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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새끼

혼자라도 충분히 멋진 소나무가 있는 겨울... 소나무 우리나라의 애국가에도 철갑을 두르고 나타난다. 언제 어디서나 쉬이 볼 수 있어 그 소중함이나 아름다움을 찬찬히 느껴볼 기회가 적은 우리의 나무 우리 산하의 나무 소나무... 공사용 중장비로 갈기 갈기 찢겨 헤진 비탈끝에 위태로이 서있는 소나무... 바람불면 쓰러질까? 마치 백척간두의 벼랑 끝에 내몰린 대한민국 서민의 삶과도 같다. 언제나 한그루가 있어도 기품과 멋이 어우러지고 몇그루가 모여도 그 품위를 잃지않는다고 생각하던 그 소나무가 가녀린 몸뚱아리를 한뼘 흙에 의지하고 바람을 맞받아 내고 있다. 어쩌면 대운하로 갈갈이 찢기고 세멘트로 덕지 덕지 덧칠을 해댈 우리의 산하처럼... 스치는 바람은 그저 기~~~인 한숨소리마냥 허공에 공허롭다. 더보기
언론 “언론법 협상, 민주당 판정승” [아침신문 솎아보기] 언론 “언론법 협상, 민주당 판정승” [아침신문 솎아보기] 2월 임시국회 ‘입법전쟁’ 재연 가능성 2009년 01월 07일 (수) 07:18:27 류정민 기자 ( dongack@mediatoday.co.kr) 2009년 1월6일 대한민국 국회에는 많은 사건이 있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농성을 해제했다. 국회 사무처는 본청 출입 제한을 해제하고 주요 출입문을 열었다. 여야는 극한 대치에서 벗어나 쟁점법안 일괄처리에 합의했다. 협상 결과가 공개되자 여야의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원내의석 172석의 한나라당에 맞서 82석의 민주당, 5석의 민주노동당이 연합 작전을 펼쳤다. 여야 합의 결과는 의석수의 우열과는 다르게 나왔다. 언론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언론은 민주당을 .. 더보기
국회에서 마이크선 자르고, CCTV 가리고...한나라당의 그 때를 아십니까 마이크선 자르고, CCTV 가리고...한나라당 4년전 그 때를 아십니까민주당 농성에 '떼법' 비난하지만, 야당 시절엔 법사위 상습 점거 김영균 (gevara) ▲2004년 12월 31일, 본회의장에 앉아 있던 의원들이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자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맨 오른쪽)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지난 2005년 3월 2일, '행정도시법'에 반대하는 이재오·박계동·김문수·배일도 한나라당 의원이 법사위회의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점거농성 중인 국회의원들이 음료수 반입도 금지된 본회의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모자라 원할 때는 자유롭게 외식도 하고 사우나를 다닌다고 하며, 기일 없이 신성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불까지 깔고 자는 웃지 못할.. 더보기
"민주당이 '1박2일'출연진" 발언한 전여옥이 원조 [진중권] 진중권 "1박2일 원조는 바로 전여옥"전 의원의 "민주당이 '1박2일'출연진" 발언 비판 진중권 중앙대 겸임 교수가 전여옥 의원이야말로 "'1박2일'의 원조"라며 "2004년이라니까, 민주당보다 저작권이 한 4년 앞선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또 한나라당을 일컬어 "2005년 5월에는 한나라당의 의원 네 명이 CCTV 카메라를 청테이프로 막고, 의사봉을 내다버리고, 마이크의 줄을 절단하고, 출입문에 못질까지 하며 활극을 벌였다"며 "이건 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진보신당 게시판에 "전여옥 의원, 1박2일의 원조"란 글을 올려, 전여옥 의원의 발언과 한나라당의 과거 행각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전여옥 의원이 지난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국회 본회의장 점거 농성 중인.. 더보기
"독도, 일본 땅 아니다" 일 법령 발견 "독도, 일본 땅 아니다" 일 법령 발견 입력시각 :2009-01-03 10:58 목록보기|인쇄하기| 日 외무성 '독도는 일본땅' 팸플릿 보... 일본 독도 야욕 치밀하게 분쇄하자 더보기
