이를 막고자 한 것이 더 맞는 이야기 일 것입니다.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인 탱자나무의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5월에 잎보다 먼저피며 귤나무류보다 1개월 정도 먼저 꽃이 핍니다. 낙동강 하구에 있는 가덕도의 험준한 곳에 자연산 탱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탱자나무가 중국에서 들여 온 도입종이 아니라 한국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강화 갑곶리와 사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탱자나무는 성벽을 쌓고 적의 ..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에서 만난 가는잎해란초로도 불리는 좁은잎해란초 약용식물 수년 전 멀리 있는 블로그 이웃으로부터 나눔 받아 심어 번식을 시켰다가 2년여 전 이사를 하면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입구의 천문기도도량 구룡암의 뒷 밭으로 옮겨 심어 두었던 식물입니다. 매년 엄청난 번식력을 보이며 가는잎해란초로도 불리는 좁은잎해란초(Linaria vulgaris Hill)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이 금어초와 비슷하게 생긴 좁은잎해란초는 꽃을 6~8월 사이에 황백색으로 피우고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수술은 '2강웅예'입니다. 화관은 양순형으로 목부에 돌기가 있으며 밑부분의 거는 길이 약 8mm로서 끝이 점차 좁아집니다. 꽃받침은 황록색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난형으로 서로 포개어집니다. 꽃의 밑부분에 길게 꿀주머니가 달린것이 해란초류의 특징.. 더보기
귀신들린병[빙의] 고친다는 화살나무 귀전우[鬼箭羽] 약용식물 약초 항암약초 계룡산으로 와서 계룡산 갑사입구 기도도량 구룡암 주지 지산스님을 통해 알게 된 봄나물 중에 깨풀과 홑잎나물이 있습니다. 깨풀은 벌깨덩굴의 새순을 말하고, 홑잎은 화살나무의 어린잎을 말합니다. 지산스님은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인 사월초파일을 즈음해서 이 홑잎과 깨풀 등의 새순을 따 나물을 해서 초파일 구룡암을 방문하는 신도들에게 공양을 하는데 그 부지런함과 정성에 놀라곤 합니다. 홑잎이라고 불리며 어린 순은 나물을 해먹는 화살나무는 귀신쫓는 나무란 뜻을 지니고 귀전우[鬼箭羽]라고 하며, 다른 이름으로 위모(衛矛), 귀전(鬼箭), 신전(神箭), 유월릉(六月凌), 산계조자(山鷄條子), 사면극(四面戟) 등으로도 불립니다. 화살나무(Euonymus alatus)는 각지의 낮은 산에서 자라며 노박덩굴과(화살나무과) .. 더보기
6월 야생화 갈퀴나물 녹두루미가 아니라 나비나물인 것 같습니다. 약용식물 약초 지난 6월 28일 장마속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하늘은 잔뜩 찌푸린 상태이고 사진을 담기에는 숲속은 그야말로 암흑에 가까웠습니다. 산속인데도 바람은 전혀 불지 않아 습기 때문에 마치 한증막 같았습니다. 그래도 몇달 다니지 못한 곳이라는 생각에 숲으로 깊이 깊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는 그 어떤 것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햇빛이 들 수 있는 곳에는 온갖 잡초로 뒤엉켜 걷기도 힘들고... 결국은 얼키고 설킨 덩굴식물들 때문에 포기를 하고 돌아 나오는데 핑크색에 보라빛이 도는 꽃들이 매달린 갈퀴나물을 발견했습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가득한 숲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자라고 있는 이 갈퀴나물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꽃말이 '용사의 모자'이며 녹두루미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