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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혹한 속 빙판이 된 갑사가는 길 계룡저수지의 한겨울 모습 혹한 속 빙판이 된 갑사가는 길 계룡저수지의 한겨울 모습 요즘 계룡산 인근의 날씨가 여간 추운 것이 아닙니다. 겨울 한파 때문인지...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로 가는 길 가에 위치해 있는 계룡저수지가 보기 드물게 한 가운데까지 숨구멍조차 없이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군데 군데 작은 숨구멍들은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를 둘러 보면 어디 한 군데도 제대로된 숨구멍은 보이지 않습니다. 계룡산 방향은 물론이요, 물이 빠지는 댐 부분까지 정말 말끔하게 얼어 있는데요. 저수지가 이렇게 숨구멍조차 없이 얼어 붙는 경우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규모 첫눈이 내린 지난해 12월 5일만해도 얼음덩이 하나 없던 계룡저수지였는데... 이번1월 13일 오후에 담은 사진에는 한파로 누적된 추위 때문인지 꽁꽁얼어붙은 모습의 저.. 더보기
벌써 얼음이 얼음이 얼고 혹독한 겨울의 시작입니다. 어느새 혹독한 겨울의 시작인가요? 며칠 전 월암리 토굴에는 얼음이 얼었답니다. 가을이니 단풍 드는 것을 뭐랄 수야 없겠죠? 지난 10월 4일 섭씨 영상9도의 온도로 내려가더니 이제는 그 정도의 기온은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초저녁부터 싸아 한 기온이 코를 맹맹거리게 하더니 기온이 무려 섭씨 영상3도를 가리킵니다. 그래도 그날은 그 기온을 유지하며 더 내려가지 않아 얼음이 얼지 않았는데... 27일 밤... 드디어 일이 났습니다. 소변을 보려고 마당으로 나가니 밤 공기가 장난이 아니게 차서 온도계를 보았는데... 밤 열시를 조금 넘겼을 때의 기온이 섭씨 영상5도였는데 밤새 영하로 내려갔나 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마당의 탁자 유리에 서리가 가득 끼어있고... 달래의 물 그릇에는 얼음.. 더보기
해가 뜨고도 영하를 가리키는 온도계와 매워진 날씨 속 월암리 토굴 해가 뜨고도 영하를 가리키는 온도계와 매워진 날씨 속 월암리 토굴 이웃의 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나서는데 볼은 싸 하니 바늘이 찌르는 듯 하고, 매운 듯한 찬 공기가 코를 타고 폐부 깊숙히 아프게 스며듭니다. 계룡산을 넘어오는 아침 태양은 이미 중천인데... 아직도 온도계는 영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그대들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은 제대로 안녕하지 못합니다. 세탁기에 연결될 수도가 얼어붙어버려 앞으로 언제까지가 될지 몰라도 세탁을 할 수없게 생겼습니다. 곳곳의 물들... 특히 잡은 쥐새끼를 수장하던 버켓의 물은 아예 돌처럼 단단하게 얼어 있습니다. ㅠ.ㅠ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구요? 가진 자들에게 이 겨울이야 별 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계룡도령 같은 무일푼인.. 더보기
자연은 꽁꽁언 호수의 얼음에도 숨쉴 숨골은 남깁니다. 이번 겨울 날씨가 무척이나 춥습니다. 내 이웃들 혹시라도 어려워 동사라도할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제 논산 탑정호에 갔었는데 저수지가 꽁꽁 얼어있습니다. 그 넓은 저수지위를 덮은 얼음 사이로 숨골이 드러나 있는데... 쩡쩡 울리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립니다. 자연의 모습은 지금처럼 사방이 막혀있는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숨통을 조여도 너무 조여버리는 이 정권의 정치... 언제나 봄은 오기마련이지만 이 혹한의 겨울이 두렵습니다. 더보기
기습한파로 계룡산도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다. 지난 9일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계룡산의 중장 저수지가 얼어 버렸다. 기습적인 한파로 무논이 얼더니 주변의 모든 것이 얼어 버렸다. 13일...새벽달도 얼어버린 듯 전깃줄에 걸쳐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중장저수지는 빈틈없이 완전히 얼어 버렸다. 수많은 철새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여러분은 저수지가 운다는 소릴 아는가? 저수지를 덮은 얼음이 표면과 물과의 온도 차이로 쩡! 쩡! 꾸르르! 꾸르르! 쒱! 쒱!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것이다. 12일 저녁 찬바람 속에서 한참을 듣던 소리가 13일 오전까지 지치지않고 이어지고 있었다. 오늘은 밤새 내린 눈까지 내려덮으니 그 풍취가 더하리라... 더보기
기습한파로 계룡산도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다. 지난 9일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더니...계룡산의 중장 저수지가 얼어 버렸다. 기습적인 한파로 무논이 얼더니주변의 모든 것이 얼어 버렸다. 13일...새벽달도 얼어버린 듯 전깃줄에 걸쳐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중장저수지는 빈틈없이 완전히 얼어 버렸다. 수많은 철새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여러분은 저수지가 운다는 소릴 아는가? 저수지를 덮은 얼음이 표면과 물과의 온도 차이로 쩡! 쩡! 꾸르르! 꾸르르! 쒱! 쒱!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것이다. 12일 저녁 찬바람 속에서 한참을 듣던 소리가 13일 오전까지 지치지않고 이어지고 있었다. 오늘은 밤새 내린 눈까지 내려덮으니 그 풍취가 더하리라... [2009년 1월 13일 계룡산 갑사 중장저수지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