한나라당이 끝까지 개정하려는 방송법이 대체 뭐길래~<언론법 제대로 알기 위한 국민보급판> 1. 방송법이 대체 뭐길래 왜 그들은 지상파와 보도채널을 소유하려고 하는가 현재 대기업과 재벌신문(조선,중앙,동아)는 방송을 소유하고 있습니다.'현행' 방송법에서는 이들의 방송 소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다만 방송법에서 규정을 두는 것은 대기업과 재벌신문, 외국인이 지상파 방송과 보도채널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때문에 방송법 쟁점을 크게 지상파 규정과 보도채널 규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송을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 재벌들이 왜 또 방송법을 바꾸려는 걸까요.그것은 바로 지상파와 보도채널이 가지고 있는 여론의 영향력 때문입니다.케이블 수십 개를 가지고 있다고 유리한 여론을 이끌 수 있는 게 아니며, 비보도채널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여론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더보기
기인 소설가 이외수, 나도 좌빨이요?[경향신년기획] [신년기획]기인 소설가 이외수, 나도 좌빨이요? 2009 01/06 위클리경향 807호 “과거로 회귀하는 정권, 독재공포 다시 일어요” 소설가 이외수(63)의 ‘말발’과 ‘글발’이 요즘 시사평론가 이상이다. 인기도 상종가다. 지난해 10월 이 전국 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만 봐도 그렇다. ‘좋아하는 문인’ 1위에 선정된 작가는 다름 아닌 이외수다. 그가 최근 낸 산문집 (해냄출판사)은 지금까지 50만 부가 팔려나갔다. ‘별 볼일 없는 외모’에도 불구하고 그의 노출 빈도는 부쩍 높아졌다. TV 연예오락프로그램과 시트콤에 출연하고 CF까지 찍더니, 지금은 라디오(MBC )도 진행한다. 또 COPD(만성폐쇄성 폐질환), 산천어축제 등 각종 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이다. 육순을 훌쩍 넘긴 이외.. 더보기
2008년 대한민국 핫 이슈 "올해의 10대 뉴스" '한국엔 이명박, 미국엔 오바마' '전통의 동맹' 한·미, 각기 다른 행정부 구성6월 쇠고기 협상 파동에 '1백만 촛불' 거리로 '한국엔 이명박, 미국엔 오바마' 이것만 봐도 올 2008년이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얼마나 다사다난했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한국의 정부가 소위 '진보에서 보수로 수평이동 됐다'는 특징에서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백악관의 주인도 종전 '백인일색에서 흑인'이라는 사상 초유의 대사건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 이러한 극심한 변화는 정치분야 뿐 아니다. 지난해부터 조짐을 보이며 미국에서 출발한 금융위기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급기야 국내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바야흐로 국제적인 대공황 시대가 서막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한해를 장식한 사건은 국내적으로도 많다. 더욱.. 더보기
2008년 대한민국 주요 이슈, 1년 동안 대한민국은 무엇이 바뀌었나? 2008년 대한민국을 흔든 이슈는 무었이 있을까?나름 아래에 가나다 순으로 열거해 보았다.물론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래 항목의 90%이상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만든 것들이다.죽지도 않았던 경제를 살리겠다던 이명박정부는 오히려 경제를 초죽음으로 만들고,우리 사회를 극단으로 몰아가면서 사회적 갈등만 양산하는 결과를 만들었다.종교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이데올로기적으로, 양극화를 더욱 뚜렸하게 만들었다. - 7대악법 단독처리 예정 - 공기업 사장단 보은 낙하산 인사- 국내최초 우주인 배출- 글로벌 금융시장 폭발시킨 미국발 금융위기 - 금강산 피격사건, mb 정부의 즉흥적인 강경대응으로 남북관계 경색 - 김정일 위원장 중병설과 북한의 향방 - 멜라민 파동으로 인.. 더보기
97.3%가 완료된 하천정비에 14조는 왜? 대운하는 아니고? 97.3%가 완료된 하천정비에 14조는 왜? 대운하는 아니고?하천정비에 14조? 기술자적 입장에서 한 말씀.. (아고라 / 2호선노숙자 / 2008-12-26) 본디 토목공학에서 말하는 하천정비의 의미는 홍수 방지, 취수 이용, 재외지 하상계수 확보 등등 온건하게 治水.. 즉 물을 다스림에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경우 대규모 토목공사가 왕조를 무너뜨린 사례도 많고요. 뭐 학교 졸업한지가 좀 오래된 관계로...주로 실무적인 측면에서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홍수방지. 이거 대충 생각하면 제방을 높게 쌓으면 다 되는 줄 아는 사람들 있더군요. 그런데 이거 아닙니다. 중요한 건 이라는 건데요. 물이 지류에서 본류로 모여드는 시간을 말하는 겁니다. 이게 짧게 되면 하천이 비효율적이라.. 더보기