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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한그루 나무가 보여주는 소식 하나 오늘 호남고속고속철도 궤도공영(주)의 오송-익산구간 궤도시설외 공사장의 일용직 잡부로 출근하여 일하며 익산 죽리고가 근처의 작업 현장에서 만난 한그루 나무입니다. 마치 죽은 듯 모든 잎을 다 떨구어 버린 나무의 모습... 물론 내년 새 봄에 새로운 싹이 나고 또 새로운 삶을 살아가겠지만 계령도령도 지금의 저 나무가 잎을 떨군 것 처럼 이 생에서 만나지는 세상사 모든 연을 떨구어 버리고 번뇌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 )... 더보기
슬퍼서...너무 슬퍼서 토사자주 한잔 합니다. 집에서 혼자서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계룡도령인데... 오늘은 팔려고 담근 담금주를 헐어서 까지 한잔 합니다. 참...슬픕니다. 사람들이 이런 기분일 때 격해지면 돌이킬 수 없는 선택도 하게되나 봅니다. 만약 계룡도령도 감정이 더 격해진다면... 지금 채널 CGV에서는 영화 머니볼을 합니다. ㅠ.ㅠ [2013년 9월 14일밤 집에서 혼자 한잔 마시는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도령 춘월이 좋아하는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계룡도령 춘월이 좋아하는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 계룡도령이 공주와서 14년차 최대의 수확[?]이라면 어쩌면 이분을 만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난지 얼마나 되었냐구요? 1년은 넘었습니다. ㅠ.ㅠ 더러는 지루하지만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람... 제주 출신[지방색을 넣자는 이야기 절대 아닙니다. ㅠ.ㅠ]에 설대나온 인류학 전공자입니다. 사람이 한결 같다는 그 이상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계룡도령은 이니의 한결같음에 늘 감사해 합니다. 누구냐구요? 그냥 계룡도령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참 오늘 그니의 아드님도 일일 스텝으로 참여해 열심히 땀 흘리며 봉사를 했습니다. 뭐 대단한 일들이야 아니지만... ^^; 아마 친구들도 몇 같이 온 것 같던데... ㅎㅎㅎ 잠시 만난 것이지만 아빠를 존경하.. 더보기
아기 참매와의 안타까운 이별... 24시간 가량 계룡도령과의 짧은 인연을 정리하고 하늘나라로 간 아기 참매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아침 제법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며 마치 기력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 흐뭇한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 해 주던 귀여운 아기 참매는 계룡도령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상처 때문에 짧은 삶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바나나 상자 속을 이리저리 활발하게 누비고 다니던 아기 새매가 나들이를 다녀 오니 솔잎 둥지 위에서 조는 듯이 앉아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다 오른쪽 날개 부위가 이상해 살펴 보니 이미 깊은 상처가 있어 살이 헤어져 있고 진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기 새매를 만나 그저 들뜬 마음에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다리가 불편한가보다 생각하던 계룡도령... 가뿐 숨을 몰아쉬는 아기 새매의 날개쭉지를 들어.. 더보기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만난 개동님과 런컴!!! 인연(因緣)일까요? 우연(偶然)일까요? 16일 계룡산갑사입구에서 뭐 담을 꺼리가 없을까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런컴과 타샤님 그리고 개동님이 어슬렁[?]거리며 걸어 옵니다. 대전에서 올바른 정신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로 문국현후보를 지지하는 문함대시절 알게되었는데... 어인 일이실까? 바우솔 김진호님도 소개받고 토요일의 남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 더보기
