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은 날씨가 며칠 계속되니 눈이 녹아 드러난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앞마당 모습입니다.
온통 담배꽁초로 뒤덮여 있는데 계룡도령이 피운 것이나구요?
ㅠ.ㅠ
지난 5월 10일 11시부터 금연을 실시하고 있으니 계룡도령은 범인이 아니지요.
지난해 12월 8일 전주로 1박2일 다녀오는 과정에 알게된
1960년생으로 여관에 달방을 얻어서 사는 김모라는 사람을
12월 24일 부터 여관에 돈 주지 말고 차라리 좀 춥더라도 나랑 같이 지내자고 불러 함께 했는데...
그 김모라는 사람이 저지른 모습입니다.
당장 눈이 녹으면 불어 터진 담배꽁초를 어쩔거냐는 계룡도령의 이야기에
줏으면 된다고 하더니 지난 1월 4일 몰래 보따리 싸서 달아나듯 떠나려다 계룡도령과 만나져 버렸었지요.
10여일을 같이 지내며 느낀 것이지만 곁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별 것도 아닌 것들을
이리 저리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해 대니 여간 피곤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계룡도령에게 거짓말을 한 것은 물론이요
계룡도령이 소개한 전주의 아우...
아버지가 암에 걸려 오늘 내일하며 추적항암치료를 받고 계셔서
참 힘들게 살아가는 전주의 아우에게서
40만원이나 빌려가서는 아직 갚지도 않고 잠적을 해 버렸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나요?
그렇게 당장 닥칠 앞날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습관이 그를 그렇게 살게 만드나 봅니다.
마당에 깔려있는 담배꽁초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할 지를 알려주는 좋은 스승입니다.
한치 앞도 모르면서 한치 앞을 대비하지 인간의 예측 가능한 인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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