한치 앞도 모르면서 한치 앞을 대비하지 않는 인간의 예측 가능한 인간성!!! 봄 같은 날씨가 며칠 계속되니 눈이 녹아 드러난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앞마당 모습입니다. 온통 담배꽁초로 뒤덮여 있는데 계룡도령이 피운 것이나구요? ㅠ.ㅠ 지난 5월 10일 11시부터 금연을 실시하고 있으니 계룡도령은 범인이 아니지요. 지난해 12월 8일 전주로 1박2일 다녀오는 과정에 알게된 1960년생으로 여관에 달방을 얻어서 사는 김모라는 사람을 12월 24일 부터 여관에 돈 주지 말고 차라리 좀 춥더라도 나랑 같이 지내자고 불러 함께 했는데... 그 김모라는 사람이 저지른 모습입니다. 당장 눈이 녹으면 불어 터진 담배꽁초를 어쩔거냐는 계룡도령의 이야기에 줏으면 된다고 하더니 지난 1월 4일 몰래 보따리 싸서 달아나듯 떠나려다 계룡도령과 만나져 버렸었지요. 10여일을 같이 지내며 느낀 것이지만 곁.. 더보기
삶 속에서의 만남과 기다림은 언제나 설렘으로 다가 옵니다. 이 솟대의 사진은 계룡도령과 6년 가까이 함께 한 똑딱이 캐논 익서스 750으로 고장나기 직전 거의 마지막으로 담은 사진 같습니다. 솟대는 우리 한민족과 뿌리를 같이 하는 수많은 지역에 흩어져 사는 배달민족들을 단정 짓는 설치물이기도 합니다. 뭐 여기서 솟대를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친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친구는 뭘까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인연들을 겪게 됩니다.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물론 그중에 오랜 세월을 함게 하기도 하고 만나자 금방 헤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적이 되기도 하고 그저 그런 덤덤한 사이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친구를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친구는 만남의 과정 속에서 서로의 흉허물을 다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닌가.. 더보기
몇년 만에 연락을 보내 온 예닮이 아빠의 반가운 쪽지, 모두가 인터넷 덕분입니다. 아침 컴퓨터를 켜니 2개의 뜻밖의 메시지가 와 있습니다. 예전에... 논산에서 예닮가라는 뽕잎 삼겹살 음식점을 하던 부부의 메시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예닮이 아빠입니다.. 논산의 추억이 있다면 손영기 원장님과 계룡도령인데.. 반가워요!! 저희는 요즘.. 군산에서 예닮가를 계속하고 있구요.. 예닮이 엄마한테 선생님 블로거 예기를 했더니 .. 너무너무 반가워해요..(물론 저도 반갑고요^^) 그래서 예닮이 엄마한테 선물좀 할려고 쪽지 보냅니다.. 군산에 초대좀 하려고요..시간내서 한번 들려주세요~ 꼬옥 가능하면 손원장님이랑 같이 놀러오세요..저희야 따뜻한 밥한끼 대접할 여유밖에 없지만, 예닮엄마가 너무 행복해할것 같아요!!.. 예닮이도 많이 컸구요..(동생은 딸이예요) 예닮엄마가 너무 반가워 할것 같아서 전.. 더보기
수원 초록뜰 화로구이에서 해병대가족모임카페 경기지역 모임을 마치고 행복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계룡산으로 돌아와서... 사람으로 산다는 것과... 살면서 인연으로 만난다는 것... 그 인연으로 끈끈한 정이 이어진다는 것이... 자녀들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였다는 이유 하나로 만나진 사람들... 그 사람들을 만나러 1월 30일 토요일 경기도 수원으로 행했다. 만남의 장소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02-14 동수원세무서 바로 앞 초록뜰 화로구이 전화번호 031-205-2006 아들이 해병대 1104기 충남 공주에서 11시 30분 시외버스를 타고 13시 수원버스터미널에 도착... 마중 나온 함안조씨 32세손 현자 돌림자 같은 동갑에 생월만 각기 다른 3사람 조 현만, 조 현화, 조 진태... 세 형제 그 중 제일 맏이인 안성의 조 현만 형님이 마중을 나와 그 차로 나와 포항에서 올라 온 아우 조 진태 등 일행들은 초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